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서도 행복할 결심 - 내 인생에 응원이 필요한 시간
제인 수 지음, 송수영 옮김 / 이아소 / 202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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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서평 #책리뷰

#혼자서도행복할결심

#제인수 #이아소


어렸을 때 40대 중년의 모습을 그려보곤 했을 때..

뭐라도 하나 해 내었을 줄 알았는데.. 그저 연륜은 생기는 것이 아니라고 생각했었는데..

그러게.. 내가 막상 40대가 되어보니.. 꼭 그런 것만도 아니라는 생각이 들어요

세상을 바라보는 것이 좀 둥글둥글 해져있을 거란 생각도 했었는데..

아직 아둥바둥 살아내고 있는 저 자신에게 그저.. 스스로의 위안처럼 느껴지는 게..

40대, 내 인생에 응원이 필요한 시간, 혼자서도 행복할 결심


제인 수 저자는 73년생 라디오 진행자이며 에세이 작가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분이며

소소한 일상생활에서의 이야기로 많은 사람들의 공감을 얻고 있으신 분



행복하지 않다고 불행한 것도 아냐

사십 대와 이십 대의 결정적 차이를 말하자면 지금은 특히 생활에 치여 사는 듯한 인상이 아니었은면 좋겠다

'인생을 제대로 즐기는 것'처럼 보이고 싶다는 의미에서 결과적으로는 비슷할까?

사십대가 되면 일도 안정된다는 말은 환상이다.

생각지도 못한 중대사가 어이없이 터지는 게 인생이라며 각오를 다져야 한다.

스케줄러의 펼침 페이지마다 완료한 업무 내용 옆에 체크 마크가 빼곡하다.

야무지게 해내는 수준까지는 아니지만 정신은 좀 차리며 살고 싶다.



사랑받는 사람은 다 이유가 있다

사랑받으려면 먼저 사랑을 주어야 한다.

상대의 입장에서 오롯이 상대만 사랑할 수 있게 되었을 때 가능한 이야기다.


~다움의 깊은 함정

음.. 읽다가 웃으면서도 씁쓸한 대목이다.

남자다움 여자다움의 깊은 함정을 고독사와 엮은 대목인다.

남자다움을 지키다 외롭게 죽는다니 바보스럽지 않은가 그런데 여자도 마찬가지다.

여성스러움의 부반응으로 우리는 나이를 먹어도 좀처럼 자신감을 갖지 못하기 때문이다.

이후로 남자에게 필요한 것은 몸과 생활을 돌보는 방법을 익히는 것

여자는 경제적 자립, 남자도 여자도 구습의 ~다움에 속박되면 인생이 위험하다

나이를 먹는다는 것, 예전부터 조금은 무신경하기도 하고 젊은 몸일 때도 특출하다 할 만한 것이 없어서

육체 변화는 그냥 느긋하게 받아들이고 있다. 얼굴 면에서는 피부처짐이나 꺼짐 자체에 대한 탄식보다는

이것들에 효과적이라는 건강 보조제와 피부 관리의 효과가 예상한 것보다 좋을 때의 기쁨이 더 앞선다.

40대로 살면서 느껴진 부분이 나와 비슷한 생각의 공감이 되면서 위로로 다가온 책입니다.




본 리뷰는 서평단으로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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