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한 장 삶에 새기는 철학의 지혜 - 흔들리는 삶을 단단한 삶으로 바꿔주는 철학을 읽다 하루 한 장 삶에 새기는
최영원 지음 / 보아스 / 202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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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뷰어스 클럽을 통해 책을 무상으로 제공받았습니다.


나이가 들수록 인생이 뭔가 허하게 느껴질 때가 있습니다

나는 과연 무엇을 위해 살았나 앞으로 남은 삶은 어떻게 사는 것이 옳은 것인가와 같은 생각들이 갑작스레 제 앞에 큰 문제처럼 다가오면 그 답을 찾기가 쉽지 않더라구요.

그러다 알았습니다. 저에겐 저만의 #철학 이 없다는 것을...

저만의 #삶의지혜 를 아직 깨닫지 못했다는 것을요.

조급한 마음으로 이대로 남은 인생을 낭비할 수는 없다는 생각으로 책들을 찾다가 #하루한장삶에새기는철학의지혜 라는 책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이 책은 '최영원'이라는 분이 쓰신 책입니다.

연세대학교 교육철학과 사학을 전공하였고 철학을 일상의 언어로 풀어내는 인문 작가이자,

생각을 전하는 사람 '인사이트텔러'라는 이름으로 활동하며 있다고 합니다.

완벽한 삶보다 '성찰하는 삶', '나답게 사는 삶'을 지향하며,

꾸준한 글쓰기와 철학적 질문이 우리를 좀 더 단단하고 유연하게 만든다고

믿고 있다고 하네요.

완벽한 삶이 아니라 성찰하고 나답게 사는 삶을 지향한다는 것에 공감하게 됩니다.

여전히 이 나이가 되어서도 나답게 사는 삶이 어떤 것인지 찾지 못했다는 것이 함정이긴 하지만요.



이 책은 서양과 동양, 고대에서 현대에 이르는 인류사에 빛나는 45명의 철학자들이

사유와 지혜를 담은 #철학문장필사 책입니다.

총 5장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삶의 가치를 올려주는 철학의 지혜, 나를 견고하게 만드는 철학의 지혜,

바쁜 일상 속에서 삶의 중심을 잡아주는 철학의 지혜,

지속적인 성장을 이끄는 철학의 지혜, 진정한 나다움을 만들어 가는 철학의 지혜가 각 장의 제목이구요.

우리가 흔히 아는 아리스토텔레스, 장자, 아우구스티누스, 피타고라스 등의 철학자들이 남긴

문장을 필사하도록 되어 있습니다.

단순히 이런 철학자들이 남긴 문장만 있는 게 아니라 이 철학자들이 남긴 문장에 담긴 깊은 의미까지

깨달을 수 있도록 자세히 잘 설명해주고 있는데요.

하루에 2~3장 정도의 내용을 읽고 필사하면서 매일매일 내면을 다듬어 갈 수 있을 것 같아서

참 매력적인 책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제가 가장 기억에 남았던 부분인데요.

장자의 철학을 분석하고 '진정한 자유란 내 자신이 삶의 주인이 되는 것'이라는 부분이었습니다.

비교와 집착의 사슬을 풀고 나 자신으로 살아가고자 노력한다면 결국 진정한 자유는

곁에 와 있을 거라는 이야기였는데요.

특히나 마음이 조급해지니 자꾸 다른 사람과 비교하게 되는 저 자신에게 따끔한 충고로

다가오기도 했습니다.



이 철학자가 남긴 명언은 이렇게 남아 있습니다.

"대붕(큰 새)은 바람을 타고 자유롭게 날아간다.

그러나 작은 참새는 그것을 이해하지 못한다."

하지만 이 문장만 보았다면 장자가 말하고자 하는 바를 제대로 깨닫지 못했을 겁니다.

그렇기에 저자가 이야기로 풀어주는 부분들이 더 좋았던 것 같습니다.



사는 대로 생각하지 않고 생각하는 대로 살고 싶은 분들,

인생의 진정한 주인이 되고 싶은 분들,

뭔가 저처럼 방향을 잃고 헤매고 계신 분들에게

정말 추천드리고 싶은 책입니다.

매일 아침 이 책과 함께 시작하며 하루하루 다져나가보면

진정한 자유를 얻을 수 있는 그날이 오지 않을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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