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직 간호사, 현직 보건교사의 가꿈노트 - 간호 새싹들을 위한 오색빛깔 진로 개발 지침서
정진주 지음 / 미다스북스 / 202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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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는 재수는 생각지도 않았기에 어쩌다 간호대학을 가게 되었어요. 간호학을 배우며 모범생이 되는 꿈을 이루었어요. 병원에 근무할 때 내 몫을 충실히 해내는 어엿한 간호사가 되는 게 꿈이었고 이루었어요. 임용 고시를 준비할 때 누구보다 절실하게 보건교사가 되는 게 꿈이었고 이루어졌어요. 보건실에서 일하며 여전히 꿈꾸는 중이에요. 학생들의 꿈을 가꾸는 교사로 살고 싶고, 선한 영감을 주는 메신저가 되고 싶다고 해요.

 

 


 

 

76p. 일반적으로 간호사의 업무는 데이, 이브닝, 나이트 3교대로 돌아간다.
각 근무 번마다 고유업무가 있고, 추가로 의사의 오더가 있는 경우에는 적시에 처리해야 한다. 그러려면 간호사는 1분 1초 단위로 움직여야 하고 기억력도 좋아야 한다. 

 

 


 

85p. 소아암 병동에 들어서면 차원이 다른 공간으로 들어가는 기분이 들었다. 자동문 너머엔 꽃도 피고 낙엽도 지고 눈도 오는데, 자동문 안에선 아무것도 느낄 수가 없었다. 나는 아이와 부모들이 제자리표 같은 시간 속에서 벗어나길 손꼽아 기다렸다.
멈췄던 시간이 다시 흐르는 자동문 밖으로 걸어 나가는 날을 말이다.

 

 


 

166p. 꿈길을 가다 보면 넘어지기도 하고 잘못된 곳으로도 가고 실수도 할 수도 있지만 끝을 의미하지 않는다. 우리의 삶이 아름다운 이유는 실패에 굴하지 않고 시도하고 도전할 수 있다는 데 있다. 

 


 

 

199p. 학교 안에서 보건실은 작은 병원이다. 보건실에 오는 아이들은 보건교사가 진짜 의사라도 되는 양 진단과 치료를 원하기도 하고, 의료상의 처치를 받아서 낫는 것인 줄 안다. 하지만 나는 알고 있다. 아이들을 낫게 하는 것은 진심으로 어루만져 주는 따뜻한 손길이고 한 마디 더 건네주는 관심이다. 

 

 

 



 

 

 아이들과 가까운 보건 교사의 입장에서 간호 새싹들이 꿈을 가꾸는 순간에 응원과 격려를 건네는 다정다감한 마음이 돋보이는 지침서예요. 저자는 꿈을 이루기 위해 열심히 노력했고 이루었어요. 꿈을 이루기 위해 큰 노력이 필요하다는 걸 알고 있어요. 전 제가 원하고 꿈꾸었던 진로나 직업을 이루지 못했지만 그럼에도 꿈을 포기하지 않았어요. 새로운 꿈을 위해 도전도 하고 있답니다. 꿈 자체만으로 희망도 생기고 행복하더라고요. 간호사, 보건 교사를 꿈꾸는 분들 꼭 읽어보세요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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