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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드 미러
김덕희 지음 / 문학과지성사 / 202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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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드미러 접는 것을 깜빡해서 봉변을 당한 적이 있다. 그래서 그랬는지 소설 후반부까지 전혀 의심을 못했다. 반전이 있을 거라곤. 나는 소설책을 덮고 나서도 소설 속 장면이 자꾸 떠오르면 좋은 소설로 친다. 나도 모르게 되뇌게 되는 것이다. 다시 본다. 취取하고 취醉한다. 김덕희소설이 그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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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의 공책 - 치매환자와 가족을 위한 기억의 레시피
이성희.유경 지음 / 궁리 / 2018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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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섯, 환자는 오늘도 최선을 다해 살아가고 있다.

머릿속이 순간적으로 텅 비어버리면서 지금까지와는 다른 사람이 되어간다고 해도 존재 자체가 하찮아지는 것은 아니다. 

뇌의 어느 부분이 손상돼 도저히 할 수 없는 것이 있는가 하면, 아직 남아 있는 기능이 분명 있다. 없어지지 않고 남아 있는 기능을 ‘잔존(殘存)기능‘이라고 하는데, 치매환자는 이 잔존기능을 사용해서 오늘을 살아간다.

 따라서 환자가 할 수 있는 것을 도와주는게 아니라 하지 못하는 것을 도와야 한다. 

할 수 있는 걸 도와주게 되면 할 수 있는 것까지 못하게 되기 때문이다.


<소마북 단상>
할아버지가 치매를 앓으실 때
평소 즐겨하시던 방청소를 해드렸으면 어땠을까 ㅠㅠ

인스타 @somaboo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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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리시즘
로버트 배런 지음, 전경훈 옮김 / 생활성서사 / 2018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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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 신자이면서 가톨릭을 잘 모르고 있었죠. 뭐.. 다른 분들도 거의 그럴 거라고 생각해요. 그런데 이 책 읽으면서 성경, 성당, 미사, 성인..... 이 모든 게 엮이면서 내가 가톨릭신자라고 할 때 그 의미를 알겠더라고요. 신자가 아닌 사람이 내게 가톨릭이 뭐냐고 묻는다면.... 답할 수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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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은 자들을 위한 길, 800km
문지온 지음 / 달금(달달한금요일) / 2016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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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장을 덮고 다시 한 번 더 읽었다. 돌아가신 아버지가 떠올라서다. 가시기 전에 내게 서운함을 털어놓으셨는데 당시엔 이해가 되지 않았다. 갈수록 그 서운함이 네게 짐으로 다가왔다. 이 책이 그 해답을 가르쳐준다. 아버지를 내 인생길에 초대해서 화해하는 법을. 그러고는 펑펑 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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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은 자들을 위한 길, 800km
문지온 지음 / 달금(달달한금요일) / 2016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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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장을 덮고 다시 한번 더 읽었다. 돌아가신 아버지가 떠올라서다. 가시기 전에 네게 서운함을 털어놓으셨는데 당시엔 이해가 되지 않았다. 갈수록 그 서운함이 네게 짐으로 다가왔다. 이 책에서 네게 그 해답을 가르쳐준다. 아버지를 내 인생길에 초대해서 화해하는 법을. . 그러고는 펑펑 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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