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는 리허설이 없다 - 잘 키우고 싶은 엄마를 위한 6가지 성공 기술
조경희 지음 / 책과나무 / 2019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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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서는 육아하는 생활 속에서 날 돌아보게 만들고,또 다짐도 하게 만들어주지요.
이번에 읽은 육아서는 조경희 작가님의 '육아는 리허설이 없다' 입니다.
맞는말이지요, 육아는 실전이고, 실전을 경험하면서 배우는게 큰 듯해요. 

저자는  즐거운 집 그룹 홈 원장으로 참 다양한 아이들을 만나고, 키우셨어요.

아이를 양육하는데 있어 중요한 기술 6가지를 소개해주어요 . 첫번째는 

1.나를 알고 자녀를 알아야 한다.
그녀는 아이를 잘 관찰하는 것은 물론, 기질을 아는 것이 중요하다고 해요.
첫째아이와 달리 유달리 예민했던 둘째아이는 중학교에 입학해서 한달이 지날 즈음 학교를 거부하게 되어요. 선생님 말씀에 반항하는 못된 아이로 낙인찍혀 친구들로부터 외면당하고, 결국 학교에 가지 않겠다고 선언한 것. 그 후 오로지 한 아이의 엄마로 살아가며 저자는 6년동안 자신을 내려놓는 훈련을 하며 아이는 믿고 기다려 주어야 한다는 것을 배웠으며, 자신의 마음의 평화를 유지하는 방법을 터득하셨다고 해요. 작은 아이는 그녀의 혹독한 선생님과 같았다고...
즐거운 집 그룹홈을 운영하면서 참 다양한 아이들을 만난사례들이 나와요. 그중에서 진우라는 친구 이야기가 나오는데, 그는 애착 형성이 안되고 방임되었던 아이로, 대근육이 발달하여 달리기도 잘하고 밖에서 노는걸 좋아하지만, 반면에 소근육이 잘 발달하지 않아, 글씨 쓰는 걸 힘들어하고 가만히 앉아 있기도 힘들어하는 아이였어요. 그에게 놀이 심리상담 치료를 통해 행동이나 말에 의해 상대방이 느끼는 감정을 이야기 해주어 다른사람의 감정에 공감을 하는 과정도 배우고, 그러한 과정 속에서 긍정적인 부분이 느껴지셨다고 해요. 놀이를 통해 소통하는것이 최상의 교육라는 말이 참 와닿았네요. 대학원을 다니면서 놀이치료에 대해 살짝 접해볼기회가 있었는데, 저자분도 그 놀이치료 일주일 한번하는 그 40분이 아이는 억압된 감정을 풀어내고 자기조절능력을 향상시키는 힘을 만드는데 도움이 되었다는 거에요.

아이들게 있어, 놀이는 최고의 의사소통 훈련이 된다는 점, 참 공감하고 와닿았던 부분입니다 .^^
 
2.자기조절력이 아이의 미래를 결정한다.
아이의 자기 조절력을 형성하고 보완해주려면 어떻게 도와주어야 할까요? 칭찬과 절제를 잘 조절하여 양육하기란 쉽지 않아요. 저자는 유아기부터 안되는것과 되는것 , 해야하는 것과 하지 말아야 하는 일에 대하여 분명하게 인지하도록 가르쳐야 한다고 해요. 0세 부터 6세 까지가 조절력 형성의 골든타임이니 그 시기에 게으름이나 쾌락의 유혹을 이겨 내는 절제력, 실패나 좌절에도 다시 일어설 수 있는 복구력, 누구와도 잘 지낼 수 있는 유연성, 어떤 일에도 적응할 수 있는 융통성을 배울 필요가 있다고 합니다.

3.표준화 교육의 선입견 버리기.
이제는 다양성의 시대입니다. 학교성적보다는 아이가 잘하는 것을 더 잘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해주는 것이 부모의 역할라고 합니다. 그녀의 둘째아이에 대한 다시 나오는데요, 둘째아이는 학교를 그만두고 학원에 다니지도, 과외를 한것도 아닌데 8개월만에 중학교 과정 검정고시에 합격하고 일년만에 고등학교 과정을 마쳤다고 해요. 자기가 하고 싶은 것을 배우기 원했고, 학교에서 배울 없는, 제빵, 드럼, 그림, 도예, 피아노, 검도 뿐만아니라 일본어까지 배워가며 6년이 흘렀을땐 혼자 일본과 한국의 문화 교류하는 프로그램도 이용하여 스스로 모든일을 찾아서 해내고 있다고 해요. 모든 교육은 이의 관심사에서 부터 출발하여야하고, 조기교육 보다는 아이가 원해서 능동적으로 기획하고 통제하는 다양한 놀이로 상상력과 창의력을 만들어주는게 중요하다고 해요.
 
4.육아에는 골든 타임이 있다.
매일 먹고 자고 배설하는 것이 전부인 것 같은 영유아기. 아이와 좋은 관계를 만드는 가장 귀한 시간이라고 하네요.^^
네살때 즐거운집에 온 아동이있었는데, 5학년이 된 지금도 두손으로 음식을 움켜다 허겁겁지겁 먹는 습관이 나온다고 해요. 한 기관에 입소한 아이는 엄마가 한번도 안아주지않고 누워만 있어서 두상이 완전한 비대칭이 된 아이도 있었고요. 다양한 사례를 통해 자극이 전혀 없는 방임이 된 아이들의 성장에는 치명적 결과를 보여주었어요.다양한 사례를 통해 영유아기가 부모와 아이가 좋은 관계를 만드는 가장 귀한시간이라는 것을 알려주네요.
 
5.가정의 문화가 아이의 미래를 결정한다.
​한 아이의 모든것이 결정되는 가장 작은 집단인 가정. 저자는 이 가정이 아이가 성장하는 인큐베이터와 같다고 해요. 이 챕터에서 가장 기억이 남았던건 바로, 저녁 있는 삶 이었어요. 아주 중요한 일거나 급한 일이 아니면 저녁 약속을 잡지 않고 ,해가 어두워지면 집안에서 아이들과 함께 있기.  제가 영국에 홈스테이로 머물렀을때 영국가정이 그렇게 저녁시간을 중요시 여겼었는데,. 우리 한국 아빠들은 그런 시간이 쉽지 않죠. 예전 보단 많이 나아졌다하지만 말이죠.^^ 아이가 어릴때만 경험할 수 있는 행복 을 위해 즐거운 가정의 문화,저녁이 있는 삶 문화 만들어가기. 저희 집도 실천해나가야겠어요.^^
 
6.내 아이의 성장에 초점을 맞춰라.
​내 아이의 성장 속도에 맞추어 여유 있는 마음으로 아이와 함께하기. 이 시간들은 지나가면 다시 돌이킬 수도 없고, 두번 경험할 수 없어요,  
다섯가지의 사랑의 언어를 알려주는데요,,  인정하는 말, 함께하는 시간, 선물, 봉사,스 킨십 이에요. 이말들은 부부사이에서도 중요한듯하네요 ^^하나씩 돌아보며 나를 점검해볼 수 있었어요. 아이의 성장 발달 단계에 따라 아이가 할일은 스스로 할 수 있도록 습관 길러주기. 세상에 내보내기전 가정의 울타리에서 몸도 마음도 단단하고 강한 아이로 키우기위해 좀 더 노력해야겠단 생각이 들었습니다.


육아는 리허설이 없다 책, 나를 돌아보고 점검해보며, 가정에서 어떻게 양육을 잘 해야할지 다짐해 볼 수 있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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