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인드 스쿨 1 : 자신감이 필요해 - 자신감이 짠~ 나타나는 책 마인드 스쿨 1
네온비 글, 도도 그림, 천근아 기획 / 고릴라박스(비룡소) / 201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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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아이 스스로 문제를 해결하도록 도와주는 특별한 만화책'

소심한 아이일수록 마인드 컨드롤을 통해 자신감을 갖고

당당한 사람으로 성장해 나가는 과정이 필요하다.

이 책은 만화로 되어있어서 초등 저학년 아이들도 무리없이

성장방법을 배울 수 있고

아마 한창 친구들과의 관계에서 마음의 상처를 받기 시작하는 여학생들이라면

더욱 적합한 책으로 보인다.

주인공 솔이는 4학년으로 등장하지만 내용이 쉬워서 더 어린 친구들에게 추전해주고 싶다.

책은 우연한 사건들의 연속으로 솔이가 행운의 아이가 된듯한 느낌이 들지만

자신이 잘하고 좋아하는 일을 찾기까지의 과정이 어떻게 진행되는지를 간접경험하기에

괜찮은 책이다.

무엇이든 만능으로 잘 해내는 특출난 아이도 요샌 많다.

반면 오히려 그런 아이들에 가려서 그나마 가진 재주도 빛이 바라는 경우도 있다.

하지만 누구나 자신만의 특기가 무엇인지 고민해보고 자신감 있게

그 능력을 키워간다면

이렇게 복잡다양한 사회에서 한 분야의 전문가, 최고 권위자가 될 가능성은 무궁무진하다.

 

다른 사람의 반응에 가슴 조려하지말고

일어나지도 않을 일에 미리 좌절하지말고

한 걸음씩 자신의 미래를 향해 묵묵히 나아가다보면

착실했던 거북이가 잘난체하는 토끼를 경주에서 이겼듯이

분명 박수받는 날이 올 것이다.

가정에서 부모나 학교의 교사들의 역할도 그만큼 중요한 것은 말할 나위도 없다.

남들과 비교말고

한 사람의 인격체로 아이들을 존중해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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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동화 빨간 자전거 - 당신을 위한 행복 배달부 TV동화 빨간 자전거 1
김동화 원작, KBS.쏘울크리에이티브.KBS미디어 기획 / 비룡소 / 201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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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집배원이 타는 빨간 자전거. 

낭만적이다. 

헌데 그 집배원이 잘생기고 친절하기까지 하다. ^^ 

 

tv에서 해주던 이야기를 책으로 묶었나보다. 

삽화가 애니메이션 분위기이고 선명한 색이 보기 좋다. 

 

무려 서른 다섯개의 단편이 들어있지만  

이야기들은 모두 한 동네에서 벌어진 소소한 사건들이다. 

요즘 대부분 시골엔 젊은이는 없고 노인들만 있다. 

그들의 시시콜콜하지만 정감 넘치는 이야기를 전해주는  

빨간 자전거 탄 집배원이 있어서  

시골 마을이 처량하지만은 않다. 

다행이다. 

 

도시에서 일이 힘겨워 어린 아이를 시골 마을 노부모에게 맡긴 이야기가 종종 나온다. 

부모 사랑 그리워하며 적적한 시골에서 지내는 아이들이 가장 가엾다. 

 으리으리한 외국을 구경하고 와서도

누추하지만 우리집이 최고라는 생각이 들듯이 

아무리 엄마아빠가 돈 많이 벌어 온데도  

어린시절 부모와 함께한 추억은 돈으로도 살 수 없는 것이다. 

 

지금은 이메일이나 문자, 카톡 등 간편하고 빠르게 소식을 전하니까 

손편지 써서 우표 붙여 보내는 일은 하지 않는다. 

동네에 우체통이 어디있는지도 모른다. 

그래도 가을이 오면 왠지 누군가에게 편지 띄워 보내고픈 마음이 살짝 든다. 

이 책을 읽으니 더욱 그렇다. 

손꼽아 기다리던 편지를 받고서 한줄한줄 읽어내려가며 

콩닥이는 가슴을 느끼는 즐거움. 

나의 편지가 빨간 자전거에 실려 누군가에게 전해질 순간을 상상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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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무고개 탐정 1 : 스무고개 탐정과 마술사 - 제1회 스토리킹 수상작 스무고개 탐정 1
허교범 지음, 고상미 그림 / 비룡소 / 201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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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명의 어린이 심사위원이 뽑은 책이라... 

