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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어갑니다, 세계 속으로 - 여행 PD의 출장이 여행이 되는 순간
김가람 지음 / 한빛라이프 / 2023년 5월
평점 :

<걸어서 세계 속으로> 김가람PD 여행 중 함께한 사람들의 이야기
카메라가 꺼지면, 진짜 여행이 시작된다
김가람
KBS 걸어서 세계 속으로 다큐멘터리 PD
낮에는 나다니고 밤에는 TV를 보는 일상을 지속하고자 PD가 되었다.
휴가와 출장의 탈을 쓴 모든 여행을 사랑한다.
지금은 <환경스페셜>을 연출한다.
책 속 문장
<걸어서 세계 속으로>의 라트비아 노래 축제 부분을 찾아서 몇 번을 돌려 본다. 그러면 거짓말처럼 다시 힘이 난다. 나 저런 것도 해낸 사람이야. 지금 하는 촬영은, 편집은 아무것도 아니야, 스스로를 다독이며. p.49
대학에 진로 강의를 가면 학생들이 종종 묻는다. "막상 현장에 갔는데 그림이 나오지 않을 때는 어떻게 대처하시나요?" 생각했던 그림이라. 그런 게 자판기에서 커피 뽑듯이 나온 적은 한 번도 없었다. (중략) 뭣도 모르는 내가 생각했던 그림은 50퍼센트만 만들면 된다. 나머지 50퍼센트는 현장에서 주워 담는다. p.63
"고맙지만 포기해주시면 안 될까요?"라는 말이 목까지 차올랐다. 감당하기 힘든 고마움과 황당함이 함께 밀려왔다.(중략) 삼청동 브라질 대사관에서 그랬듯 샤파다 두스 베아데이루스의 이 브라질 사람들은 오늘 하루를 온전히 나를 위해 쓰기로 마음먹은 것 같았다. (중략) 서울시 면적의 3배가 넘는 샤파다 두스 베아데이루스 국립공원을 찍으면서 감히 땀 한 방울 흘리지 않으려 했던 나를 대자연이 친절한 브라질 사람들을 보내 참교육할 차례였다. p.79
이 치열한 도시에서 그래도 한자리 차지하고 있음에 스스로가 대견하다가도 '무엇 때문에 이렇게 살고 있지?'라는 생각에 허탈해질 때도 있다. 그런 날이면 '올 인클루시브'도 '프라이빗 비치'도 없는 베이스캠프가 슬그머니 그리워진다. p.157
3박 5일 패키지여행이든, 혼자 하는 세계 일주든, 맛집만 돌아다니다 오는 여행이든, 동행과 싸우고 눈도 마주치지 않는 여행이든, 일상의 모든 '안 하던 짓'은 그 사람의 삶에 색을 칠한다. p.214
비행기를 놓쳤지만 출장이 아니고 휴가라서 다행이다, 예약하고 못 가게 된 호텔이 1박에 100만 원이 아닌 5만 원짜리라 다행이다. 일정은 망쳤지만 몸은 다치지 않아서 다행이다, 남편이 러시아엔 못 들어가지만 러시아어라도 할 줄 알아서 다행이다, 우리는 젊어서 다음에 또 오면 되니까 다행이다…. p.235
🎆🎇🎆🎇
방송에서는 보기 힘든
여러 가지 에피소드가 흥미로웠습니다😄👏
여행지에서 담아온 사진들을 보면서 여행하듯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재밌게 읽었습니다❤️
날씨, 사람, 사건 등 예상하지 못했던 일들이
생기기 마련인데, 그 또한 받아들이면서도😊
영상에 담기 위해 애썼던 모습들이
공감 가기도 하면서 새롭게 느껴졌습니다😯😃
🛤✈️일상을 떠나 먼 곳으로 가서
평소에 만날 수 없던 장소와 사람들을 만나고
원하거나 원하지 않거나 그때 그 장소 그 사람들하고만
겪을 수 있는 평생 남는 경험이라는 게
여행의 큰 매력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PD님이 여행을 떠날 때 챙기시는
비옷부터 등산용 헤드라이트, 고프로 카메라,
체스트 밴드, 앞코가 막힌 젤리슈즈 등
뭘 챙기시는지 관심있게 봤습니다😄
촬영할 때의 ✨️인터뷰 성공 노하우! 가
아주 흥미로웠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책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출판사 서평단 활동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도서협찬 @real_guide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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