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배우는 네트워크 보안 - 보안 시스템 구축부터 관제까지 네트워크 보안의 모든 것
장상근 지음 / 한빛미디어 / 202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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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대상 독자는 네트워크 보안 시스템을 구축하고 보안 관제를 하려는 기업과 공공기관의 보안 담당자, 네트워크 보안 시스템 구축과 보안 관제를 배우려는 학생이다. 난이도는 초중급으로 되어 있는데, 초급 내용과 중급 내용이 섞여 있는 거 같다.



주요 내용은 네트워크 관련 이론부터 시작하여 하드웨어 장비, 그리고 보안까지. 책 자체가 기초 책이고 두께도 얇은 편이라 깊이 있게 다루지 않지만, 한 페이지당 하나의 목차 내용이 있을 정도로 다양한 내용을 담고 있다. 앞 부분에서는 네트워크 구성도의 예시와 상황실에 필요한 전산장비, 예를 들면 55인치 TV 6대 등 실무에서 사용하고 있는 구성과 조직원 구성 등의 내용을 설명하고 있다.

네트워크 이론 부분에서는 네트워크 유형부터 OSI 7계층 TCP/IP, UDP 프로토콜 등에 대한 설명을 하고 있으며 네트워크를 사용하면서 한 번씩 들어본 용어들은 거의 다 포함해서 설명을 하고 있다. 실습 부분으로 넘어가면 가상 머신 설치부터 설명이 되어있는데 이런 부분들이 이 책의 장점이라고 생각한다. 가상 머신 구축 방법의 경우 한 번 정도 배워 놓으면 다른 곳에서도 사용할 수 있는 정보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실습은 리눅스 시스템 위주로 되어있다. 방화벽 실습 부분에서는 별도로 방화벽 프로그램을 리눅스에 설치를 하는데, 윈도우의 경우 기본적으로 설치가 되어 있어서 깊이 생각해 본 적이 없었는데, 설치와 설정을 진행하면서 대략적으로 어떤 형식으로 동작을 하는지 좀 더 자세히 알 수 있었다.

그리고 실습 중 상당히 쓸만한 내용이 있는데 ELK이다. ELK를 이 책을 통하여 알게 된 건 아니지만, ELK 하나만 알게 된다고 해도 정말 좋은 경험이라고 생각한다. ELK를 잠깐 설명하면 네트워크 상에서 발생하는 정보. 시스템 정보가 될 수도 있고 각 하드웨어의 상태나 사용량 등 이 책에서는 보안과 관련된 로그 등을 수집하고 분석하여 그래프 형태로 볼 수 있으며 검색이 용이한 형태로 출력하여 빅데이터 분석이 필요한 정보를 쉽게 볼 수 있도록 해주는 오픈소스이다. 또 네트워크 취약 부분 실습에서는 패킷 캡처 프로그램에 대한 실습도 있는데, 이전에 온라인 게임을 플레이할 때 패킷 캡처 프로그램으로 패킷을 캡처하여 게임에서의 동작을 마치 한 것처럼 보이도록 한 적이 있었는데 해당 내용도 포함이 되어 있다.

요약하자면 이 책에 표지에 적혀있는 것처럼 보안 시스템 구축부터 관제까지 네트워크 보안의 모든 것이 다 설명이 되어 있는 책이다. 이 부분에 관심이 있고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잘 모르겠다면 한 번쯤은 읽어 보면 좋은 책인 것 같다.