아이들의 책은 아이들 눈으로 보는 것이 정답이라는 말이 있다. 

어른들이 훌륭한 책이라고 해도 아이들이 보기에 구미가 당기지 않을수도 있으니까. 

 

주인공인 탐정은  사건을 해결할때 까지 딱 20개의 질문만 던진다고 한다.

똑똑한 친구군..ㅋㅋ 

제목에 같이 등장하는 마술사는 장래 희망이 마술사로서  

카드 마술을 잘해서 그걸로 아이들과 내기를 하고 돈을 다 따간다. 

 

문양이는 프라모델 모으는게 취미인데 엄마가 용돈을 안주자 

그 돈을 마련하고자 마술사에게 자신의 학원비를 걸었다가 잃게 된다. 

문양이 친구 명규는 스무고개 탐정에게 돈을 다시 찾게 해달라고 부탁하고 

셋은 마술사의 속임수가 무엇인지를 밝혀낸다. 

그동안 따낸 돈을 친구들에게 모두 돌려주기로 한 마술사는  

현금인출기 앞에서 괴한에게 납치 당하고 

역시 세 친구들이 용기와 지혜로 사건을 해결한다. 

 

180여 쪽의 이야기가   금방 읽힌다.

아이들이 흥미있게 읽을 만한 책이다. 

우리 아들이 이런책  많이 사달라고 할 정도니까. 

그 유명한 셜록홈즈에 비할 바는 아니지만  

정말 아이들 눈높이에서 주위 친구들 사이에서 일어날 법한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이  

흥미 진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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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는 쉽다! 5 : 특별한 날 먹는 특별한 음식 - 음식에 얽힌 우리 역사와 문화 사회는 쉽다! 5
김은미 지음, 강영지 그림 / 비룡소 / 201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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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사회는 어렵다. 

사실 이것이 나의 생각이다. 

초등때야 요즘 시험도 간단히 보고 등수도 안나오닌까 

어렵다 ....하면서도 그저 대충 넘어가는 사회과목이다.

헌데 중학교 가면 기초 지식 없이 무조건 외우기만 하다간 헉헉 대는 과목이다. 

 

대놓고 사회가 쉽다고 말하는 책이 나왔다.^^ 

그 중에서도 음식에 관한 책을 읽게 되었는데 

쉽고 재밌다. 

계절과 절기에 따라 조상들이 즐겨 먹던 음식들을 소개 하는 책이다. 

 

이정도 초등 수준은 다 아는것이라 자만했는데 

내가 모르는 것들도 몇 가지 알게되어 재미있게 읽었다. 

설렁탕의 유래가 선농단에서 나눠주던 탕에서 유래되었다는 것. 

여름의 더위를 씻기위해 탁족(시원한 물에 발을 담그는 것)회를 열었다는 것. 

차례상에 올리는 밤은 조상을 의미하고 

(씨밤은 밤나무로 자란 후에도 뿌리 끝에 붙어 있으니 

우리가 잘 지내는 것은 씨밤 같은 조상 덕분) 

대추는 자손을 의미하고 

(대추는 꽃이 핀 자리에선 반드시 열매가 열리므로 자손의 번성함을 상징) 

감은 배움의 중요성을 상징 

(고욤나무에 감나무 가지를 접붙이면 단 감이 열리듯 

부모에게 가르침을 받아야 바르게 자랄 수 있다는 의미)한다. 

비빔밥은 섣달 그믐날 새해를 맞기 전 묵은 음식을을 모두 처리하고자 먹던  

골동반이 시초였단다. 

새해 첫날 먹는 떡국을 만드는 가래떡은 길게 늘여 뽑은 모양처럼  

재산이 쭉쭉 늘어나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또 그 가래떡을 똑똑 잘라 놓으면 엽전처럼 생겨서  

역시 한 해 동안 돈 걱정 하지 말라는 뜻도 들어있다. 

 

사실 내가 제일 해먹고 싶은 음식은 진달래 화전인데 

진달래도 쉽게 구할 수 없을 뿐더러 

요즘엔 오염으로 인해 주변의 식물들도 함부로 채취해서 먹지 말라하니 

안타깝다. 

 

집에있는 다른 책들과도 연계해서 읽으면 더 깊이 있게 전통을 이해할 것 같다. 

 

 

이 책을 읽고 어떤 활동을 해보면 좋을까? 

지금은 여름이니까 여름에 먹는 음식인 삼계탕, 육개장 등을 만들어 먹을까? 

