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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튜어디스가 된 화가의 미술 기행 - 일과 여행 그리고 예술 이야기
노채영 지음 / 다반 / 2024년 10월
평점 :
작가는 화가로 여성이다. 그렇기때문인지 몰라도 글들이 상당히 부드럽다. 읽기도 쉬어 부담가지 않는 문맥을 따라가다보면 글의 종단으로 다다르게 된다. 보통의 미술관 관련 도서들은 화가의 작품이나 작품을 그린 화가를 중심으로 이야기를 전개한다. 그렇다보니 대부분이 전문적으로 집중하여 논제를 풀어가듯 하는 경우가 많다. 최근의 마술 관련 서적은 테마 형태로 무서운 미술, 꽃을 중심으로 하는 미술, 화가의 뒷이야기들 등과 같은 가십거리나 아름다움만을 강조하여 흥미를 끌게 되는데 이 도서는 그와 다른 형태이다.
그림이 좋아 어릴적 미술학원애서부터 중학교, 고등학교, 대학교까지 그림이라는 곳에서 학습이 이어가던 한사람이었다. 그러나 부모님은 취업이나 하라는 의미의 이야기를 하셨고 작가는 부모의 말과 본인이 좋아하는 미술을 겸할 수 있는 방법을 찾게 된다, 그것은 바로 전세계를 다니며 미술관을 찾아 다닐 수 있는 직업인 것이다. 그것이 스튜디어스이다. 희망적인 긍적적 사고로 이루어낸 결과는 직업으로서 스튜디어스와 좋아하는 미술관 탐방을 하는 즐거움을 겸하게 된 것이다. 그 덕에 이리 작가가 즐겼던 여행의 이야기들을 보게 된 것이다.
이 책이 단순히 여행을 통한 미술작품 정도의 도서라면 일번인들에게는 재미가 없었겠지만 스튜디어스의 생활도 간접적으로 알수 있는 재미도 있다. 이미 많은 스튜디어스들이 직업보다는 작가와 같이 세계로의 자유로운 여행을 기다리며 스튜디어스가 되는 경우가 많다는 것을 볼때 이 글은 그런 이들에게 꿈과 희망이 될 것이라고 생각이 된다.
이 글은 출판사가 제공한 도서에 의한 글이지만 그림을 좋아하는 나로서는 만족스러운 도서이다. 너무 지식적이지 않고 여행을 좋아하며 그림에 흥미를 갖고자 하는 이들에게도 도움이 될듯하다. 나는 이곳에서 관심을 가지고 있던 화가의 작품에 대하여 노작가도 보았고 깊은 감정의 요동을 느껴다는 부분에서 끌리는 부분이 있었다. 바로 워싱턴에 있는 스미소니언 미술관에 있는 마크로스크 그림이다. 많은 이들이 이 그림 앞에서 눈물을 흘렸다고 하는데 그 궁금증이 증폭이 된다. 노작가도 똑 같은 감정의 눈물을 보였다고 하니 말이다. 그런 이유로 마크로스크 관련 서적을 구입하였지만 아직 읽어볼 기회를 못보는 아쉬움이 있다. 조만간 서둘러 읽어 보아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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