"한빛미디어 <나는 리뷰어다> 활동을 위해서 책을 제공받아 작성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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린 AI - 사용자 유치, 그로스 마케팅, 성장 전략 수립에 인공지능 활용하기 린 스타트업
로밋 파텔 지음, 박기석 외 옮김 / 한빛미디어 / 202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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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를 통해 '린 스타트업'이라는 말을 들어오면서 그게 무엇인지 깊게 관심을 가져 본 적이 없었는데, 이 책을 만나서 LEAN에 대해 알고 이해하며 그 활용성에 대해 알 수 있게 되었다. 린은 단시간 동안 제품을 만들고 성과 측정을 통해 이후 제품 개선에 반영하는 과정을 반복하며 성공 확률을 높이는 일종의 경영 방법론이다. 일본 도요타 자동차의 제조 방식인 '린 제조 방식'을 모티브로 한 것으로, 미국의 실리콘밸리 벤처기업가가 개발했는데, 빠르게 만들고, 측정하고, 그 결과를 통해 학습하며 꾸준히 발전해나간다. 지금 내가 다니는 회사에서는 애자일을 사용하고 있는데, 전체는 아니라도 프로젝트 단위로 적용시켜서 발전시키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 책은 스타트업 팀을 타깃으로 어떻게 고객을 확보하고 수익을 성장시킬 것인지에 대한 실용적인 내용을 담고 있다. 스타트업이라고는 해도 갓 창업한 회사가 아니라 어느 정도 내부 프로세스를 갖춘 소규모 회사에도 적용할 가치가 있다고 생각된다. 현재 두 프로젝트의 PD와 PM을 맡고 있어서 어떻게 하면 지표를 더 잘 활용하고 성장할 수 있을까 고민을 하던 차에 만난 이 책은 무척 유용하게 다가왔다. 직접 실행하고 부딪혀야 익힐 수 있는 것들을 책을 통해 미리 예상하고 학습할 수 있다는 점도 유용했다. 중요한 지표는 무엇이고 그 지표를 어떻게 활용할 수 있는지, 사용할 수 있는 자산은 무엇이고 어느 범위까지 사용할 수 있는지 디테일한 사례들과 함께 당장 사용할 수 있도록 실용적으로 작성되었다. 덕분에 보다 적은 비용을 들여 업무 프로세스에 적용하고 결과를 도출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사실 처음에 잘 모르는 상태에서 프로그래밍 언어 책인 줄 알았는데, 정말 지금 나에게 꼭 필요했던 책이란 것을 알게 되어서 기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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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엔진 블랙 북 : 둠 게임 엔진 블랙 북
파비앙 상글라르 지음, 박재호 옮김 / 한빛미디어 / 202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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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론부터 말하자면 재미있었다. 프로그래머도 기획자도 아트 직군도 재미있게 볼 수 있고 두꺼운 두께와 읽는데 소비한 시간만큼 얻는 게 있는 가치 있는 책이었다. 회사 라이브 업무와 과제에 빡빡한 일정에도 틈내서 읽어나갈만큼 재미가 있었다. 


‘게임 엔진 블랙 북 : 둠’은 ‘게임 엔진 블랙 북’ 시리즈의 두 번째 책으로 전작은 ‘울펜슈타인 3D’의 출시 과정을 다룬 책이다. 이 책은 ‘울펜슈타인 3D’가 출시된 1992년 5월부터 시작해서 1993년 12월까지 ‘둠’의 출시 과정과 그 배경에 대한 일대기를 다루고 있다.



대개의 출시 과정에 대한 책을 보면 기획자나 개발자의 출시 과정의 고뇌와 깨달음 등을 일기 형식을 다루는 것이 대부분인데, 이 책은 당시의 기술 배경과 개발 도구, 개발 방법, 게임이 개발되는 동안 필요한 A부터 Z까지를 모두 담아내고 있다.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이 책의 정보를 가장 유용하게 쓸 수 있는 사람은 프로그래머라고 생각한다. 물론 기획자 입장에서도 충분히 얻는 것이 많은 책이었다. 누군가는 지나치다 싶을 만큼 넘치는 배경 지식 이야기에 지루하다고 느낄 수도 있으나, 게임 역사의 한 획을 다른 정보를 찾아보지 않고 이  책 한 권만을 읽으면서 알 수 있게 된다는 것은 이 책의 엄청난 매력이라고 생각한다. 기술적으로 기획자가 이해하지 못하는 내부적인 면도 많이 알 수 있었고, 개발이 진행되는 과정의 세세한 부분들을 모두 다루고 있어 이후의 업무에도 크게 보탬이 될 것 같다. 개발 과정은 물론 이식 작업, 소스코드나 버그 등도 다루고 있어서 하나의 커다란 게임이 만들어지는 일련의 과정을 간접적으로 학습할 수 있어 기획자 지망생에게도 좋은 공부가 될 책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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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닝 SQL - 데이터 생성, 검색, 조작까지 데이터 제대로 주무르기
앨런 볼리외 지음, 류수미 외 옮김 / 한빛미디어 / 202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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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이 책은 IT 서적을 전문적으로 출판하는 미국의 출판사 오라일리 미디어에서 출판된 책을 번역한 번역서이다. 원서의 경우 7만 원으로 매우 가격이 높다. 번역까지 되어있는데 절반도 안 되는 좋은 가격이다. 알만한 분들은 아시겠지만 번역 개발서의 경우 재판이 잘되지 않기 때문에 출판이 된다면 망설이지 말고 구입하는 것이 좋다.

이전 여러 번역서들을 보면 해당 분야의 전문가가 아니 비전문가들이 번역한 책들이 많아서 개발 용어를 이상하게 번역하여 말이 안 되는 경우가 많았다. 그래서 개발 번역서를 비선호 하기도 하였는데 이 책을 번역하신 분들은 해당 분야의 전문가이면서 이름만 들어도 알 수 있는 회사에서 일을 하시고 계신 분들이라 번역된 내용에 대한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될 것 같다.