아~ 더운데 ~시원한 수박화채를 만들어 먹기로 했다. 

오미자 우린 물은 없으니까 간단하게 사이다를 넣어서^^ 

title="포스트에 첨부된 스토리포토" height=413 src="http://blog.naver.com/storyphoto/arrange.jsp?type=layout&xmlPath=http://blogfiles1.naver.net/20130721_185/tachyon116_1374416062785mogOy_XML/StoryPhoto.xml&downloadDomain=http://blogfiles.naver.net&width=550&height=413" frameBorder=0 width=550 allowTransparency> 

화채 만들기 참~쉽다. 

 

이제 우리도 탁족을 한 번 해볼까? 

이왕이면 예쁜 꽃잎도 띄우고~~^^ 

title="포스트에 첨부된 스토리포토" height=413 src="http://blog.naver.com/storyphoto/arrange.jsp?type=layout&xmlPath=http://blogfiles1.naver.net/20130721_6/tachyon116_1374416197991CF4Ms_XML/StoryPhoto.xml&downloadDomain=http://blogfiles.naver.net&width=550&height=413" frameBorder=0 width=550 allowTransparency> 

누나랑 동생이랑 번갈아 체험해본 탁족~` 

머리속에 쏙쏙 기억되겠지?*^^* 

 

이번 여름 덥다해도 건강하게 이겨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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멈추지 마, 다시 꿈부터 써봐 (어린이용) - 꿈쟁이 김수영의 비밀 노트
김수영.전연주 지음, 오성봉 그림 / 웅진주니어 / 2012년 5월
평점 :
절판


골든벨 소녀 김수영.

주말 저녁에 식구들과 자주 보던 프로그램이었는데

거기서 골든벨을 울리기란 쉬운일이 아니다.

골든벨을 울리지 못하는 학교도 많았으니까.

아무리 학교 성적이 좋다해도

여러 사람이 지켜보고 눈부신 조명아래서 카메라로 녹화까지 하고 있으니

아는 문제도 놓치기가 쉬운 환경이니 말이다.

그런데 김수영이란 여학생이 그 당시 화제가 되었었다.

왜냐면 그녀의 상황이 다른 친구들과는 많이 차이가 났었기 때문이다.

대학 진학을 준비하는 학교가 아니라

취업을 준비하는 상업고등학교 학생이었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그녀는 학교에서 배우는 공부말고도

스스로 대학에 가기위한 공부를 피나게 하고 있었다는 의미다.

그렇구나.

그냥 그때는 아~ 상고에서도 공부잘하는 애가 있겠지 뭐.

대단하긴 하네.

정도였다.

그런데 몇년 후 그녀가 또 다른 티비 프로그램에 나왔다.

부모님께 집을 지어드렸다고

영국에서 일하고 있다고

손미나 아나운서와 친하다고....

얼마전엔 그녀가 자신의 꿈을 이루기위해 세계 여러곳을 돌아다니고 있는 모습도 볼 수 있었다.

이 책을 읽어보니 김수영, 그녀에 대해 이제 알게 되었다.

집은 가난했지만

'꿈조차 가난할 수는 없다'는 말과 잘 어울리는 삶을 살았다.

우리 모두에게 깨달음을 준다고 생각된다.

자신의 환경만 탓하고 포기하고 있거나

나의 한계를 미리 결정짓고 틀안에 가둔다는 것은 어리석다는 것을.

꿈을 가지고 노력하는 사람에게는 운도 따른 다는 것을.

그리고 한 번 성공을 맛보면 그 후의 일은 처음 보다는 쉽다는 것을.

많은 청소년들이 이 책을 읽어보면 좋겠다.

예전에 한번 열풍이 불었던 '존아저씨의 꿈의 목록'보다 더 좋다.

우리의 환경에서 자란

우리보다 더 가난했지만

우리보다 더 멋지게 성공해낸 김수영의 이야기를 통해서

그렇다면 지금 내가 무엇을 해야할지를 생각하게 해주니까.

나도 할 수 있다는 용기를 주니까.

지금 당장 나의 꿈, 내가 하고 싶은 일에 대해 써보고 싶은 욕구를 느끼게 해주니까.

거대한 목표를 가지라는 것이 아니다.

이루어지는 희열을 맛볼 수 있도록

작은 일부터 성공해나가면 점차 더 큰 꿈을 꿀 수 있을것 같다.

그리고 먼저 안된다고 단정짓지 말고

나의 꿈을 더 크게 확장시켜 도전해보자.

꿈쟁이 김수영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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