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어가 빛날 때 (블랙 에디션) - 푸른 행성의 수면 아래에서 만난 경이로운 지적 발견의 세계
율리아 슈네처 지음, 오공훈 옮김 / 푸른숲 / 202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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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태계 99퍼센트가 존재하는 바다 ✨수면 아래에서 만난 경이로운 지적 발견

🧬형광 단백질, 유전, 진화, 노화

🔎생태계의 기원과 발견들

💡생명의 소통, 인지와 착시

🌊해양 생물학, 플라스틱 오염

✍지은이 율리아 슈네처

독일에서는 물론 세계적으로도 드문, 심해 생물을 연구하는 여성 과학자. 쾰른에서 생물학을 전공했고, 미국 머세드에 위치한 캘리포니아대학교와 파나마에 위치한 야콥스대학교와 플라스틱에 의한 해양오염을 집중적으로 연구하는 막스 플랑크 연구소에서 해양 미생물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2017년부터 2020년까지 독일 해양 연구 컨소시엄에 참여해, 국제 순회 전시회에서 과학 코디네이터를 역임했다. 현재 바다에서 미생물 및 육안으로 보이는 유기체를 집중적으로 연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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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비로운 바다 깊은 곳에 사는 생물에게서 발견한 것들을 전하는 책입니다. 가장 흥미로운 것은 형광 물질에 관한 내용이었습니다. 빛이 없는 어둠 속에서 생체 발광은 의사소통을 가능하게 합니다. 빛이 너무 많은 곳에서 산호는 형광 단백질을 만들어 자외선 차단제처럼 스스로를 보호하기도 합니다. 형광 단백질은 아직 알려지지 않은 유전자의 기능과 세포의 스트레스, 질병을 연구하는 데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차가운 물, 느린 신진대사, 깊은 수면은 오래 살아남기 위한 조건이지만, 단순한 유기체는 스스로 끝없이 회복할 수 있다고 합니다. 대표적으로 해면동물과 홍해파리가 있습니다. 새로운 세포가 계속 생기면 성장으로 이어지는데, 이들은 다릅니다. 해면동물은 단순하게 계속 자라기만 하며, 홍해파리는 호화된 세포를 줄기세포로 바꾸고 새로운 특수 폴립 세포를 생성해 '분열'합니다. 우리 인간은 복잡한 유기체입니다.

수평적 유전자 이동은 서로 다른 생명체(박테리아, 고세균, 진핵생물) 간에도 유전자 교환을 할 수 있게 한다는 점, 모기에게는 달이 도는 주기를 인식하는 생체시계가 있다는 점, 물고기의 착시 실험, 플라스틱 오염 문제 등 흥미로운 이야기가 많아 재밌게 읽었습니다🧐😍 심해에 사는 생명을 연구하기 위한 기술이 개발되면 더 많은 것들을 알 수 있을 것입니다. 요즘은 연구에 딥러닝을 활용한다고 합니다. 자세한 내용은 책에서 확인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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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 문장

🔎지리 차원뿐 아니라 바다에는 아직 발견할 것이 꽤 있다. 알려지지 않은 바다의 동식물이 매우 많다. p.24

🔎앞으로 몇 년 동안 바이러스는 전 세계의 물질 순환과 지구의 진화사에 끼친 영향이 무엇인지 더 많이 알려 줄 것이다. p.273

🔎바다에서 의사소통, 사냥, 위장 등의 역할을 하는 형광의 기능에 관해 새로운 가설이 계속 추가되고 있다. p.59

🔎인간을 제외한 생명체에게 이런 장기 기억력이 있다는 사실은 역사상 처음 입증된 것이었다. (중략) 돌고래는 고정된 집단 또는 다른 돌고래 떼와 계속 섞이는 무리에서 산다. 그래서 누가 자신에게 호의적인지 아닌지를 기억해 두는 것이 확실히 이점이 된다. p.111

🔎모기는 시간 측면에서 볼 때 자기 부모의 부화 날짜와 시간의 중간지점에서 부화했다. (중략) 하루 주기를 측정하는 생체 시계가 있을 뿐만 아니라 달의 위상을 인식하는 리듬도 내부에 있는 분자 단위의 시계가 조절한다는 사실이다. 그래서 이 작은 모기는 '달이 도는 주기를 인식하는 리듬'에 관한 연구를 촉진하는 데 도움을 주고 있다. p.215

🔎수평적 유전자 이동은 두 개체가 성행위 없이 서로 유전자를 교환하는 것이다. p.258

🔎흥미롭게도 수평적 유전자 이동은 다른 종이나 속 사이에서만 일어나는 게 아니다. 서로 다른 생명체 영역 간에도 이러한 유전자 교환이 가능한 것으로 보인다. 그러니까 박테리아, 고세균, 진핵생물 사이에서도 유전자 교환이 일어난다. 이러한 유전자 교환은 생물에게 보고, 먹이 스펙트럼 확대, 새로운 생활권 점유 및 극한의 환경조건 적응 측면에서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 준다. p.261

🔎북극과 남극의 황량한 얼음 황무지가 바이러스 천국이라는 사실이다. (중략) 바다와 해빙에는 주로 미생물이 서식하고 더 큰 포식자는 없다. 그러므로 그곳에 있는 바이러스는 해수보다도 먹이그물에서 훨씬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다. p.272

#도서제공 #푸른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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