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고기 씨앗 한솔 마음씨앗 그림책 121
이상교 지음, 이소영 그림 / 한솔수북 / 202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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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부터 끝까지 분위기에 빠져들게 되는 책,


아이들과 평소에 제목짓기, 이름짓기를 좋아하는데

이 책 제목부터 흥미로웠다. 

물고기씨앗이라니, 아이들도 응?? 이런 반응. 

제목이랑 표지부터 아이들이랑 이야기하며 보기 좋았던 책.


시를 그림책으로 만들어서 짧지만 여운이 있는 글과

아름답고 몽환적인 일러스트가 더해져서

오랜만에 차분하고 신기한 그림책을 만났다. 


마지막에 전체로 볼 수 있는 물고기씨앗 시처럼

처음부터 끝까지 신비한 분위기의 그림책이였다. 


아이들의 마음까진 모르겠지만

어른인 나에겐 묘한 감동까지 있었다.


물고기씨앗이 빛처럼 표현되어서인지

잠자리독서로도 너무 좋았다.

특별한 효과가 없는 그림인데도

색 자체로 반짝반짝 빛이 나는 듯 해서 신기했다. 

사진에서도 그게 표현이 되어서 또 신기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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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발! 자동차 여행
남윤잎 지음 / 창비 / 202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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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 자동차를 타고 어디론가 떠나는 이야기.

두 주인공이 자동차에 타 있다.

도심을 지나, 터널을 지나, 하늘을 지나, 우주까지 지나는

두 주인공을 따라 제목처럼 자동차 여행을 떠난다.

그러나 어디로 가는 여행인지 두 주인공이 누구인지는 나오지 않고 여행은 계속 된다.

마지막에 밝혀지는 주인공의 정체에 두 아이 모두, 나까지도 놀랐고

그제서야 자동차 여행을 왜 떠났는지

왜 그곳으로 여행을 갔는지 이해가 되고, 큰 울림으로 다가온다.

두 주인공은 동물이였고, 자동차 여행으로 도착한 곳은 본래 동물들의 집, 숲이였다.

이 책은 글이 적은 그림책이다.

설명보다는 그림으로 많은 이야기를 하는 그림책.

이런 그림책이 오히려 아이와 나에게 조용하게 더 크게 다가오는 것 같다.

그리고 설명되지 않은 그림이 말하는 것을 자연스럽게 유추하고 서로 이야기하게 되어 좋다.

동물보호에 대해 재미있는 이야기로 자연스럽게 이야기할 수 있는 의미있는 시간이 되어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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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깨비폰을 해지하시겠습니까? 창비아동문고 333
박하익 지음, 신슬기 그림 / 창비 / 202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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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어린 자녀를 둔 내게 문고판 책은 너무 오랜만이여서 읽기 전부터 조금 기대가 되었다.

도깨비는 흔한 소재라서 어느 정도 예상되는 이야기려니 했는데,

진지하게 너무 푹 빠져서 재미있게 봤다.

아직 우리 애들에겐 글이 많은 책이라 내가 먼저 읽고

재미있는 부분만 함께 읽고 이야기해보기로 했다.

이 책은 주인공 수범이가 도깨비시장에 가서 도깨비폰을 가지게 되면서 벌어지는 신기한 일로 열 두 살 수범이가 느끼고 변화하게 되는 이야기이다.

이 소설의 가장 중요한 장소인 도깨비시장 속 상황들이 너무 유쾌하고 재미있다.

내용 중 도깨비세상에서 도깨비폰이 생기면서 음기와 양기가 돈처럼 벌어지고 사용되는데 이 발상이 가장 신선하고 재미있기도 했고 인상깊었다.

인간세상에서 양기가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하는데, 그 부분이 현실과도 겹쳐서 생각이 들 정도로 이야기에 푹 빠지게 만들었다.

또 이야기의 후반부엔 수범이가 가족들을 위하는 마음이 점점 커지고 드러나는데

뭉클하기도 하고 그 마음이 참 따뜻했다.

어른이 봐도 재미있는 어린이소설을 만나다니,

아이들 덕에 신청한 서평단 덕에 오랜만에 책을 후루룩 읽었다.

보는 내내 즐거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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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친구 붕붕 도사
이유진 지음 / 창비 / 202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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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지부터 귀여운 그림책을 받았다.

도사모습을 한 강아지가 너무 귀엽다.

붕붕도사를 엄마로 둔 주인공,

쉼없이 찾아 오는 친구들 덕에 엄마와 놀지 못해 속상하고,

엄마처럼 붕붕 할 수 없어 속상한 주인공,

드디어 찾아 온 엄마와의 즐거운 시간.

즐거움과 함께 자연스럽게 얻은 붕붕능력.

'결국은 모두가 도사야.' 라고 말해주는 그림책.


강아지의 꼬리 흔드는 모습이 이렇게 귀여운 이야기로 만들어진 것이 귀엽고 깜찍하다.

책 표지를 보고 첫째아이는 프로펠러인줄 알았는데,

알고보니 강아지 꼬리였다고 재미있어 했다.

둘째아이와는 무슨 도사를 할지에 대해 이야기했다.

빙글빙글 잘 도니까 빙글도사로 지어주니 재미있어 했다.

새롭게 만나는 그림책은 언제나 즐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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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어 마인드 - 내 마음대로 살 수 있는 내면의 힘
지나영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2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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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으면서
자연스럽다고 생각했던 평소의 나를 돌아보고
나의 행동과 생각을 돌아보며
아.. 이렇게 좋아질 수 있겠구나,
나아지는 방법이 있겠구나 할 수 있었던 시간이였어요,
책을 읽으면서 자연스럽게
내면의 힘이 길러지는 느낌이였어요!

바로 제목 그대로 코어마인드,
두고두고 챙겨보면서 제 마음의 코어를 단단하게 하려고요!

또 전 제 아이도 마음을 단단하게 키우고 싶다고 항상 생각하는데
먼저 코어마인드 책으로 지나영님 말씀대로 제 마음부터 단단히 해보려고요,

제 마음부터 잘 돌보는 부모가 되어야겠더라고요!
좋은 책 너무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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