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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스범스 20 - 지옥의 유령 자동차 구스범스 20
R. L. 스타인 지음, 정은규 그림, 김경희 옮김 / 고릴라박스(비룡소) / 2016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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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심장이 약한 사람은 읽지 말라는  ㅋ ㅋ 구스범스 시리즈의 20번째 책이다.

올해 초 개봉한 '구스범스' 영화를 아는 사람들이 더 많을 것이다.

어른들이 읽기엔 다소 시시한 면이 있지만 아이들이 선택을 많이 했다니 역시 아이들 눈높이엔 적절한 으스스함이 느껴지는 모양이다.

영화를 같이 보았던 초등 1학년 우리 조카아이도 재밌다고 했었으니까..^^

처음 읽었던  '1권 목각 인형의 웃음소리'편이 나는 제일 무서웠었다.

아무리 없애려해도 다시 살아났던 끈질긴 생명력의 인형.

어릴때 보았던 '척키'라는 영화가 생각나는 책이었다.


20번째 책인 지옥의 유령 자동차 이야기는 아마 자동차를 좋아하는 남자아이들이라면 더욱 재밌게 읽을 것같다.

주인공이 자동차 박사라서 소리만 듣고도 차종을 맞춘다니, 어릴때 자동차 브랜드며 특징 외우는 것을 좋아하는 또래라면 이 이야기를 읽고 자동차가 더 좋아질것같다.

하지만 이건 스릴러 물이니까 자동차가 마냥 선망의 대상으로 머무는 것은 물론 아니다.

이 자동차는 지옥에서 온 것이니까.

과학이 발달하여 이젠 자동차 없이 사는 삶은 상상할 수 조차 없는 시대가 되었지만,

자동차 사고라는 잔인한 체험은 어느 누구도 하고 싶지 않을 것이다.

더구나 자신의 가족이 자동차 사고를 당한다면 그 괴로운 심정은 어찌 잊혀질 수 있겠는가.

동네에서 가장 으스스한 집에서 사는 가족이 하필 비가 억수로 쏟아지는 날씨가 배경이 되고, 원치 않게 자동차를 폐차하며 새 자동차를 만나며 겪게되는 오싹한 이야기를 읽어보시라.

이제 곧 열대야가 찾아오는 계절인데, 밤중에 이 책을 읽고 서늘한 기운으로 잠들수 있게 될 것이다.

아까도 얘기했지만 특히나 개구쟁이 남자 아이들이라면 여름밤의 도서로 추천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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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글북 비룡소 클래식 39
조지프 러디어드 키플링 지음, 존 록우드 키플링 외 그림 / 비룡소 / 2016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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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어릴 때 부터 익히 내용을 알고 있는 정글북

어릴적 티비로 '타잔'이라는 외화를 보면서 먼저 접했던것 같다.

곧 다시 영화화된 '정글북'을 개봉한다고 하니 그 전에 미리 읽어보고 가는 것도 좋을 듯하다.

공교롭게도 우리 중 1 아들이 요새 사회 교과에서 배우는 내용이 '사회화'였다.

그 예로 쉽게 설명해 줄 수 있는 것이 이 책 내용이었다.

사람이 사회안에서 살아가기 위해서 익혀야할 것들을 습득하여 구성원이 되어가는 것이 간단한 설명의 사회화이다.

그런 면에서 이 책의 주인공 모글리는 사회화 되지 못한 존재인 것이다.

너무도 어릴때 인간사회를 떠나 늑대 가족 안에서 짐승으로서의 규율과 사냥법 등을 배웠으니 말이다.

동물에 비하면 매우 유약한 아기였을지라도 늑대 무리에 들어가 곰과 흑표범에게서 교육을 받으며 늑대들의 우두머리 자리에 까지 오르는 것을 보면 역시나 인간은 만물의 영장이라는 것을 인정 할 수 밖에 없다.

로마 건국 신화에 등장하는 로물로스와 레무스 형제도 늑대의 젖을 먹고 자라서 결국엔 로마를 건국한 것처럼 모글리 역시 최고의 지도자가 되었던 것이다.

성년이 된 모글리가 결혼을 하였다는 부분에서 이야기는 끝이 난다.

늑대 소년이었던 모글리가 인간 사회에서 잘 적응했는지, 자신의 아이들을 어떻게 키웠는지 그 뒷이야기가 궁금하다.

아마 그 어떤 아버지 보다도 용맹스럽고 지혜롭게 교육하지 않았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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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들어진 나 - 청소년을 위한 규범의 사회학 즐거운 지식 (비룡소 청소년) 21
니콜라우스 뉘첼 지음, 라텔슈네크 그림, 박민수 옮김 / 비룡소 / 201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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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 지식 시리즈 21번째 책이다.

독일 작가가 쓴 글이라서 독일의 사회를 예로 들면서 우리가 어떻게 사회화가 되어가고 있는 지를 보여준다.

우연히도 우리 둘째가 지금 중1인데 사회과목에서 '사회화'에 대해 배운다고 한다.

더 깊이있는 사회학 공부를 원하는 학생이 있다면 이 책을 읽어보면 좋을 것이다.

서점에서 진열이 된다면 '청소년을 위한 사회학'코너가 적당할 것 같다고 작가가 말하고 있다.

하지만 이 책이 그리 쉬운 내용은 아니라고 본다.

청소년부터 어른에 이르기까지 모두가 읽을 수 있는 논픽션 교양서이다.

사회화라는 어찌보면 딱딱한 내용을 쉽게 풀이해준 책이다.

먼저 차례를 살펴보면 도대체 무슨 말을 하려고 제목을 이리 붙인 것인가 싶을 정도로 좀 어수선 하다.

