[서평] 10층 마법사의 성

10층 마법사의 성 ㅣ 아이노리 세계 그림책 15
노하나 하루카 지음, 도담 옮김 / 아이노리 / 2021년 10월

[서평] 10층 마법사의 성

마법사가 되기위해서는 어떤 준비가 필요할까?

어떤 옷을입고 어떤 헤어스타일을 하면 마법사 처럼 멋져보일까?

이 책은 마법사가 되고 싶은 한 소녀의 이야기를 담은 그림책인데요,

소녀는 다락방에 올라가 우연히 한 편지를 받게 되고, 곧 그녀에게 일어나는 신비로운 일들이 일어나게 됩니다.

'당신을 마법 파티에 초대합니다.

훌륭한 마법사가 되어

성의 가장 꼭대기 층인

10층으로 올라와주세요.'

성에서 온 초대장을 받고 검은 고양이를 따라 신비로운 성으로 들어가게 되는 소녀.

화려하면서도 신비로운 느낌의 예쁜 그림들 때문인지 아이들이 엄청 집중하여 보았어요.

소녀가 1층에서 준비해야할것은 바로 마법사 옷 으로 차려입기!

바다마법사 옷, 얼음 마법사 옷, 하늘 마법사 옷, 시계 마법사 옷 등 정말 다양한 마법사 옷들이 가득하였는데,

소녀는 별 마법사 옷을 골랐어요! 첫페이지와 두번째, 세번째 페이지를 보니, 마치 인형놀이 가 연상되기도 해요.

컬러풀하고 다양한 옷들과 헤어스타일, 구두와 마법사의 각종 도구들까지..

한 층 한 층 올라갈때마다 마법사에게 필요한 모든것들을 구경해볼 수 있었습니다.

각 층마다 동물의 모습을 한 안내원들의 모습도 신기해요! 펭귄, 표범, 오리, 유니콘 들이 예쁘게 차려입고,

소녀가 마법사가 되기위한 준비를 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찾는 물건이 어디있는지 방향을 알려주는 펜듈럼,

 하늘을 날 수 있도록 도와주는 마법 빗자루, 입으면 투명해져서 다른 사람으로부터 모습을 감출 수 있는 투명 망토...

우리가족이 즐겨봤던 해리포터 영화 를 연상하게 만들어주기도 하였어요.

아, 그러고보니 헤르미온느를 좀 닮은 것 같기도..?

소녀는 마법도구를 잘 사용하는 방법도 배우고, 연습도 하게 되고요,

10층으로 갈 수록 다양한 경험을 하게 됩니다.

마지막 10층에는 어떤 일이 벌어질지?

한층씩 올라갈수록 소녀의 모습은 어느새 진짜 마법사의 모습처럼 바뀌어가는 듯 했어요.

10층에 다다르자, 큰 문이 보이는데요,

두페이지 가득 채워진 그 문을 열자, 지금까지 각 층에서 만났던 동물 안내원들이 마법사로 변해 소녀를 맞이하게 되어요!

얼마나 화려하고 아름다운지!

형형색색의 맛있는 음식들과 불꽃들이 가득 가득 채워져있는 멋진 마법 파티 였습니다.

소녀에게 일어난 일들이 모두 꿈이었을까요?

소녀가 받은 목걸이를 계속 하고 있는 걸 보니, 꿈은 아닌것 같네요 ^^

소녀들이 한번쯤 상상해봤을것같은 신비롭고 환상적인 이야기.

아이들과 재밌게 봤습니다.

추천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