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이랑 놀자 창의성과 감성을 길러 주는 예술 교육 그림책 3
누리아 로카 지음, 로사 마리아 쿠르토 그림 / 개암나무 / 2016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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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저는 아이들에게 예술을 어릴 때부터 많이 접해주는 게 좋다고 생각하는 사람이에요.

확실히 예술을 많이 접한 아이들은 창의력도 좋고, ​아이들 인성발달에도 좋은 것 같더라구요.

뭔가 조금은 여유로운 마음을 가진 아이들로 자란다는 느낌...

그래서 아이들 데리고 이곳저곳 다니려고 노력하는데요.

아이들에게 정확한 예술개념을 알려주는 것도 참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이번에 개암나무라는 출판사에서 이런 시리즈가 있다는 걸 알게 되었답니다.

바로 예술교육그림책 시리즈인데요.

미술, 음악, 연극, 영화 4개 주제를 각 권으로 구성하여 예술의 기초 지식을 알기 쉽게 전달하고 있는

책이랍니다.

그 중 저는 <연극이랑 놀자>를 보게 되었답니다.

별로 두껍지 않은 책이라 부담없이 읽기 좋네요.​


이 책에는 연극이라는 개념부터 시작해서 연극에 필요한 여러 요소들을 재밌고 쉽게

설명해주고 있답니다.

그리고 이렇게 예시들이 나와 있기 때문에 아이들의 이해도가 높답니다.

아이들과 활동하기도 좋구요.

'표정을 만들어요!'라는 부분을 보면서는 같이 표정 지어 보기를 하며 놀았는데요.

우리 아들의 표정연기...

졸리는 표정이라네요.. 리얼하죠?


그리고 요런 몸동작 표현하기 활동도 있어서 함께 해 보구요.

하늘을 향해 두 팔 벌린 나무랍니다.

우리 딸아이가 너무 해 보고 싶어했던 분장에 대한 내용들도 있어요.


요것말고도 무대장치나, 연기, 소품 등등 연극에 필요한 요소들을 쉽고 재밌게

설명해주고 있는 책이네요.

마지막 부분에는 '나도 배우'라고 해서 간단한 인형극을 할 수 있는 방법을 소개하고 있기도 하구요.


부모님을 위한 '이렇게 지도해 주세요!'란도 있답니다.

같이 몸으로 따라하면서 아이들이랑 신나는 시간을 보내면서 자연스레

연극에 대해 자세히 알게 된 것 같습니다.

초등 저학년인 우리 아이들이 정말 좋아라 한 책이니, 아이들과 놀아주는 방법을 잘 모르시겠다면

꼭 구입해서 연극하며 놀아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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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헌구의 인성수업 - 아들아, 머뭇거리기에는 인생이 너무 짧다 5
강헌구 지음 / 한언출판사 / 2016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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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인성에 대한 이야기가 참 많이 나오고 있죠.

뉴스에서도, 학교에서도 워낙 인간답지 못한 행동을 하는 사람들이 많이 나오다 보니 더 그런 것 같아요.

거기다 아이들이 어렸을 때부터 많은 사람들과 함께 지내는 생활을 많이 하지 못하다 보니

상대에 대한 배려심이 제일 약하다는 생각도 많이 하구요.

저도 아이를 키우지만, 그래서 인성교육이 더 중요하겠다는 생각을 자주 하게 되더라구요.

인성책이 워낙 다양하게 나오긴 하지만, 이번에 제가 만난 책은 좀 독특한

인성책이네요.

왜냐면 명화와 함께 하는 인성공부책이거든요.​

바로 요 책입니다.

책 표지의 초록색이 벌써 마음을 참 편안하게 해 주는 것 같아요.​


제일 첫 장의 저 말부터가 가슴에 확 와닿더라구요.

"꼭 성공하지 않아도 괜찮아. 먼저 너 자신을 좋아해. 무엇보다 따뜻한 사람이 되자.

1등이 행복한 것이 아니라, 아름다운 사람이 행복한 거야."

왠지 이 말을 누군가 저한테 해 준다면 그것만으로 위로가 될 것 같은 말이라

더더욱 가슴에 와 닿았네요.

그리고 과연 나는 우리 아이들에게 이렇게 자신있게 말해주고 있는지 반성했어요.

정말 아이들에게 저렇게 말해줄 수 있는지....

사실 저게 맞는 말인데도 이 한국에서도 해당될 수 있는 말일까 망설일 수 밖에 없는 심정,

부모라면 누구나 이해하실거라 생각해요.


그리고 프롤로그 들어가기 전 이 부분의 저 글귀들도 어찌나 와 닿던지요.

