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마르칸트
아민 말루프 지음, 이원희 옮김 / 교양인 / 202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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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세기 중세 이슬람 문명 황금기의 페르시아

🧧수학자, 천문학자, 의학자, 철학자였던 오마르 하이얌

🧧그의 삶과 그가 남긴 시집 '루바이야트'의

🧧비극적 운명을 그린 ✨역사소설

1️⃣'루바이야트'를 쓴 시인이자 천재 수학자 오마르 하이얌

2️⃣재상으로서 셀주크 제국의 전성기를 이끈 '마키아벨리' 니잠 알물크

3️⃣셀주크 제국에 맞서 암살단 '아사신'을 창시한 하산 사바흐

▶세 명의 실존 인물을 중심에 놓고 페르시아의 ✨역사적 사실과 ✨소설적 허구를

절묘하게 뒤섞어 완성한 한 편의 대서사시

✍지은이 아민 말루프

🔹역사적 사실에 환상적인 요소와 철학적 생각을 흥미진진하게 엮어내고 사실적인 문체와 신비로운 분위기를 절묘하게 조화시키는 작품을 선보이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특히 중동, 아프리카, 지중해 세계에서 벌어진 역사적 사건들을 소재 삼아 인류에게 고통을 주는 종교적 · 정치적 압력과 충돌, 정체성의 문제를 다루어 왔다. ✨역사적 폭력을 다루는 가운데 용서와 화해, 공존의 길을 모색하는 것이 말루프 작품의 특징이다.

🔹1949년 레바논에서 태어나 베이루트 대학을 졸업하고 기자로 활동 하다 1976년 프랑스로 귀화

🔹2010년 에스파냐 아스투리아스상, 2011년 프랑스 문화예술공로훈장, 2022 한국 토지문화재단 박경리문학상

🔹2011년 아카데미 프랑세즈 회원, 2023 아카데미 프랑세즈 종신서기 선출

🔹'레오 아프리카누스', '타니오스의 바위', '아랍인의 눈으로 본 십자군 전쟁', '마니', '동방의 항구들', '초대받지 않은 형제들', '빛의 정원', 발다사레의 여정' 등을 썼다.


🎇🎇작가는 이 작품을 통해 역사를 과거의 사실로 끝나게 하지 않고 끊임없이 현재화하고 있다. (중략) 과거의 현재화와 현재의 역사화를 향한 노력은 현실의 모순을 극복하고 정치적 · 사회적 행동의 오류를 반복하지 않게 하는 가장 실제적인 방법일 것이다. 작가는 민족 · 종교 · 이념 간 투쟁에 얽힌 피의 역사를 통해, 이념의 분열로 동족상잔의 비극을 치르고 종교적 갈등으로 인해 혼란을 겪고 있는 우리에게 뼈저린 교훈을 들려준다. 제3세계 나라들에서는 이른바 '개화기'로 불리는 제국주의 침략 시대, 탐욕스런 열강의 이권 다툼으로 만신창이가 되었던 우리 민족의 역사가 이슬람 세계에서도 똑같이 되풀이되고 있었던 것이다. - 역자 후기 중에서🎇🎇

📖책 속 문장📖

📜'나는 이 도시를 혐오하지 않으리라. 설사 미역 감는 여인이 환영일지라도. 설사 칼자국 난 사내가 현실일지라도. 설사 이 신선한 밤이 나를 위한 마지막 밤이 된다 할지라도.' p.25

📜"몇몇 사람들의 말대로 자네는 정말 불신론자인가?" p.29

📜그러나 콤의 사내는 전대미문의 복수를 하기 위해 돌아올 것이다. p.133

📜"너는 술탄이 죽기 40일 전에 죽을 것이다." p.174

📜시인들은 자신이 지은 4행시가 문제가 될 때마다 그 시는 자신이 지은 것이 아니라 오마르의 시라고 했다. 그렇게 해서, 원본이 없으면 위작 여부를 가려내기가 거의 불가능한 수백 수의 가짜 시들이 하이얌의 루바이야트에 섞이게 되었다. p.233

📜내가 지니게 된 '오마르'란 이름은 머나먼 옛날의 오마르 하이얌에 대한 호기심을 불러일으켰다. 나는 열다섯 살 때 처음으로 그와 관련된 모든 것을 읽기 시작했다. p.247

📜그러나 오마르 하이얌이 쓴 필사본을 찾을 수 있으리라는 희망은 어디에도 없었다. p.248

📜하늘은 장기꾼, 우리는 힘없는 말들. 멋 부리자고 하는 말이 아니라 이것이 현실. 세상의 장기판에 우리를 놓았다 들었다 하는 그분, 갑자기 우리를 허무의 우물에 놓아버리네. p.335 바다로 간 시인_오마르 하이얌

📜사마르칸트는 거듭되는 재난을 맞아 모든 것을 잃은 비운의 도시입니다. p.397

📜오마르 하이얌, 당신의 루바이야트 덕분에 우리에게 주어진 이 아름다운 순간을 당신이 보았다면……!" p.444

#도서제공 #교양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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