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소밭 농부
지모 아바디아 지음, 엄혜숙 옮김 / 해와나무 / 202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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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채소밭농부


귀농귀촌한지 한달된 우리 가족이에요 ^^

아이가 항상 아빠가 어떤 일을 하는지 궁금해했는데,

이책을 보여주며 아빠의 직업에 대해 대화를 나눌수있었네요!


'채소밭 농부' 그림책 표지를 보고 처음에는 저 두더지가 농부인줄 알았는데 ^^ㅎ

그게 아니었어요. 책 속에 잠시 등장하는 두더지 친구이지요.



속표지에는 농기구 그림이 잔뜩 그려져있는데, 

아이와 농기구들 보면서도 한참 이야기 했던것같아요

그림이 너무 마음에 들던 그림책!







모든사람이 쉬고 있을때,바삐 움직이는 사람이 있네요.

바로 파울로!

그는 땅을 일구고, 쇠스랑으로 밭을 고르고, 호미로 땅을 파고 또 파고 있네요 ^^

사실 요즘 농촌에서는 농기구들이 많이 발전(?) 해서 그림책속 파울로 보다는 좀더 쉽게 농사를 짓고있긴하지만 ~

아이와 함께 어떻게 채소를 심는지 그 과정을 파울로를 보며 이야기할 수 있어 좋았네요.



노란색 배경에 빨간색 그림들이 눈에 확띄면서,

집중이 잘되던 일러스트 느낌이에요.

너무 이쁩니다 ^^

밭에 물을 주고 날마다 꼼꼼히 살피고 지켜보고 확인하지요.

두더지가 밭을 엉망으로 만들지 않게 말이죠 ^^(바로 표지 그림의 그 친구가 말이죠)



드디어 채소들이 나오기 시작하고.

파울로는 여전히 분주합니다

새들이 밭 열매를 따먹지 않도록 쫓느라 말이죠^^

류니는 새와 함께 신나게 춤을 추고 있다고 생각했나봐요 ㅎㅎ

비가 오랜시간 오지 않을땐, 식물들 고개가 아래로 푹...

비가 흠뻑 내리자,

파울로의 채소밭의 모습은 정말 환상적으로 변하게 되네요!



날씨가 좋은 봄부터 시작해서 가을까지, 농부들은 정말 바쁘죠.

대신 겨울에는 누구보다도 편하게 쉴수 있는 농부들...

농부의 삶을 단편적으로 예쁜그림과 함께 볼 수 있었던 듯합니다.

우리 아이도 재밌게 봤는지 독후활동을 열심히 해주더군요


류니가 만약 파울로가 된다면 어떤 채소를 가꾸고 싶냐고 물었더니,

딸기와 블루베리, 당근을 키워보고 싶다고해요.

파울로의 모습을 너무 멋지게 잘 담아낸 7살 우리 아이의 모습입니다 ^^


아빠가 하는 일에 대해서도 대화를 나누어보며 즐거운 시간 가질 수 있었던 시간이었네요.


추천하는 책입니다.


감사합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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