"내가 이룬 업적 가운데 가장 위대한 것은 바로 내가 있다는 것이다"

이것만으로도 정말 위로가 됩니다.

이미 난 뭔가를 이룬 사람이니까요~!


그리고 이어지는 이야기들은 하나하나 놓치고 싶지 않은 이야기들이네요.

거기다 같이 곁들어지는 명화들을 보면서 마음 편안함도 느끼고,

이 그림들을 이렇게 연관시킬 수 있구나라는 생각도 많이 하게 됩니다.


그리고 각 장이 끝날 때마다 셀프토크라는 부분이 있는데 곰곰히 생각하면서

자신이 어떤 사람인지 알 수 있겠더라구요.

정답이 있는 건 아니구요. 스스로 자신의 내면을 깊이있게 들여다 볼 수 있게 되는 페이지인 것 같아요.

그리고 그 옆에는 box tip이라 하여 유명한 분들의 이야기로 한 번 더 정리되는 기분~!


저는 이 그림과 이야기가 참 마음에 와 닿았는데요.

특히나 "나처럼 해봐"라고 말하는 사람 곁에서는 아무 것도 배울 수 없다.

'나와 함께 해보자'라고 말하는 사람만이 우리의 스승이 될 수 있다

라는 부분과 저 스승의 모습이 어찌나 와 닿던지요...

우리 아이들에게도 저런 부모가 되어야겠다 다짐했답니다.


마지막 스티브 잡스의 말도 오래 기억에 남네요.

정말로 우리의 시간은 한정되어 있습니다.

그러니 제발 다른 사람의 삶을 살며 시간을 낭비하지 마십시오.

특히 우리나라처럼 남의 이목에 신경쓰는 곳에서는 더더욱 이 말을 가슴에 새겨야 할 거라는

생각이...​

책을 읽는 내내 내 스스로 나는 어떤 사람인지 많이 생각해 보게 되는 책이었네요.

그리고 읽는 내내 나 역시 아직도 인성이 충분히 성숙한 사람이 아니라는 것도 깨달았구요.

그래서 좋은 부모가 되기 위해 더 노력해야겠다고 반성하는 시간이 더 많았던 것 같아요.

좋은 부모의 모습을 보고 자란 우리 아이들이 인성 좋은 사람이 되는 건 당연한 일이니까 말이에요.

누구나 한번씩 꼭 읽어봤으면 하는 책이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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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계소년 제로와 숫자 함정 2 - 무한 마녀의 비밀 외계소년 제로와 숫자 함정 2
스카이엠 글.구성, 배연오 그림, 강명주 감수 / 자음과모음 / 2016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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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수학전과 자음과 모음의 <외계소년 제로와 숫자 함정2>!

초등 1학년 수학을 쉽게 공부하기엔 이만한 책도 없는 것 같아요.

만화로 개념잡고, 수학참고서로 활용하고 초등문제집으로도 활용할 수 있으니 말이에요.

아이가 너무나 재미있게 보았기에 2권도 기대하며 펼쳐보게 되는데요.

요 만화수학전과인 외계소년 제로와 숫자함정은 전 4권으로 이루어져 있구요.

초등 1학년 과정을 다룬 최초의 수학 학습만화이자,

교과서 내용을 빠짐없이 담은 하나의 스토리텔링이면서

단계별로 수학 자존감을 높여주는 전과식 구성이 특징인 책이랍니다.

역시나 1권과 마찬가지로 이렇게 연계단원명과 학습목표, 수학책의 쪽수까지 적혀 있어서

공부하기에도 딱 좋은 수학전과네요.


이번에는 무한마녀의 비밀 이야기로 동물원에서 벌어지는 일들이 진행됩니다.

보시다시피 이야기 중간에 저렇게 수학 계산들이 자연스레 등장하기 때문에

아이들이 연산에 대해 자연스레 거부감없이 받아들인답니다.


특히나 이번 이야기는 동물원에서 벌어지는 흥미진진한 이야기라

오히려 1권보다 더 재밌게 보네요.

동물원은 모든 아이들이 좋아하는 곳이니까요.

​이렇게 한 이야기가 끝날 때는 제로의 일기로 마무리가 되는데요.

이야기를 다시 한 번 정리해주는 역할도 하는 것 같습니다.​


그렇게 재미난 이야기를 읽고나면 역시나 핵심개념과


익힘문제를 넘어


단원평가가 이어진답니다.


두 녀석이 간식 먹으면서 열심히 이야기를 읽고


차분히 하나하나 문제를 풀어갑니다.


