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배우는 딥러닝 챗봇 - 챗봇 엔진부터 NLP, 딥러닝, 파이썬, REST API, 카카오톡 연동까지
조경래 지음 / 한빛미디어 / 202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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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처음 배우는 딥러닝 챗봇'은 혹시라도 귀여운 책표지에 반해 호기심에 책을 구매했다가는 큰 후회를 할 수 있는 책이다. 책 내부의 설명을 보면 이런 내용이 있다.


이 책은 파이썬 기본 개요와 웹 개발 지식을 알고 있으며,

한 번이라도 텐서플로 및 케라스로 딥러닝 모델을 학습해 본 경험이 있는

독자들을 대상으로 쓰였습니다.

다른 언어로 개발 경험이 있는 독자라면

이 책의 내용을 아주 쉽게 이해할 수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 본문에서 -


물론 나는 텐서플로 및 케라스로 딥러닝 모델을 학습해 본 경험이 없으나 다른 언어로 개발을 해본 경험은 있다. 그리고 추가로 책에는 수학적인 내용도 나오는데 고등학교 수학 정도는 알고 있어야 이해하기가 쉽다. 물론 내가 알고 싶은 건 챗봇이 대략적으로 어떻게 동작하는가 하는 거기 때문에 논문 단계의 깊이까지 들어가서 연구 과정이나 원리들을 알 필요는 없다고 생각한다.


목차를 보고 책의 두께를 보면 대충 감이 오겠지만 이 책은 챗봇을 알기 위한 넓고 얇은 지식의 인덱스로 가지고 있으면 좋다고 생각한다. 예를 들면 딥러닝 챗봇을 개발하기 위해서는 이런 이런 기술이 필요하고 여기저기에서 가져올 수 있다 등등. 뭐, 당장 챗봇을 만들지 않는다고 해도 나중에 언제가 먼 훗날 만들고 싶은 날이 오면 인터넷 여기저기를 찾아다니기보단 한 권의 책으로 무엇이 필요한지 어떻게 생각하면 되는지 알려주는 이정표 정도의 책으로 생각하면 된다.


책의 시작은 파이썬이라는 스크립트의 문법과 사용법으로 시작하는데 꽤나 자세하게 적혀있다. 부록에는 파이썬 설치 방법도 있다. 그리고 이 책은 챗봇을 개발하는데 필요한 기능 위주로 설명이 되어 있어서 파이썬을 배우기 위해 굳이 파이썬 책을 별도로 구입하지 않아도 충분하다. 그리고 책의 예제가 실사용과 동떨어져 이해가 가지 않는 예제가 아닌, 챗봇을 구현하는 내용을 예제로 든 부분이 많아서 파이썬을 공부하면서 챗봇까지 만드는 1석2조의 효과를 얻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 다른 이야기지만 책에 나오는 n-gram유사도라는 게 있는데 대학생이라면 제출한 과제를 어떻게 표절검사를 하며 몇%의 표절이 나오는지 원리를 설명하는 내용도 있다.


이 책에서 챗봇을 만드는데 사용하는 데이터베이스는 MySql이며 무료 데이터베이스이다. 이것이 이 책의 또 다른 장점이다. 챗봇을 만들기 위해 사용하는 프로그램과 라이브러리 들을 보면 물론 유료 버전이 있는 것들도 있지만 무료로 이 정도의 기능까지 사용할 수 있는 것을 알려주는 것만으로도 이 책의 가치는 충분하다고 본다.


다음으로 책의 진행은 각각의 챗봇에 필요한 모듈들, 각각의 간단한 구현과 설명 및 이름만 들어도 다 아는 네이버, 카카오 API 등 AWS 환경까지 간단하게 설명해 준다. 처음부터 마지막까지 따라 하면 간단한 챗봇을 만들 수 있다. 이 얇은 책 한 권으로 알파고는 만들 수 없지만, 챗봇을 만들고 그 챗봇이 왜 그렇게 동작하는지는 알 수 있게 되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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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일러스트레이터 할 수 있다 - 20일 완성!, 일러스트레이터가 내 손처럼 익숙해지는 반복 학습 트레이닝
박혜진 지음 / 한빛미디어 / 2018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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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한빛미디어의 '20일 완성' 시리즈. 그중에서 '나도 일러스트레이터 할 수 있다'라는 책이다. 사실 내가 웹디자이너(지금은 게임기획자지만)의 길에 발을 처음 들이려고 했을 때 나는 일러스트레이터를 1도 몰랐고 급하게 인강을 보며 배우긴 했지만, 그때도 이런 책이 있었으면 좀 더 편하게 입사를 하지 않았을까라는 생각을 해본다. 



