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과 암탉 네버랜드 Picture Books 세계의 걸작 그림책 168
옐라 마리 지음, 엔조 마리 그림 / 시공주니어 / 2006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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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옐라 마리답게 심플한 그래픽과 심플한 내용. 마지막에 급 끝난다는 느낌을 받는건 나뿐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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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을 거꾸로 쏜 사자 라프카디오 생각하는 숲 4
셸 실버스타인 지음, 지혜연 옮김 / 시공주니어 / 200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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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만난건 정말 우연이었는데, 그냥 스쳐지나지않은 나에게 감사한 마음이 든다.
처음엔 그림책인줄 알고 꺼내들었는데, 어릴적에 읽었던 책이었고 더군다나 `아낌없이주는 나무`의 작가였다.

제목은 솔직히 왜 저건지 모르겠는데, 제목 때문에 끌리는 점이 있긴하다. 읽고나면 왜 제목이 이거지..?
`라프카디오`는 원래 이름도 아니다. 그냥 사자였던 그가 사냥꾼이 두고간 총으로 인해 인간으로, `라프카디오`로 변해가는 비극이다.
라프카디오가 정체성의 혼란을 겪는 장면은 너무 슬펐다. 그건 실버스타인의 그림도 한 몫했을 것이다. 글로만 봤을때의 감정이, 넓은 지면의 내리막을 홀로 걷는 사자의 모습과 함께 봤을 때 배가 되었다.
단편소설이지만 그림과 글의 지면을 나누지않고 그림을 위해 시원시원하게 비워둔 여백과 시처럼 짧게 쓰여진 글들의 배치도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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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거리 가수 새미 Dear 그림책
찰스 키핑 글 그림, 서애경 옮김 / 사계절 / 200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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찰스 키핑의 책은 어린이가 읽기엔 좀 무거운 내용이 많다. 사실 그림도 좀 무서운 편이다. 화려하고 감각적인 일러스트레이션에 성인이 되어 읽으니 감탄하지만 어릴때 이 그림들을 봤으면 어땠을지 궁금해진다.
`창너머`로 찰스키핑에 입문했는데, 창너머는 그나마 어린이의 시선에 맞춰진 책이었다. `길거리 가수 새미`를 읽으며 적어도 청소년용 책이 아닐까싶었다. (물론 청소년때의 나도 다컸는데 무슨 그림책이야 하고 거들떠보지도 않았을거 같긴하다.)
길거리에서 연주하던 새미는 찰스키핑의 책에 많이 등장하는 `서커스`에 캐스팅되고, 또 음반기획자에게 캐스팅된다. 그리고 엄청난 성공을 거두고 예상하다시피 폭망의 길을 걷게된다. 이 과정에서 인상적이었던게, 새미의 노래소리가 들리지않는데 열광하는 관객들과 조그만 카세트 테이프에 담겨질뿐인 새미였다. 특히 화려한 새미와 대비되는 미니멀한 테이프 장면은 그림적으로도 훌륭했고 역시 찰스키핑의 풍자는 어린이책이라고만 하기엔 아까운 것이었다.

새미는 결국 길거리가수로 돌아가고 행복해지는 결말이다. 해피엔딩으로 보아 어린이책 스러운 부분도 있지만, 그 안에 담고 있는 풍자와 표현은 어느 단편소설 못지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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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녀석 맛있겠다 - 별하나 그림책 4 고 녀석 맛있겠다 시리즈 1
미야니시 타츠야 글 그림, 백승인 옮김 / 달리 / 200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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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여운 표지에 가볍게 읽으려했다가 마지막에 괜히 울컥해지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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춤추는 고양이 차짱
호사카 가즈시 지음, 오자와 사카에 그림, 박종진 옮김 / 한림출판사 / 2016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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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도 아름답고 내용도 뭉클한데 따듯하다. 반려동물을 떠나보내고 읽으면 고마움을 느낄거 같은책. 다만 같은 내용이 계속 반복되다보니 뒤로 갈수록 좀 처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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