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을 받고 깜짝 놀랐다 책이 A4용지 만한 길쭉한 크기에 말이다 펼쳤을 땐 더욱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인쇄용 서체가 아닌 작가가 직접 쓴 해서체 체본 위에 따라 쓸 수있게 세심한 배려에 말이다이 책은 한자 필순이나 기본획 쓰는 방법과 별도로 서예를 배우지 않은 이도 기본적인 한자 쓰기가 가능하다또한 한자 필순의 원칙과 서예의 이론중 하나인 영자팔법의 깊은 뜻이 자세히 설명되어 있어서 마치 서예시간을 방불케함이다인생의 반백년을 산 오십에 쓰는 중용과 대학에는 공자왈과 함께 책에 바로 글을 따라 쓸 수있게 되어 있어필사 노트를 따로 가지고 다니는 수고로움을 덜어주었다오십이 되려면 아직 한참이나 남았지만 중용과대학은 십대때 읽어도 좋을 내용들이다 나도 초딩때 읽었던터라 더욱 친숙하게 다가와 쓰기가 수월했고 추억을 회상 시키며 나 자신을 돌아보게 함은 덤이였다 할 수있다더 나아가 시간적 여유가 된다면 한지위에 붓으로 필사 해 보고 싶은 충동이 이는 것은 비단 나 뿐일까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