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지 14 - 박경리 대하소설, 4부 2권
박경리 지음 / 다산책방 / 202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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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다시 바람이 끊는 소리,
타는 듯 뜨거운 감각, 몇 번이나 그 뜨거움을 느꼈을까
그러나 거듭될수록 윤국의 마음을 차츰 가라앉기 시작했다.
"너의 말은 어떤 면에서 옳다.
그러나 자식으로서 불손한 그 태도에 매를 들었느니라.
내려가 보아라."
쉰 듯한 목소리였다. 윤국이 돌아서며 어머니를 쳐다본다. 눈물 자국은 없었는데 어머니의 눈은 몇 밤을 지새운 듯 해 빨겠다. "잘못했습니다. 어머님 용서해 주십시오. 앞으로 다시는 이런 일이 없을 것입니다."
p.202***

이번 토지 속에서는 서희는 여자이기보단 엄마의 존재가 더
크게 와닿았다.근엄하면서도 따뜻한.그러면서도 쉬이 친근하거나 여리지 않은 강인한 어머니상 그대로였다.그러나 기품이 묻어나는 ...나도 그런 엄마의 모습이었으면 어땠을까를 번외로 생각하게 만든 대하소설 토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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