'나도 일러스트레이터 할 수 있다'라는 책은 기본 기능을 배우고 실습함과 함께 응용하는 것을 가르쳐주는 책인데, 책 세로면에 인덱스로 20일까지의 과정을 구분하고 있다. 한글 버전을 다루고 있기 때문에 영문 버전을 쓰는 사람은 좀 헷갈릴 수도 있지만, 어차피 메뉴 위치는 거기서 거기라서 크게 어려움 없이 따라 할 수 있다. 이미 일러스트레이터를 사용할 줄 알고 현업 업무를 병행해 본 사람이 보기엔 '굳이 이런 걸?!'이라는 생각이 들 만큼 아주 단순한 것(글자에 특수 문자 넣기 같은)까지도 상세하게 다뤄준다. 정말 1도 모르는 초보들을 위한 책이다.


280페이지의 부담 없는 두께와 1만 6천 원의 부담 없는 가격. 일러스트레이터를 하나도 모르는 사람에게 화려한 기교는 아니지만 충실한 기본기를 쌓게 해 줄 책. 편안해 보이는 표지와 같이 실제 책 안의 내용도 그냥 차곡차곡 따라 할 수 있게, 따라 하면서 '아, 이 부분은 어떻게 해야 하지?' 같은 추가 의문이 들지 않을 만큼 지나치게 친절한 책이다. 다시 말하지만 정말 너무 쉽고 단순한 부분까지 디테일을 판 책이기 때문에 초보에겐 정말 친절하고 쉽고 안 두꺼워서 부담 없고. 어느 정도 할 줄 아는 사람에겐 쓸모없는 책이다. 일러스트레이터를 디자인 업종에 종사하는 사람만 쓸 거라고 생각한다면, 요즘은 스톡 사이트에서 일러스트 파일을 올려 부수입을 내는 경우도 많으니, 배워두면 쏠쏠한 프로그램이다. 일러스트레이터는. 한빛미디어의 다른 일러스트레이터 책(맛있는 이라던가)도 좋지만 너무 두꺼운 책을 보면 현기증이 나는 초보에겐 '아니 뭘 이런 것까지 알려주시다니 감사!'의 느낌인 이 책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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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에서 바로 통하는 실무 엑셀 + 파워포인트 + 워드 & 한글 - 모든 버전 사용 가능 500여 개 실무 템플릿 무료 제공, 개정판 회사에서 바로 통하는 시리즈
전미진.이화진.신면철 지음 / 한빛미디어 / 2020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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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부터 학위가 필요해서 학교에 다니기 시작했다. 관공서 공문 보낼 때만 쓸 줄 알았던 '한글' 프로그램을 정말 학기 내내 주야장천 썼다. MS 오피스야 원래도 회사에서 필수인 프로그램이었지만, 한글은 사실 문서 열고 타이핑하고 저장하는 수준밖에 하지 못했는데 워드하고 비슷한 것 같으면서도 어려웠다. (대체 왜 관공서는 한글을...) 그러던 찰나 발견한 이 책, '회사에서 바로 통하는 실무 엑셀 파워포인트 워드&한글'은 그간 한빛미디어의 '회사에서 통하는 시리즈'를 접해보았다면 알겠지만 책 한 권만 떼면 실무에서 요구하는 대부분의 문서 작성이 가능해진다. (물론 응용은 개인 차이가 있다)



