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험상 상대방을 배려하는 평상시의 마음 그리고 적재적소에 매력을 어필하는 센스가 있으면 충분하다. 또한 상대방의 입장에서 늘 생각해봐야 한다. 소개팅의 경우 주선자와 소개팅상대의 친밀도를 살펴봐야 한다. 정작 몇 다리 걸쳐야 겨우 이름정도 들어본 사이인데, 소개팅에 나오는 경우가 많다. 이 경우 상대적으로 정보의 비대칭성에 놓여 있을 수 밖에 없다. 친밀할수록 솔직히 잘 알지도 못하는 상대방에게 소개하는 자체에 신중하게 된다. 연애에 있어 최고의 능력자는 무일푼으로 자신이 좋아하는 이성을 만나는 사람일 것이다. 직장인 연애의 철칙은 '나 이런 사람인데.' 내세우다가는 스스로 자멸하기 쉽다는 점이다. 사회적으로 명망있고 능력좋은데, 허술하게 당하는건 그만큼 자신이 만들어놓은 자부심의 프레임에 상대방의 강점을 자만하기 때문이다. 이 점에서 연예 컨설턴트의 통찰력있는 시각이 반영된 책은 적어도 최소한의 마지노선을 설정해준다.
연애도 끊임없이 배워야 살아남는다. 공부해서 남주나? 내 여자의 마음을 공략하는건 궁극적으로 남녀간 공존해서 살아가는 사회생활에도 여러모로 유용하다. 천냥 빚도 말 한마디로 값어치있게 갚아나가는게 세상이치이기 때문이다. 적어도 따뜻한 마음을 기반으로 한 사랑실천법은 상대방에게 상처를 심겨주지 않고, 세상을 즐겁게 살아갈 응원이 된다.
남녀에 관한 많은 책들이 출간되어, 남 vs 녀 양상이 아닌, 양성평등의 서로 존중하는 사회 분위기가 활성화되길 바라며, 북랩 양서에 관한 간단한 서평을 마쳐본다.
본 서평은 북랩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솔직하고 직관적으로 작성한 내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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