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호 읽어주는 남자 - 간호사를 꿈꾸는 이들을 위한 직업 공감 이야기 비기너 시리즈 3
김진수 지음 / 크루 / 202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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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에서 일하는 간호사는 의사와 협력하여 환자 진료를 돕는다. 환자에게 정확한 약을 투여하고, 식사량도 관찰하며, 환자의 통증도 관리한다. 병원의 환경도 관리하면서 환자에게 최적의 간호를 제공할 수 있도록 도우며, 무엇보다도 환자의 정서적 영역에도 함께 관여하면서 건강하게 퇴원할 수 있도록 불안감을 해소하는 역할을 하기도 한다. p.19

환자나 보호자에게 설명해야 하는 설명의 의무도 지니고 있으며, 간호 행위의 주체자인 간호사는 본인의 행위뿐만이 아니라 간호조무사 및 이송 주임님 등 환자에게 행해지는 모든 행동이 적절하게 이루어지고 있는지에 대한 관리 및 지도 감독을 할 수 있어야 한다. p.39

직설적이고 감정적인 표현보다는 인간에 대한 이해를 통한 사려 깊은 대화를 이어갈 수 있어야 한다. p.39

간호사의 나이팅게일 선서 : 나는 일생을 의롭게 살며 전문 간호직에 최선을 다할 것을 하느님과 여러분 앞에 선서합니다. 나는 인간의 생명에 해로운 일은 어떤 상황에서도 하지 않겠습니다. 나는 간호의 수준을 높이기 위하여 전력을 다하겠으며, 간호하면서 알게 된 개인이나 가족의 사정은 비밀로 하겠습니다. 나는 성심으로 보건의료인과 협조하겠으며, 나의 간호를 받는 사람들의 안녕을 위하여 헌신하겠습니다. p.131

비록 약품 냄새가 진동하고 정신없는 하루를 보내는 곳이기도 하지만 분명 사람의 생명을 다루는 곳이기 때문에 전문직의 자부심을 느끼면서 일할 수 있다. p.134

간혹 저녁에는 환자들이 모두 잠을 자기 때문에 야간에 일하는 간호사들은 쉰다고 생각하는 분들도 있는데, 간호사의 밤은 항상 불이 켜져 있다. 야간에도 역시 환자의 활력 징후를 지속해서 확인해야 하며, 당일 수술 받았던 환자의 수술 후 간호, 다음 날 아침 수술을 받을 환자들의 수술 전 간호, 그리고 야간에 올라오는 약도 챙기며 실시간으로 여러 환자를 모니터링하면서 간호를 이어 나간다. p.145

특히나 중증 환자들이 많이 입원해 있는 중환자실에서 죽음을 많이 마주하게 된다. 일은 하면 할수록 익숙해질 수 있지만, 죽음은 아무리 마주하더라도 감각이 무뎌지지 않는다. 분명 어제까지만 해도 활력 징후도 좋고 지속적으로 호전되고 있었는데도 다음 날 보면 갑자기 상황이 안 좋아져서 임종을 맞이하는 환자들도 있고, 몸 상태가 갈수록 안 좋아져 임종에 더 가까워지는 분들도 있다. p.160

최근의 트렌드는 고령화 시대로 접어들면서 노인간호 시스템 구축이 국가적 과제가 될 것이라고 한다. 증강 현실과 인공지능을 활용하여 빅데이터를 구축하고 이를 활용한 개인별 맞춤형 돌봄 등의 영역이 새로운 간호의 영역이 될 수 있다. p.166

남자 간호사의 강점이라 한다면 일반적으로 강한 체력을 꼽을 수 있다. 그렇다고 힘쓰는 일만 하는 것이 아니다. 간호사의 업무는 남자, 여자 크게 비교하지 않고 모두 같은 일을 서로 나눠가면서 한다. p.202

남자 간호사의 작은 행동도 간혹 크게 부풀려지는 경우가 있다. 좋은 일이라면 더없이 좋겠지만 그게 실수나 잘못된 행동이 된다면 오히려 독이 될 수 있다.p.202


'현직 간호사'님이 간호사라는 직업에 대해서
생생하게 이야기하는 책입니다.

제가 병원에 입원했던 적이 있었는데,
환자들을 열심히 챙겨주시는 간호사분들을 보면서 정말
대단하시고 감사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간호사에 대해 알아보고 싶었는데,
이 책으로 알 수 있었습니다.

밤샘 근무도 하시고 챙겨야 할 것도 많아 보였고,
꽤 힘들어 보여서 '사명감 없이는 힘든 직업이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는데, 이 책을 통해 다시 한번 느낄 수 있었습니다.

환자에게 헌신하는 모습이 존경스럽고,
다른 직업들과 다르게 어려운 점 또는 비슷한 점들을
공감할 수 있었습니다.

간호사가 되기 위해 필요한 자격, 취업과정, 진로 등
설명이 자세히 있습니다.

간호사분들은 손을 많이 씻으셔서
선물은 '핸드크림'이 좋다고 합니다.
감사한 마음을 표현해 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idam_books 리뷰단에 선정되어
책을 제공받아 작성하는 솔직한 리뷰입니다.
 

 

인스타그램 @mhreading 

놀러오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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