그런데 그 밑에 작은 제목들을 보면 더 흥미로워 지고 읽고 싶은 내용들로 가득차 있어 보인다.

 의복을 예로 들자면 자신이 속한 집단의 규칙을 따르게 마련이고, 의복으로 자신을 나타내는 것이다.

혼자서만 이상한 복장을 하게 되면 그는 따돌림을 당하거나 정상적이지 않은 사람으로 취급받게 되고 그 사회에서 남과 어울려 살 수 없게 된다.

사회안에서 살아간다는 것은 타인들과의 관계를 무시할 수는 없는 것이다.

다른 사람이 나는 만드는 것이라 말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렇기 때문에 내가 만나는 또래 집단이 어떤 종류인가가 중요한 것이고, 청소년기에는 특히 그렇다.

우리가 아무도 없는 곳에서 홀로 살지 않는 한 언제나 사회 체계 안에서 움직인다.

이 체계는 그 사회 안의 사람들에 의해 형성된다.

동시에 체계가 그 안의 사람들을 형성하기도 한다.

모든 사람이 다른 모든 사람을 형성하는 것이다.

이렇듯 우리가 너무나 익숙해서 따로 생각해보지 않았던 문제들에대해 한번쯤 질문을 던져보게 하는 책이다.

자신이 왜 몰개성인지를 알고 싶거나, 또는 자신이 어떻게 하면 개성을 가질 수 있는지 알고 싶은 양쪽 모두에게 권할 수 있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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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한 표에 세상이 바뀐다고? : 정치외교학 주니어 대학 13
김준형 지음, 나오미양 그림 / 비룡소 / 2016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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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제 20대 국회의원 선거가 있었다.

요즘 젊은이들은 예전보다 더 정치에 관심이 없다고들 한다.

어차피 내 표 하나로 세상이 바뀔리 만무하다고, 이러나 저러나 자기와는 상관없다고들 한다.

하지만 이 책을 읽어본다면 그 사람들의 생각이 바뀔지도 모르겠다.

인간세상에서 정치와 외교가 왜 필요한지, 우리에게 어떤 영향을 끼치는지 알 수 있기 때문이다.

'인간은 정치적 동물이다.'라는 말을 많이 들어보았을 것이다.

동물과 구별되는 인간만의 특별한 행위가 바로 정치이기 때문이다.

정치는 오랜 역사를 가지고 있다.

동양의 정치학은 기원전 6세기의 유명한 학자인 공자에게서 시작했단다.

적절한 외교를 통해 전쟁을 막을 수 있다.

인류의 역사는 전쟁의 역사라 말 할 정도인데 전쟁을 통해 국가의 목적을 이루려는 것은 그만큼 외교를 제대로 하지 못한다는 뜻이기도 하다.

청소년들이 읽기엔 제 3부 정치 외교학, 뭐가 궁금한가요? 부분이 가장 피부에 와 닿을 듯하다.

우리가 막연하게 생각했던 것들에 대한 질문과 답이 나와있다.

예를 들면 정치학에선 무얼 배우는지, 외교관들은 어떤 삶을 사는지, 정치인이 되려면 어떻게 해야하는지 등이다.


이 책은 비룡소의 주니어 대학 시리즈 중 13번째 책이다.

다양한 학문을 맛보고 전문가의 꿈을 키우기 위한 청소년 인문 교양서 이므로 관심있는 분야를 골라 읽어보는 것도 좋을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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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르쳐 주세요! - 성이 궁금한 사춘기 아이들이 던진 진짜 질문 99개 즐거운 지식 (비룡소 청소년) 22
카타리나 폰 데어 가텐 지음, 전은경 옮김, 앙케 쿨 그림, 윤가현 감수 / 비룡소 / 2016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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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나라 사람들은 아직까지도 성에 대해 개방적이라고 보긴 어렵다.

그래도 유치원이나 학교에서 성교육을 시키고 점점 성을 양지로 끌어내고 있고,

몰라서 더 문제가 되는 일이 생기지 않도록 노력하고 있다.

독일의 어린이 교육용 책을 본적이 있는데, 그림이 사실적이지만 야하지 않고 어린아이들도 정확하게 이해할 수 있도록 참 잘 만들었었다.

또 얼마전 '비정상회담'이라는 tv 프로그램에서보니  네델란드는 아예 뉴스시간에 나체 모델들이 나와 성교육을 하고 있었다.

매우 충격적이었다.

그럼 우리는 언제, 어떻게 아이들에게 성교육을 시켜야할까.

우리 세대 역시 그런 교육을 특별히 받아본바 없어서 좀 막막하기도 하고 민망하기도 하고...어렵다.


이 책은 성에 대해 궁금증을 가진 사춘기 아이들의 질문에 답하는 식으로 만들어졌다.

독일의 초등학생들이 성교육을 받으며 했던 질문들이라고 한다.

만화스타일 그림들이 이해를 돕는다.

예를 들면 '몸에 털은 왜 나요?' '성욕은 왜 생겨요?' '왜 어떤 때는 임신이 되고, 어떤 때는 되지 않아요?' 등의 질문에 대해 간단명료한 대답을 해준다.

99개의 질문이 들어있다.


이 책을 어떤 연령의 아이들이 보면 좋을까?

아이들마다 성에 대한 상식 수준이 다르기때문에 기준을 정하기 어렵지만

아마 중학생 정도라면 보는게 적당할 듯 싶다.

간혹 우리가 쓰는 용어와는 다른 것들이 나오기도 하지만 그정도는 다 이해할 수 있을것 같다.


고등학생 우리딸은 시시하다 할지도 모르겠으므로 갓 중학생이 된 우리 아들에게 슬며시 밀어줘 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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