오빠는 동생 문제 푸는데 간섭도 해 가면서 말이죠..



​흥미로운 이야기로 초등수학의 재미를 알게 해 주고,

단계별 핵심개념도 잡아주고 반복되는 익힘문제와 단원평가 문제로 빠져나갈 구멍없이

수학의 기초개념을 잡아주는 수학만화전과

<외계소년 제로와 숫자 함정2>.

초등 1학년 수학참고서와 초등문제집 역할을 함께 하는 멋진 책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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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움 구경 청어람주니어 저학년 문고 18
안선모 지음, 강경수 그림 / 청어람주니어 / 2016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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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지가 마치 티라노사우루스 공룡 두 마리가 불을 뿜으며 싸움하고 있는 모습을 연상케

해서 우리 아이들이 보자마자 읽고 싶다며 읽어달랬던 '싸움구경'

세상에서 제일 재미있는 구경이 불구경과 싸움구경이라는데 아이들도 본능적으로

그걸 아는가봐요^^

하여간 저도 무슨 싸움일지 궁금해하면서 ​아이들과 같이 읽어 나갔답니다.


저는 뒷표지부터 먼저 보는 경향이 있어서...

'우리는 정말 괜찮은데, 어른들은 왜 그럴까요?'

라는 이야기를 보니 대충 짐작은 오지만, 정확하게 어떤 내용일지 다시 또 궁금해지네요.


이 책은 안선모 선생님이 쓰신 책인데 현재 초등학교 교사로 계시면서 많은 책을 쓰셨네요.

아이들을 가장 가까이서 보면서 쓰신 책들이라 아이들이 많은 공감을 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림은 강경수라는 분이 그리셨는데, 원래는 만화를 그리다가 어린이책의 매력에 빠져 그림책

작가로 활동하고 계시네요.

<거짓말 같은 이야기>로 2011년 볼로냐아동도서전 논픽션 부문 라가치상 우수상을

받으신 분이기도 하네요.​

아이들과 얼마전에 <거짓말 같은 이야기> 읽었는데 이 분 그림이었군요.​


이야기는 두 아이로부터 시작됩니다.

유민이와 시우. 이 둘은 아주아주 단짝이지요.

유민이는 소위 말하는 어른들 눈에는 말썽꾸러기인 친구이지만 시우 눈에는 한없이 고맙고 재밌고

아는 것 많은 단짝 친구입니다.

시우는 누가 봐도 모범생 스타일의 관심 많이 받고 자란 아이.

어울리지 않아 보이는 두 아이지만, 아이들은 둘이 노는 게 너무 재밌고 행복하기만 합니다.

그러다가 어느 날 유민이가 장풍을 가르쳐 준다며 놀다가 시우가 장풍에 날아가는 역할을 하다가

혼자 넘어져서 얼굴이 저렇게 부어 오르게 됩니다.

하지만 아무도 말썽꾸러기 유민이 말은 믿어주지 않지요.

시우도 아니라고 이야기하려고 해도 주위에서 믿어주지 않자 입을 다물어 버립니다.​

그리고 시우 엄마가 시우 얼굴을 보고 폭발!

유민이네 집에 전화를 걸어 마구마구 소리를 지릅니다. 그 반응에 화가 난 유민이 엄마도 같이...

그렇게 전화로 싸우는 모습을 본 유민이와 시우.

둘이 몰래 만나 놀면서 엄마들이 싸우는 모습을 생중계하는 놀이를 하고 놉니다.

아이들은 그런 것마저 놀이가 된다니...^^​


어쨌건 그렇게 끝나지 않을 것 같던 싸움이 두 가족이 우연히 고깃집에서 만나게 되면서

서로 얼굴 보며 민망해하면서 끝이 납니다.

아이들은 너무나 즐겁게 우린 괜찮다며, 정말 친하다며 잘 노는 모습에 모두들 할 말이 없어진 거죠.​

간단하게 큰 줄기만 보면 이런 이야기랍니다.

물론 중간중간 재미있는 그림도 많고 에피소드들이 있어서 아이들도 내내 다시 읽어달라는 책이랍니다.

읽으면서 먼저 어른들의 편견에 대해 생각해 보게 되네요.

유민이가 공부를 잘 못하고, 활발하다고 해서 모든 게 안 좋은 아이일 거라는 편견을 가진 어른들.

아이의 눈으로만 보면 좋은 점도 아주 많은 아이인데 말이에요.

우리도 알게 모르게 이런 눈으로 다른 집 자식들을 바라보고 있는 건 아닌지 반성해야 할 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어른들 간의 싸움. 아이들에겐 사이좋게 지내라고 하면서 우리 어른들은 과연 서로를

양보하고 배려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지 곱씹어 봐야 하지 않을까 하네요.

