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참 정직하다.
영웅을 영웅이라 하지 않고 역적을 역적이라 하지 않는다.
그 인물의 다각적인 면에서 입체적으로 보여준다.
단 왕조사이기 때문에 역사의 범위가 한정적이므로
다른 역사와 함께 볼 때 아주 좋다.
읽다보면 자기도 모르게 역사적 상황에서 판사가 되어 있는 듯한 느낌!
그림이 참 예뻤습니다.
동화보다 더 아름답게 그려진 작가 덕분에
펼쳐보고 펼쳐보며 행복했습니다.
마음이 따듯했습니다.
아이가 책가방에 넣고 다니며 다섯번이나 읽어버렸다고 했습니다.
올해는 누구에게나 이 책을 선물해 주고 싶습니다.
한번쯤 아이와 함께 읽으면서 아이들이 살 세상에 대한 토론, 대화를 해 보기 좋은 책입니다.
실제로 책의 내용보다 더 많은 변화가 있을 수 있겠지만
목적없이 공부하는 아이들에게 분명한 미래상을 키워주기에 그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