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덤의 시대 - 개인과 사회를 움직이는 소속감의 심리학
마이클 본드 지음, 강동혁 옮김 / 어크로스 / 202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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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은 정말 혼자이고 싶을까?

💥개인의 시대라는 착각을 부수다

🙉열정 때문에 고통받는 모든 곳의 모든 팬을 위하여

💗개인과 사회를 움직이는 소속감 심리학

💞소속감이 없으면 나도 없는 정체성 탐구

💖우리를 정의하는 사회적 정체성

💫좋아하는 것을 공유해야 내가 된다

💘사회심리학적 분석

✍지은이 마이클 본드

과학, 심리학, 행동과학의 최신 연구와 다양한 사례 조사를 통해 인간 행동의 비밀을 밝히는 데 주력하고 있다.

뉴사이언티스트 수석 에디터, 영국왕립학회 수석연구원을 지낸 저명한 저널리스트로 네이처, 뉴욕타임스, BBC퓨처, 데일리 텔레그래프, 파이낸셜 타임스 등 유수 언론에 기고 해왔다.

감정 전염, 군중심리, 집단사고 등 사회심리학의 성과를 흥미롭게 담아낸 저서 '타인의 영향력'으로 2015년 영국심리학회 저술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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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나와 비슷한 사람들을 온라인에서 쉽게 만나 소통하고 공감합니다. 서로에게 더 관대하며 친절해지고, 신뢰를 느낍니다. 사람들이 모인 팬덤에서 소속감, 친밀감, 정신 건강, 성취감을 얻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항상 좋은 결과만 있는 것이 아닙니다. 관심 정도에 따라 다른 행동을 하는데, 관심이 없는 사람은 그 문화를 이해하기 어려워 부정적으로 반응할 수 있습니다. 일부 극단적인 팬들은 스타에게 집착하고 반사회적인 행동을 하기도 합니다. 문제를 일으키는 팬들은 불행하거나 우울하고, 자신이 좋아하는 스타를 자신을 구원해 줄 메시아로 생각하는 등 불가능한 환상을 가집니다.

이전에는 없던 태도나 존재 방식을 대표하는 유명인이라서 끌리기도 하고, 버려질 위험 없는 관계라서 몰입하기도 합니다. 그렇게 소속된 팬덤과 비슷하지만 다른 팬덤과 싸워 정체성을 확립할 필요는 없습니다. 제로섬 게임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제인 오스틴의 팬덤, 자신을 동물이라고 느끼는 '테리안트로피'들의 사례를 사회심리학적 분석으로 흥미롭게 읽었고, 팬덤 안에서 참 다양한 일들이 일어난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팬덤의 리더는 자신과 생각이 달라도 사람들이 원하는 것을 거부하기보다 제공하는 편이 좋을 수 있습니다. 다양한 사람이 모이는 만큼 어려움이 있을 수도 있다는 생각도 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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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 문장

🌼이 책은 열정을 공유하는 사람들과 교류할 때 어떤 일이 일어나는지 다룬다. p.29

🌼무언가를 아주 많이 좋아하면 그것을 공유하고 싶어지고, 사람들에게 다가가서 이야기하고 싶어진다. p.17

🌼사람들은 아주 작은 자극만 있어도 자신과 남들을 분류하며, 자신이 속한 집단의 구성원을 누구보다도 선호한다. p.36

🌼사람들은 대체로 내집단 사람들에게 더 친절하고 관대하며, 잘 공감하고, 세심하고 빠르게 도움을 준다. 사람들은 모든 면에서 내집단 사람들을 더 신뢰한다. p.38

🌼연예인은 너무 빈번하고 격렬하게 소통하려는 팬과 거리를 두기 위해 노력하는 한편 청중을 가까이 두기 위해 SNS가 주는 친숙함을 이용하므로 혼란스러운 메시지를 주곤 한다. p.124

🌼대다수 팬들은 정말 착하고 평범한 사람들이었지만 200여 명 남짓 되는 그 기이한 팬들은 뒤틀린 성격을 가진 사이코패스가 되어갔다. p.134

🌼역설적으로 들릴지 모르지만, 낙인은 사람들과 공유할 때 강점이 될 수 있다. p.204

🌼그들은 내키진 않지만 마지못해 안티 팬이 되었으며, 자신들에게 그토록 큰 의미가 있었던 세계를 잃었다는 데 상당한 슬픔을 느낀다. p.208

🌼같은 견해를 가진 사람들한테도 배척당하는 이들은 결국 가장 암울한 방법으로 인정받고자 한다. p.248

#도서제공 #어크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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