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예쁜 그림책

롤라는 친구들을 정말 사랑해 ㅣ 국민서관 그림동화 240
케네스 라이트 지음, 사라 제인 라이트 그림, 김영선 옮김 / 국민서관 / 2020년 9월

친구들의 소중함을 일깨워주는 책, 롤라는 친구들을 정말 사랑해

책을 만나보았어요 ^^

6살 우리 류니는 친구들을 아주 좋아하는데,

코로나로 이번해 유치원 등원날이 손에 꼽을 정도에요.

지금도 우리 류니는 못가고있는데..ㅠㅠ

이 책을 보며 친구들 이야기도 나누어보고

어떻게 하면 친구들이 좋아할지 대화를 나누어 볼 수 있었습니다. 

너무너무 사랑스런 그림체이지요.

특히 주인공 소녀는 보기만해도 기분좋아져요.

예쁜 발레복을 입은 이 소녀의 이름은 롤라 더치.

그녀는 친구들을 정말 정말 사랑해요.

심지어 친구들이 뿌루퉁할때도 말이죠.

오늘은 악어도 끙하니 입을 닫고있고,

학은 좋아하는 책이 없어졌다고 궁시렁대고,

돼지는 괜히 까탈을 부리고 있네요.

"악어한테는 지금 아늑하고 편안한 게 필요해."

롤라는 이런 친구들을 보고 가만히 잊지 않네요.

그들을 위해 특별한 선물들을 준비해요.

천을 준비한 롤라, 재봉틀을 돌려 악어에게 포근한 옷을 선물해주어요.

"악어야, 사랑해. 정말정말 사랑해."

이렇게 고백해주는 친구가 있는데, 어느 누가 안행복할 수 있겠어요?

꼭 껴안는 악어와 롤라만 봐도 기분이 절로 좋아지는듯해요.

이번엔 책을 잃어버린 학을 위해 롤라는 흩어진 책들을 모아서

책을 읽을 수 있는 편안한 장소를 만들어주는 롤라.

'학의 아늑한 북카페' 가 만들어졌네요.

"학아, 사랑해. 정말정말 사랑해!"

이번에는 돼지 차례! 돼지가 좋아하는 간식을 모으고,

연도 챙겨요.

롤라는 돼지를 손수레에 태워, 공원으로 가 신나게 연을 날리지요.

친구들 모두가 함께 하니 더 즐거워보이네요.

비가 와도 함께 하니 즐겁기만한 그들!

"롤라, 너는 친구들을  정말 사랑하는구나."

곰돌이의 말을 듣고 아차 하며 곰돌이를 위해

또 무언가를 하려는 롤라,

그런데 생각처럼 잘 준비되지 않는 롤라는

어떤걸 해도 마음에 차지 않았어요.

"내가 너를 얼마나 사랑하는지 보여 주고 싶은데

네가 뭘 가장 좋아하는지 모르겠어."

​말도 너무너무 이쁘게 하는 롤라^^

"롤라, 고마워. 내가 가장 좋아하는 건 바로...너야 롤라 더치."

친구들은 마지막에 롤라 더치를 위해 멋진 파티 테이블을 준비하지요.^^

'롤라 더치 우리는 너를 사랑해.

정말정말 사랑해!'

라는 현수막과 함께 말이죠^^

정말 사랑이 넘치는 친구들 같네요.

친구들에게 아낌없이 사랑을 표현하는 롤라 더치.

그녀의 예쁜 마음 덕분에 친구들의 다운된 마음은 금새 풀어지고

절로 행복해지는 걸 볼 수 있었네요^^

친구들은 그런 존재 같아요^ ^

감동을 주고,

사랑을 느끼게 해주며 행복하게 만들어주는 존재들..

참예쁜 그림책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