빵빵 터지는 PPT 애니메이션을 요구하던 시대는 지났지만, 아직까지 어르신들은 또 인터랙티브해 보이는 PPT를 좋아하기도 한다. 우리 '장급' 윗분들이 그런 PPT를 좋아하시더라. 당연히 파워포인트 애니메이션 기능도 책에서 다루고 있다. 사실 이 중 가장 중요한 건 엑셀 오브 엑셀이고 엑셀 책 한 권만 떼도 직장에서 이쁨 받기 좋지만, 실상은 각 관계 부처, 컨펌자의 마음에 드는 문서를 써내는 것이기 때문에 내용은 둘째 치고라도 툴 활용을 잘하면 업무 시간도 단축시킬 수 있다. (단축시킨 업무 시간만큼 새로운 일을 들이미는 게 일반적이라는 게 좀 슬프지만) 아무튼 당신의 저녁 있는 삶을 조금은 더 챙겨줄 수 있을지도 모른다. 좋다. 평생 워드를 쓰다가 공공기관 문서 때문에 한글을 쓰면서 글자 폭 못 찾아서 헤맸던 나를 돌아보며, 이 책은 정말 직장인이면 한 권으로 문서 스킬을 졸업할 수 있는 책이다. 단점은 모든 버전에서 사용 가능한 기능을 위주로 다루었기 때문에 이후 버전에서 추가되는 신통한 기능들은 다루지 않았다는 점이다. 그래도 뭐 기본기를 닦고 나면 이후의 추가 기능들을 다루는 것은 쉽고, 추가 기능들이 굳이 없어도 되지만 있으면 좀 더 편해지는 것들이기 때문에 업무에 지장을 주는 영역은 아니다. 오늘도 컴퓨터를 켜고 새 문서를 열어 타이핑을 하고 저장을 하는 정도로 막노동을 반복하고 있다면 좀 더 스마트한 직장인이 되기 위해 책 한 권 마련해보는 것을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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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 디자인 포토샵 & 일러스트레이터 CC 2020 - 누구나 쉽게 배워 제대로 써먹는 그래픽 입문서 맛있는 디자인 시리즈
빨간고래 (박정아).윤이사라 지음 / 한빛미디어 / 2020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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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끈따끈한 신간이 도착했다. 포토샵과 일러스트레이터책은 2017년 이후로 3년만이다. 사실 나는 전업 디자이너라서 이미 이 녀석들을 쓸만큼 쓰기 때문에 굳이 책을 사서 보지는 않는데, 그래서 초급자 입장에서 어느 정도로 이 책이 도움이 되는지에 대해 말하기는 더 좋지 않나 싶다.



진작 리뷰를 했어야 했는데, 회사가 라이브 업무에 크런치로 정신이 없었다. 뭐 아무튼 지금이라도 봤으니까 됐지 않을까. ㅎㅎㅎ;;



맛있는 디자인 시리즈는 매년 해가 바뀌면 신 기능을 담아서 나오곤 하는데, 한 편으로는 집에 2017 책이 있는 걸 보니 그때부터 리뷰를 해오고 있었구나 싶어서 본의 아니게 시간의 흐름을 느끼고 오싹해졌다.



CC 2020 이라는 이름답게, 이 책에는 포토샵과 일러스트레이터가 2020년 들어서 새로 탑재하고 나온 기능들을 다루는 법을 추가해서 제작되었다. 사실 전문 디자이너를 노린다면 전용 맛.디 책을 사서 보는 것을 추천한다. 포토샵이나 일러스트레이터 각각을 다룬 책이 기본편과 실전편을 두루 다루고 있어서 스킬업 하기에 좋다. 이 책은 정말 내가 디자인을 해야하고 포토샵도 해야하고 일러도 해야하는데 전혀 모르는 사람에게 좋고.



나도 디자인 처음 시작할 때, 포토샵은 할 줄 알았지만 일러는 할 줄 몰라서 엄청 헤맸었다. 결국 취직한 다음에 사수한테 배우긴 했는데, 디자이너에게 일러스트레이터는 벡터 소스를 직접 만들어 쓰는 경우를 위해 뗄 수 없는 존재다. 포토샵만 할 줄 알면 셀카나 사진 보정은 할 수 있지만, 디자이너로 온전히 일하기는 힘들다는 이야기다.



시리즈마다 붙어 있는 매우 유용한 단축키 카드는 이번에도 들어 있다.



포토샵과 일러스트레이터는 7일 무료 버전을 다운로드 받을 수 있는데, (물론 나는 결제해서 쓴다. 포토샵의 경우는 단독 결제보다 라이트룸 패키지로 구매하면 11,000원이라서 더 저렴. 나는 다른 프로그램들도 쓰고 있어서 클라우드 패키지를 쓰고 있다.) 겨우 그걸로 어떻게 공부를 하느냐고 하겠지만 각 잡고 공부하면 이 책의 내용은 일주일동안 충분히 떼고도 남는다. 아마 따라 하다 보면 생각보다 잘 되어서 결국 결제에 카드 번호를 입력하는 스스로를 발견하게 될지도...



굳이 디자이너로 취직하지 않더라도, 요즘은 영상 편집에도 벡터 이미지나 효과 제작이 필요하고 유튜브 영상 올릴 때 쓰는 썸네일 조차도 포토샵의 힘을 빌리면 매우 유용하니 디자이너 지망생이 아니더라도 유튜버를 지향하면 반드시 배워 둘 기술이다. 포토샵 어려우니까 난 못해, 라고 하지말고 이참에 7일이면 마스터할 수 있는 이 책을 통해 배워보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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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ad First Go - 명확한 예제로 효율적인 학습법을 제시하는 Go 입문서 Head First 시리즈
제이 맥가브렌 지음, 권민재 옮김 / 한빛미디어 / 2020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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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리뷰할 책은 'GO 언어'를 몰라서 배우려고 하는 사람 또는 프로그래밍을 처음 입문하는 사람도 차근차근 쉽게 따라갈 수 있도록 쓰인 기초 개념서, 'Head First GO'이다.


