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의사가 있었던 볼티모어라는 곳은 총기나 마약 사건이 자주 일어나는 곳이라
우리의 환경과는 처음부터 많이 다르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고
한 번도 생각해 보지 않았던 미국의 병원 환경으로 처음부터 훅 들어가는 느낌이라 신선하기도 했습니다.
새로운 환경을 원해서 찾아간 곳이지만 익숙하지 않은 것들이 얼마나 불편하고
익숙한 것들이 얼마나 안정감을 주는지 알아차리는 과정도 담담하게 그려내고 있어서
외국에서 생활하는 것에 대해 좀더 현실적으로 받아들일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미국의사가 되는 과정도 정말 자세하게 잘 설명해주고 있어서
미국의사가 되는 과정을 알고 싶은 사람이라면 유익할 수밖에 없는 책이기도 합니다.
저는 미국의사가 될 생각은 없지만, 가끔 생각하던 이민에 대해서도 좀 다른 시각을 갖게 된 것 같기도 하구요.
의사의 세계, 다른 문화의 민족들이 모여 사는 미국이라는 곳의 세계에 대해서도
다방면으로 알게 된 것 같아서 북툰이지만 진지하게 참 의미있게 읽을 수 있었던 책이었습니다.
아이에게도 이 책을 꼭 읽어보고 미국의사도 한 번 도전할 수 있으면 도전해 보라고
권해 보고 싶기도 하네요.
서울대 의대생의 미국 볼티모어 레지던트 찐 도전기!
미국의사를 준비하고 있다면 꼭 한 번 읽어보고 가시길...^^
* 리뷰어스클럽을 통해 책을 무상으로 제공받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