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를 읽고 쓰다 - 독서인문교육을 말하다
이금희 외 지음 / 빨강머리앤 / 2023년 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중고등학생인 우리 아이들을 키우면서

항상 공부는 무엇인가에 대한 고민이 많았던 것 같아요.

학교 공부에 정말 스트레스를 받으면서도 열심히 외우고 익히는 아이 하나와

공부에는 정말 관심도 없이 혼자 자유로운 아이 하나를 동시에 키우고 있다보니

진짜 공부라는 게 무엇인지 너무 궁금해지더라구요.

그래서 제목이 참 와 닿았습니다.

<공부를 읽고 쓰다>

왠지 이 책을 읽고 나면 두 아이 모두에게 제가 해 줄 말이 생길 거라는 생각이 들었거든요.

이 책은 표지에서부터 참 호감을 불러 일으켰어요.

최재천 교수님의 추천과 2023 대구광역시교육청 책쓰기 프로젝트 우수작품 선정작이라고 되어 있거든요.

아무튼 독서교육의 전문가들이 독서교육과 인문교육에 대해 말해주고 있어서

뭔가 더 호감이 갔습니다.


이 책은 총 10분의 초, 중, 고 선생님들이 엮은 책입니다.

무엇보다 초중고 선생님들의 다양한 사례에 대해 이야기해주고 있어서

아이들이 자라는 단계에 맞춰 독서교육을 해 줄 수 있을 것 같아서 더 좋더라구요.



결국 이 책이 이야기하는 공부는 쓰고 말하고 읽으면서

아이들이 질문하고 그 생각을 글로 표현하는 것입니다.

단순히 암기하고 생각없이 수용하는 것이 아니라

세상에 대한 다양한 견해를 받아들일 수 있는 책을 읽으며

질문해 보고, 그 경험들을 글로 써보면서 하는 진짜 공부.

그 속에 담이 있다는 이야기지요.



특히나 요즘 책을 안 읽는 아이들을 어떻게 책 속으로

끌어오는가가 정말 큰 문제이긴 하지만

아이들이 책을 통해 스스로 성장하는 모습을 깨달을 수 있도록

학교나 가정에서 함께 노력한다면 또 그리 어려운 일이

아닐 수도 있다는 생각을 해 봅니다.

두 아이 모두에게 진정한 공부를 권해보아야겠다 다짐하게 되는 책이었습니다.

* 리뷰어스클럽을 통해 책을 무상으로 제공받았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