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랑 걷는 이 길이 참 좋아 - ‘기승전-딸’을 외치는 딸 바보 아빠의 성장기
이길환 지음 / 미다스북스 / 202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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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의 삶, 그리고 앞으로의 삶을 통틀어 가장 사랑하고 아낄 존재인 딸과의 소중한 추억을 하나둘씩 기록으로 남겼어요. 6살 딸아이의 사소한 말과 행동을 통해 조금씩 성장하고 나날이 발전하는 것은 아빠 본인이라고 해요. 딸아이와 함께 자라는 아빠의 성장 일기를 담았어요.





5p.  “비가 와서 참 다행이다.”

아이도 내심 비 오는 감성을 즐기는 건가?라고 생각하는 순간, 딸아이가 말을 이어갑니다.

“꽃이랑 풀들이 마음껏 물을 마실 수 있잖아.”





6p.  우리가 생각하는 걱정이 아이에게는 걱정이 아닐 수 있습니다.
아이가 바라보는 세상은 그저 순수하고 아름답습니다. 이렇듯 우 리의 마음속 어딘가에 숨겨져 있는 순수함을 되찾는다면, 지금 당 신이 하는 걱정은 걱정이 아닌 게 될지 모릅니다.





60p.  누군가를 사랑하고 또 사랑받는 일, 일생에 이뤄야 할 숙원입니다. 그래도 누군가를 사랑해야 할 일을 이루는 데는 걱정이 없겠습니다.
바로 평생 사랑하고 싶은 딸아이와 아내가 있으니 말이죠.





119p. 아이를 향한 사랑을 온전히 기억하기 위해 눈을 감고 되뇌어봅니다.
‘딸아이의 예쁜 미소, 안았을 때의 촉감, 오물거리는 입술, 목소 리…꼭 기억하자. 기억하자.’








딸바보 아빠의 딸을 향한 사랑과 아내를 위하는 마음과 저자 자신의 이야기까지.
중간중간 아빠의 비상금 이야기가 너무 재밌어요. 괜히 응원하게 되는 :)


이 책을 읽으면서 어린 시절의 저와 아빠의 모습이 떠올랐어요. 
외동딸인 저도 아빠의 사랑을 많이 받으며 자랐어요.
지금 생각해 보면 너무나 큰 행운이자 행복이란 생각이 들어요 :)
그 시절 속으로 추억여행을 떠나는 기분이었어요. 


작가님의 가족을 향한 사랑이 마구 느껴지는 책이었어요. 
앞으로도 이 가족이 지금처럼 행복하길 바라요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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