저도 작년 비슷한 일을 겪은 경험이 있기에 남 일 같아 보이지 않았던 '싸움구경'

아들이 친구 손톱에 얼굴이 심하게 긁혀왔는데 상대편 부모는 별 일 아니라는 듯이 대응하는 바람에

어찌나 화가 났던지요.

그래도 친한 친구인지라 그냥 치료비도 안 받고 그냥 조용히 넘어갔는데,

그 당시엔 분하고 억울했지만, 지금 생각하니 잘했다는 생각이 드네요.

옳지 못한 부모의 모습을 보여줄 뻔 했으니까 말이에요.

아이들에겐 자신들만의 시선으로 바라보는 친구의 이야기라 공감이 갈 테고,

어른들에겐 또 한 가지 생각할 거리를 던져주는 '싸움구경'

아이들을 이해하는 눈이 한 번 더 넓어지는 책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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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보 바위 하늘파란상상 9
우지현 글.그림 / 청어람주니어 / 2016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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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어람 주니어에서 신간이 나왔네요.

'울보 바위'

제목도 독특한 만큼 아이들의 궁금증도 커져갑니다.

얼른 읽어달라고 성화네요.

자, 그럼 울보 바위 한 번 만나보러 갈까요?

표지 보세요. 진짜 울고 있는 바위? 네요.

전 처음에 해가 눈물을 흘리는 줄 알았는데... 생각하기에 따라선 해라고 생각해도 될 듯...

어쨌건 눈물이 돌멩이인 바위가 울고 있어요.

어떤 이유일지 무지 궁금합니다. ​


요렇게 첫 잣을 넘기면 울보 바위의 눈물이 두두둑....

이렇게나 많이 흘렸을까 싶을 만큼 책을 꽉 채우고 있네요.


어느날 아침, 갑자기 코끼리 섬으로 굵은 돌멩이들이 우르르 떨어지기 시작합니다.

이게 무슨 일일까요?

알고보니 코끼리 섬 꼭대기에 커다란 바위가 주먹만 한 돌멩이 눈물을 쏟으며 울고 있네요.


화가 난 코끼리 가족들...

먼저 할아버지가 올라갑니다.

할아버지는 어떻게 했을까요? 네 이 노~옴!!!

하며 호통만 치셨더랬죠.

그랬더니 울보 바위는 무서워서 눈물을...


할머니도 올라갔지만 실패...

할머니는 왜 실패했을지 상상해 보는 즐거움을 남겨 드려요.

이제는 엄마가 출동...

엄마가 맛난 음식을 가지고 갔는데 울보 바위는 다시 눈물을...

요 이유에 대해서도 상상력을 발휘해 보세용..


이번엔 아빠가 올라갑니다.

우리 아빠 코끼리는 과연 어떻게 해결을 했을까요?

결국 이렇게 울보 바위가 이렇게 눈물을 쏟아내게 만들었는데 말이죠.


이웃의 코끼리들도 모두 와서 해결해 보려했지만 실패!

모두 지쳐 잠든 밤.

꼬마 코끼리만 잠들지 않고 힘차게 산꼭대기로 올라갑니다.

그리고 한 마디를 하죠.

"친구야, 놀자!"


너무 기쁜 나머지 폴짝 거리던 울보 바위는 바다로 풍덩~!

하지만 아이들에겐 바다 역시 놀이터일 뿐이죠.


이렇게 울보 바위의 마음을 알아준 꼬마 코끼리 때문에

울보 바위의 울음이 그치게 되는데요.

엄마로서는 반성이 많이 되는 동화였어요.

아이가 울거나 짜증부릴 때 아이의 입장보다는 내 입장에서 항상 화내고 아이를

이해하지 못했던 엄마였던 것 같아서 말이죠.

아이들은 자기들의 마음을 잘 표현하지 못해서 다른 행동으로 나타내는 건데 엄마인

제가 그런 걸 잘 이해해주지 못했으니 아이들이 얼마나 힘들었을까하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무엇보다 어른 코끼리들이 문제를 해결하는 방식을 보며 정말 반성, 또 반성하게 되었습니다.

우리도 지금 아이들에게 이렇게 하고 있진 않은지...

책을 읽던 중간에 쏘옥 나온 선물같은 종이 한 장...

종이 모빌 만들기더라구요.

요 한 장에 우리 아이들 얼마나 행복해 하던지요...

아이들과 한 번 같이 만들어보면서 친구가 되어주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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