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 소설이지만 정말 단숨에 읽었다. 미미여사의 어마어마한 흡인력. 그저 재미있는 미스터리물이기 때문은 아니다. 그녀의 에도 시대물에서 느꼈던 것처럼, 그녀의 글에는 사람이 있다. 내가 미미여사의 소설에 끌리는 것은 바로 그 때문이다. 모두 한 사람 한 사람의 인간이야.(3권 p.48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