책의 내용은 굉장히 군더더기 없이 심플하다. 아메리칸 스타일이라서 그런지 모르겠지만. 비 개발자에서 개발자로 전직을 하는 사람들보다는 기존 개발자 중에서 SQL이 필요한 사람들이 보면 좋을 것 같다. 아 참고로 제목은 SQL이지만 MySQL 8.0기준으로 설명이 되어 있는 책이다. 개발자라면 MS-Sql, MySql 정도는 들어 보았을 것이다. 그리고 MS-Sql은 유료, MySql은 무료이다. 기본적인 문법 같은 경우에는 양쪽이 다 비슷하고 점점 표준화되어 가고 있기에 SQL을 처음 공부하는 데 있어서는 유료보단 무료 쪽이 좋을 것 같다.


효율적인 것을 좋아하는 개발자의 성격에 맞게 불필요한 내용 없이 꼭 필요한 내용들만 깔끔하게 정리되어 있다. 다른 면으론 좀 불친절해 보일 수 있지만 저 시간이 없는데 요점만 말씀해 주실래요?라는 말을 자주 한다거나, 아메리칸 스타일의 개발서로 공부를 하고 싶은 사람들에게 추천한다.


책의 내용은 기초부터 응용 요즘 많이 들어본 빅데이터 처리까지 SQL로 할 수 있는 웬만한 것들 것 다 들어있다고 보면 된다.


그래서 처음부터 끝까지 한 번에 공부하면서 읽은 것도 좋지만, 사전처럼 옆에 두고 개발하면서 필요한 것들을 찾아가면서 보기에도 좋은 책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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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배우는 리액트 네이티브 - 크로스 플랫폼 앱 개발을 위한 실전 입문서
김범준 지음 / 한빛미디어 / 2021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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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액트란 무엇일까. React는 페이스북에서 제공하는 자바스크립트 UI 라이브러리다. 즉 React 프론트엔드 라이브러리다. Angular가 프레임워크인데 반해 React는 라이브러리다. 즉, 웹을 만드는 데 꼭 필요한 도구들이 전부 기본적으로 제공되지 않는다. 그런 만큼 가볍고, 선택의 폭이 넓다.


그럼 리액트 네이티브는 뭘까. React의 방식으로 동시에 ios와 android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개발을 할 수 있는 페이스북의 오픈 소스 프레임워크이다.


한빛미디어의 '처음 배우는 리액트 네이티브'를 읽기 전까지는 사실 리액트와 리액트 네이티브가 다른 것인지 몰랐다. 마치 자바와 자바스크립트가 다르다는 걸 한참 후에 깨달은 것처럼.


다행히도 책 내용을 보면 해당 부분에 대해서도 설명이 되어 있어서 리액트를 몰라도 볼 수 있게 되어 있다. 물론 자바스크립트나 다른 언어를 사용해 보지 못한 사람들은 읽기 어렵다고 정확하게 적혀 있기 때문에 프로그램 언어를 접해보지 못한 초보자가 덥석 잡고 시작하기엔 어려울 수 있는 내용이다.


책 내용을 보면 리액트 네이티브는 리액트보다 상대적으로 간단한 방법으로 안드로이드와 IOS 앱을 동시에 만들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물론 단점들도 존재하는데 리액트로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할 수 없다는 것과 업데이트할 때마다 버전 호환이 잘 안될 수도 있다는 점, 복잡한 프로그램을 만들었을 경우 느려질 수 있다는 점 등이다. 하지만 단점이 단점으로 느껴지지 않는 이유는 리액트를 모르는 상태에서 모든 리액트 기능을 상용할 리가 만무하며, 오히려 간단한 기능 만으로 안드로이드와 IOS를 동시에 개발할 수 있다니 오히려 장점처럼 받아들여진다.


이 책은 제목처럼 리액트 네이티브를 처음 배우면서 간단한 것을 만들어서 안드로이드와 IOS에서 동시에 돌아가게 하고 싶을 때 읽으면 되는 책이다. 처음에 받아보고 생각보다 책이 꽤 두꺼워서 살짝 놀랐지만 윈도우 환경과 맥 환경, 양쪽에서 모두 진행할 수 있도록 해당 내용이 포함되어 있어서 그랬다. 주로 설치 환경이나 각각 플랫폼의 개발자 환경 설정 등 공용으로 사용할 수 없는 부분들을 설명 해놓았는데, 덕분에 환경 세팅에서 오는 고민이나 실수를 덜 수 있다.


책에서도 언급하듯이 이 책 한 권으로 리액트 네이티브를 마스터하는 건 불가능하고, 리액트 네이트브의 환경 구축과 간단한 프로젝트를 만들어서 등록하고 실행하는 과정. 즉 시작부터 마무리까지의 과정을 배운다고 생각하면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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