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디올로지 - 몸이 말하는, 말하지 못한, 말할 수 없는 것
이유진 지음 / 디플롯 / 2025년 4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바디올리지>는 우리, 나 자신의 신체와 관련된 이야기이다. 저자는 이 책을 몸 담론으로 본 사회사이라고 했다. 책을 읽으면서 이해가 된 문장이다. 가슴, 엉덩리, 발, 머릿카락 등 신체 부위로 나누어 이야기들이 전개되고 있다. 그 흐름에 역사적이고 사회적인 관계되를 서술하고 있다.


특히 신체부위는 상당히 민감한 부분으로 작용됨에 따라 여성의 신체 부위에 대하여 주로 말하고 있고 이것은 결국 페미니스트적인 글로 연결되어 있다. 어쩌면 이것이 여성 위주의 시네에 대한 말을하고 있지만 전체적인 흐름은 약자에 대한 이야기일 것이다. 약자 중의 일부인 여성의 신체에 대한 첨예한 사회적 배경과 현 사회를 구술하고 있는 것이다. 


아쉬운게 있다면 끝부분으로 가서는 탄핵된 대통령 관련 사건들을 논하면서 일부 여성에 대하여 서술하고 있다. 보다 더 적극적인 내용으로 다수를 포함하면 좋았겠으나 사건을 드러내고 있어 간결한 끝맺음으로는 아쉬움이 있다. 


내가 전체적인 내용 중에 아직도 관심이 남아 있는 것은 Hip이란 문장들이다. 지난 몇일 전 힙이란 간판을 달고 있던 까페를 들러  여유를 즐겼던 기억이다. 까페는 힙이지만 이 도서에서 말하는 엉덩이는 아니었다. 다만 어감상 비슷하다보니 더 도드라져 보였던 것이었다. 여성의 각 신체 부위의 많은 부분 중 엉덩이는 시선의 뜨거움으로 성적 눈요기감이 됨에 대하여 역사적 사실과 함께 말하고 있다.


특히, 바트만의 큰 엉덩이를 가진 까닭에 과학적 제국주의와 인종학 사업을 정당화하는 여러 계획에 동원되었고 영국과 프랑스의 공공장소에 전시되고 공연했다는 사실은 흥미로웠다. 더 나아가 자연사 박물관의 그의 신체가 보전처리되어 있다니 이 또한 놀라운 것이다. 시선이 어떤 악행을 했는지 알게도 된다. 출판사로부터 제공된 것을부터 작성되었으며 새로운 사실들을 알게되어 즐거운 읽기였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