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억력 천재 게으른 뇌를 깨워라

기억력 천재 게으른 뇌를 깨워라 - 40일간 하루 20분, 쉽고 간단한 기억력 훈련법
개러스 무어 지음, 윤동준 옮김 / 미디어숲 / 2022년 7월

나이가 들수록 자꾸 뭔가를 잊는 일이 잦아진다.

특히 그럴 때면 나에게 치매가 오는 건 아닌가하는 걱정이 생긴다.

솔직히 원래 저는 기억력이 상당히 좋은 편에 속했는데

자주 잊을 때마다 너무너무 속상할 때도 많았다.

그래서 이런 저의 게으른 뇌를 어떻게 하면 깨울 수 있을까 고민하고 있었는데

마침 이런 책이 있었다.

<기억력 천재 게으른 뇌를 깨워라>

40일간 하루 20분 쉽고 간단한 기억력 훈련법으로

기억력 완벽 회복 프로젝트가 가능하다고 한다.

유럽 최고의 두뇌 트레이닝 전문가인 개러스 무어라는 분이 이 책을 쓰셨다.

영국 케임브리지대학교에서 인공지능의 한 분야인 머신러닝으로 박사학위를 취득하고

어린이와 어른을 위한 두뇌 게임 및 퍼즐을 고안해 냈으며

스도쿠를 비롯해 다양한 퍼즐과 미로 관련 책을 35권 이상 펴냈다고 한다.

제일 앞장에 적혀 있는 말이다.

결국 뭔가를 기억하는 능력은 누구나 비슷한데 어떻게 사용하는지에 따라 각자의 능력이 달라진다는...

이 책은 앞 표지에도 나와 있었듯이 다양한 기억력 훈련법을 40일간 프로그램으로

제시하고 있다.

아주 단순한 것부터 조금은 복잡해 보이는 것까지 다양한 훈련법이 나와 있어서

지겹지 않고 재미있게 기억력 훈련을 할 수 있게 해 두었다.

어린 아이들도 할 수 있는 거라 온 가족이 경쟁하듯이 해 보아도 재미있는 내용들.

특히 학생들도 기억력을 향상 시킬 수 있는 방법들이라 학생들이 이용해도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

 

특히 이 부분은 참 인상깊었는데, 요즘 나의 기억이 정말 정확한가 하는 의심을 하게 되는 이 때

왜곡되고 사라지는 기억에 대해 더 깊이 있게 알 수 있어서 더욱 좋았던 것 같다.

 

매번 나이탓이라 느꼈던 나의 기억력.

결국은 내가 나를 그냥 무기력하게 내버려 두었다는 것을 깨닫게 된 이상

꾸준하게 이 책을 보면서 나의 뇌를 단련시켜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나와 같이 깜빡깜빡하는 남편과 함께, 그리고 기억력 향상이 필요한 우리 아이들과 함께

온 가족이 꾸준하게 기억력 훈련법을 사용해 봐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