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오랜만에 오늘은 시간이 좀 비었다. 충분히 책을 읽을 만한 시간이었다. 근데 잤다. ㅜ.ㅡ 글고 일어나서 운동해버렸다. 속옷까지 흠뻑 젖었다. 운동해서 땀을 비오듯 흘리고 나니 기분은 정말 좋다. 날아갈 것 처럼 상쾌하다. 정말 땀을 흘리면 몸의 노폐물이 몸밖으로 빠져나오는 걸까? 그래서 기분이 좋아지는 걸까. 아니면 그저 착각에 불과한 것인가.

그나저나 요새 책을 안 읽어서 큰일이다. 평일에는 시간없고 피곤하다는 핑계로 책 안보고, 시간 좀 나는 주말이 돼도 운동하느라 그리고 부족한 잠 보충하느라 책은 뒷전이고.

정말 잘하고 있다~ 준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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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으로 쓰는 마이페이퍼다. 여기저기서 블로그가 유행하고, 싸이의 미니홈피가 대박을 터뜨려도, 난

알라딘의 나의 서재가 더 맘에 든다. 내가 좋아하는 책과 함께하는 유일한 공간이라서 그럴까?

 

그럼에도 나의 서재를 가꾸려고 애써본 적은 거의 없다. 오직 남들의 서재에 들려 리뷰를 읽고, 페이퍼를

흘깃거리고, 짧디 짧은 코멘트나 날리고...

 

지금은 애써 환경 탓을 하고 있다. 몸이 자유롭지 못하고, 그래서 마음마저 항상 무거운 군바리 생활.

사실 하루하루가 빡빡하게 굴러가는 이 곳에서 내 서재를 그럴듯하게 가꿔나갈 엄두도 나지 않는다.

책 한권 읽기도 빠듯한데, 어찌 서재 가꾸기까지 꿈꿀쏘냐.

 

11개월 남은 군생활 어서 끝났으면 좋겠다. 그리고 나의 서재를 글 가득한 곳으로 만들 수 있는 시간을

어서 맞이하고 싶다.

 

p.s 11월 후에 이 글을 읽을 때 후회하지 않아야 할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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