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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자역학 쫌 아는 10대 - 일상 어디에나 있는 아주 작고 이상한 양자의 세계 ㅣ 과학 쫌 아는 십대 16
고재현 지음, 이혜원 그림 / 풀빛 / 2023년 5월
평점 :
사실 양자역학이라고 하면 저에겐 정말 어려운 것이었는데요.
어느날 딸아이가 와서는 양자역학에 대해 수업시간에 들었다며
정말 흥미로운 것 같다고 이야기하더라구요.
엥? 양자역학이...?!
그래서 반가운 마음에 양자역학에 대한 책을 찾다보니 요즘은 이런 책도 있더라구요.
바로 <양자역학 쫌 아는 10대>
일단은 표지도 이뻐서 그리 부담스럽지 않게 접할 수 있었던 이 책.
저도 양자역학이라면 어렵다는 걸 알고 있기 때문에 이 책으로 한 번 시작해 보기로 했습니다.

이 책은 고재현이라는 서울대 물리학과를 졸업 후 한국과학기술원 물리학과에서
박사학위를 받으신 분이랍니다.
고등학교 때부터 양자역학에 빠져서 지금도 여전히 이 원리를 연구에 적극 활용하고 계시다고 하네요.
과학 칼럼을 연재하면서 과학 대중화의 중요성을 느끼고 매년 10월 마지막 토요일에 전국 도서관에서
진행하는 강연에도 다니신다고 하네요.

이 책의 부제목은 '일상 어디에나 있는 아주 작고 이상한 양자의 세계'인데요.
제목이 정말 사실이더라구요.
세상의 다양한 곳에서 쓰이고 있는 양자역학.
그래서 더 흥미로웠답니다.
양자역학이란 쉽게 설명하면, 모든 물질은 원자로 이루어져 있고 원자는 핵과 전자로 이루어져 있는데
그 원자 세계에서 일어나고 있는 물리법칙이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그래서 처음에는 고전 물리학에 대한 설명부터 원자에 대한 설명이 이어지다가
양자역학에 대한 이야기로 들어가게 되는데요.
솔직하게 말하면 저도 완전하게 이해하지는 못했지만, 대충 양자역학이 어떻게
발전되어 왔는지 어떤 부분에서 어떻게 사용되는지 정도를 어설프게는 알게 되었어요.

하지만 지금 원자에 대해 공부하고 있는 10대들은 조금 더 쉽게
이 책을 이해할 수 있을 거라는 생각이 들구요.
이 부분을 잘 아는 것이 세상을 정확하게 이해하는 것에 많은 도움이 되겠더라구요.
얼마전 나온 <앤트맨> 영화도 더 재미있게 볼 수 있을 거 같구요.
'양자역학'의 기초를 제대로 알아보고 싶다면 꼭 한 번 봐 보세요!
* 출판사로부터 책을 무상으로 제공받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