Head first Go. 헤드 퍼스트는 '무작정'이라는 뜻으로 쓰이는 말로 '일단, 무작정 따라 해봐!'라는 느낌적인 느낌의 책이다. 이 시리즈를 아는 사람들은 알겠지만 개발 서적 중에서도 좀 특이한 책이다. 독학에 특화된 책으로 5페이지 분량을 이 책을 어떻게 읽고 활용하는지 그 방법을 소개하고 있다. 한국 독자들이 보기엔 좀 생소할 수도 있는 형태의 책이다. 머리말부터 따라서 읽어 가다 보면 아래와 같은 내용이 나온다.



누구를 위한 책일 까요.

다음 질문에 한 가지라도 “예”라고 대답한다면,

1. 텍스트 에디터를 사용할 수 있으신가요?

2. 빠르고 생산성 높은 프로그래밍 언어를 배우고 싶으신가요?

3. 무미건조하고 학구적인 강의보다 저녁 식사에 대화하기 위한 재미있는 주제를 선호하십니까?


이 책이 맞지 않는 사람은 누구일까요.

다음 질문에 하나라도 “예”라고 대답한다면,

1. 컴퓨터를 사용해 본 적이 없나요?

2. 레퍼런스 책을 찾고 있는 슈퍼 개발자인가요?

3. 새로운 것을 시도하는 게 두려운가요?


누구를 위한 책이며, 이 책에 맞지 않는 사람은 누구인가라는 두 계열의 질문 중 각 3번째 질문이 이 책을 가장 잘 표현한 질문인 것 같다. 


이 책은 보통 프로그래밍 언어 책처럼 go라는 언어의 설명, 특징, 컴파일 방법 등 일반적으로 언어를 배우는 내용은 동일하게 들어있다. 하지만 그림과 사진이 많이 들어 있다. 정말 많이 들어 있다. 그림과 사진이 많이 들어 있다고 무조건 쉽고 좋은 책이라고는 할 수 없지만. 한 가지 더 특이한 점은 책 안의 텍스트가 대화체를 사용한다는 점이다.


그림을 넣어 설명합니다.

글자만 있는 것보다는 그림을 사용하는 편이 

기억과 전이 분야 연구에 의하면 89%까지 향상된다고 합니다.

대화체를 사용합니다.

최근 연구에 의하면 대화를 나누는 듯 내용을 설명하면

학습 후 테스트에서 40% 정도 더 좋은 점수를 받을 수 있다고 합니다. 

라고 적혀있다.


위 내용처럼 go 언어의 기능을 설명하는 과정에서 많은 연습 문제들이 있는데 하나 예를 들자면, go에서 파일에서 내용을 읽어오는 기능을 설명하는 부분이 있다. 일반적인 기술 서적과는 다르게 설명이 되어있다.



개표하기

올해 슬리피 크리크 지역 교육위원회 이사가 선출될 예정이며, 여론사는 선거가 정말 임박했음을 보여 주고 있습니다.

후보 1. 이름 엠버 그레이엄, 직업 매니저

후보 2. 이름 브라이언 마틴, 직업 회계사


각 후보의 사진과 함께 말풍선으로 각 후보들이 자기소개를 하는 사진이 삽입되어 있다. 그리고 투표의 내용 파일을 읽어와서 누가 몇 표를 획득했는지 개표를 하는 기능을 만드는 내용이다.


기존의 국내 서적처럼 딱딱하게 공부를 하는 것도 좋겠지만 이런 식으로 소설책을 읽듯이 다른 사람들과 대화를 주고받으며 공부를 하듯이 go 언어를 배워보는 것도 나쁘지 않은 것 같다.


처음에 책을 펼쳤을 때는 그림과 말풍선들로 산만하게 보였지만 천천히 읽다 보면 마치 노트에 공부 내용을 필기한 것 같기도 하고 친구들과 함께 질문을 하면서 공부하는 것 같기도 하고, 딱딱한 프로그래밍 언어 공부지만 나름 지루할 수 있는 부분들을 많이 상쇄 시키면서 공부할 수 있어서 좋은 것 같다.


개인적으로 이 책을 추천하는 사람은 go라는 언어를 독학으로 배우면서, 급하지 않고 천천히, 재미있게 배우고 싶은 분들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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