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이 많은 10대를 위한 뜻깊은 세계사 생각이 많은 10대를 위한 시리즈
최은진 지음, 나수은 그림 / 나무생각 / 202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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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를 안다는 것은 그 사람이나 세계를 정확하게 이해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점점 좁아지는 세계에서 다른 나라의 역사를 아는 것은 

다른 나라의 사람을 이해하는데 많은 도움이 될 거라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특히 우리나라는 요즘 급격하게 다문화사회가 되어가고 있고 

그 속에서 서로를 잘 이해하고 원만하게 지내기 위해선 세계사를 아는 것이 

참 의미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하지만 세계사 공부가 쉽지는 않은데요.

쉽지 않은 세계사 공부를 위한 좋은 책은 발견했답니다.

바로 <생각이 많은 10대를 위한 뜻깊은 세계사>


이 책은 최은진이라는 분이 쓰셨구요.

경희대 사학과에서 서양 중세사 연구로 박사학위를 받고 지금은

영국 케임브리지에서 거주하며 논문과 글을 쓰고 있는 분이네요.

요즘은 보다 많은 사람들이 역사에 관심을 가질 수 있는 방법에 관심을 두고

여러 가지 시도를 하고 계시다고 하는데 바로 이런 책을 쓰는 것이 그 방법인 것 같네요.

이 책은 10대의 아이들에게 세계사의 흐름을 쭉 보여주고 있습니다.

신화와 역사의 경계라는 제목으로 인류의 등장과 고대 문명에 대해 다루기 시작해서, 

크리스트교와 이슬람교 등 종교의 등장, 십자군 전쟁, 

우리가 잘 모르는 아프리카의 역사, 실크로드와 당,

일본, 미국혁명, 프랑스 혁명, 과학 혁명, 노예 무역, 민족주의, 

원자폭탄, 인도와 파키스탄 문제, 냉전, 에뮤 전쟁과 참새 전쟁 등에 대해 다루고 있답니다.

제목만 보아도 뭔가 흥미진진한 이야기들이 이어지는 것 같지 않나요?

10대를 위한 책이기에 이렇게 중간중간 그림들도 함께 등장해서

어려운 세계사를 재미있고 이해하기 쉽게 도란도란 들려주는 책이랍니다.

특히 저 같은 경우 과거 세계사 시간에는 들어본 적 없었던 아프리카의 역사에

대해 어느 정도 알 수 있어서 너무 신기하고 재미있게 보았구요.

아주 깊이 있게 들어가진 않지만 세계 각국의 역사들을 이렇게 한 권으로 훑을 수 있다는 것이

참 좋더라구요.

이 책을 읽으면서 많은 청소년들이 다른 세계를 이해하는 눈이 조금이나마 넓어질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왜 우리는 서로 다른 종교와 가치관을 가지고 살아가고 있는지 이 책 한 권으로나마 

어느 정도 이해가 가능하니 말입니다.

이 책을 읽고 나니 다른 세계사 책도 읽고 싶은 것이 독서의 확장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는 

생각을 해 봅니다.


* 우리아이책카페를 통해 책을 무상으로 제공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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