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미술이란 무엇인가 - 누구도 알려주지 않았던 현대미술계의 진짜 모습
오자키 테츠야 지음, 원정선 옮김 / BOOKERS(북커스) / 202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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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도 알려주지 않았던

현대미술계의 진짜 모습

저자 오자키 테츠야

ICA교토(교토 현대미술협회)에서 발행하는 웹 매거진 Realkyoto Forum의 편집장

교토예술대학 대학원 디자인학부 교수

현대미술 잡지인 ART iT을 창간

인상 깊은 문장

현대미술은 생산하는 것이 아닌, 선택·판단·명명에 의한 진지한 지적 활동이 되었다. p.369

미술관이 단순한 감상, 교육, 경험만을 위한 장소가 아니라, 참여를 통해 개개인이 성장하고 배워가는 장소가 되어가고 있다는 것을 인식하는 일입니다. p.165

현대미술이 미술 이론이 아닌 철학과 과학에서 영감을 얻는 일은 드물지 않다. p.206

예술의 주요 목적은 바로, 삶의 모델을 보여주고, 드러내고, 전시하는 것이다. p.217

'창조 과정'을 작가 스스로 밝히는 일은 흔치 않다. 영업 비밀이기 뿐만은 아니다. 현대미술에서 선행 작품을 참조하는 일은 악덕이 아니라, 오히려 당연시 여겨지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다만, '아하, 이건 누구누구의 영향을 받았군' 혹은 '이 모티브는 누구누구를 이용했네' 등으로 읽어내는(탐독하는) 행위가 현대미술의 즐거움 중 하나라는 공통 인식이 있기 때문에 이처럼 창작 배경을 세세히 밝히는 행위는 진정한 애호가들에게는 흥을 깨는 일로 받아들여질 수 있다. (중략) 작가 중에는 저널리스트의 질문에 성실히 답해주지 않는 사람도 있다. 서비스 정신을 끌어올려야만 들어줄 수 있는 농담이나, 엉뚱하게도 꾸며낸 이야기로 답을 해오는 사람도 있다. p.294

창조적 행위는 아티스트만으로는 이루어지지 않습니다. 감상자가 작품 내부의 특질을 해독하고 해석함으로써 작품이 바깥세상과 접촉할 수 있도록 해주고, 이 과정을 통해 창조적 행위에 자신의 공헌을 보태는 것입니다. 이 일의 최종적인 판단은 후세가 내릴 것이며, 때때로 잊힌 아티스트를 되살릴 때 훨씬 더 자명해질 것입니다. p.375

뛰어난 현대 아티스트는 감상자에게 질문을 던진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자신이 보고 있는 작품이 어떤 질문을 던지고 있는지 찾아내지 않으면 안된다. p.384

📢📣📢📣

예쁜 모습의 작품은 이해하기 쉽고,

일단 시각적인 즐거움이 잘 느껴져서

많은 사람들이 좋아하는 것 같습니다😄

저도 예쁜 작품을 좋아하는 편입니다.

그에비해 현대미술은 이해하기 어렵습니다.

왜 그럴까요❓

저는 현대미술이 '지적활동'이라는 데에서

궁금증이 좀 풀렸습니다😃❗️

지적활동은 현대미술이 가치 있는 이유 이기도 합니다😊

💎예술가는 세상에 메세지를 전달하고자 하는 욕망을

새롭고, 창의적이며, 개념적인 예술품으로 표현하고,

순수하게 창조하는 즐거움을 느낍니다😊

현대미술은 예술가 스스로 창조 하는 과정에

참고했던 작품이나 동기를 친절하게 공개하지 않는데,

감상자가 유추하며 알아내는 행위가 작품을 감상하는 '즐거움' 중 하나이기 때문입니다😎

작품에 대해 감상자들이 어떤 다양한 해석을 하는지 궁금한 건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 적극적이고 지적인 감상자가 되고 싶다면 (비판, 선별, 단편, 결합할 수 있는) 세계정세, 역사, 지식 등을 알아야 한다고 합니다.

◾ 작품 감상이 익숙치 않은 사람도 예술가가 어떤 동기로 작품을 만들었는지 유추해 봄으로써 공감할 수 있습니다.

📌저자는 미술계에 존재하는 투자에 관하여 부정적인 의견을 내고 있습니다. 예술가들도 돈이 필요하므로 투자를 완전히 벗어날 수는 없지만, 특권적 사유화나 은닉으로 인해 많은 사람들이 좋은 작품을 볼 수 있는 기회를 없애며 현대미술품을 투자재로, 예술가를 생산자로 한정하여 미술품의 가치를 가격으로 결정지을 수 있어 미술계에 장기적인 악영향을 끼칠 수 있다고 경고합니다🧐

현대미술은 무엇이고, 어떻게 감상하는지,

미술시장에 개입되는 투자자, 큐레이터, 컬렉터, 비평가 등

업계 사람들에 관한 이야기 등 자세한 내용은

책에서 확인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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