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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부부를 위한 신디의 관계 수업 - 서로 다른 너와 나를 위한 9가지 결혼 심리학
신동인(신디) 지음 / 더퀘스트 / 2022년 2월
평점 :
사실 결혼 생활은 제법 되었지만
요 몇 년 간 참 결혼이 어렵구나라는 생각을 하게 된 것 같다.
물론 신혼 때에도 다른 가치관을 지닌 시부모와의 관계를 맞춰가는 것도 힘들었지만
최근 몇 년 간은 정말 내가 알고 있는 남편이 맞나 하면서 많이 흔들리고
고민했던 시간들이었기 때문이다.
그런 고민들 때문에 이 책을 선택하게 되었는데, 좀 더 일찍 알았더라면
조금은 현명하게 서로를 위해 살 수 있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을 해 본다.
서로 다른 너와 나를 위한 9가지 결혼 심리학
<요즘 부부를 위한 신디의 관계 수업>

이 책의 저자는 신동인(신디) 님이다.
관계와 심리에 특히 관심이 많아서 네이버에 연재한 '신디의 부부 관계 스터디'가
많은 부부들의 공감을 얻으며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다고 한다.
그런 많은 경험을 축적한 책이 이 책이 아닌가 한다.

이 책은 크게 3파트로 나뉜다.
1. 결혼, 이것만은 알고 살자
- 결혼을 공부해야 하는 다섯 가지 이유
-스마트한 시작을 위해 필요한 것들
- 행복한 부부의 조건, 정서적 독립
2. 관계, 결혼 후에 다시 배우다
- 반복되는 갈등에서 벗어나는 힘
- 부부관계의 핵심, 정서 다루는 법
- 배우자와 나의 성인애착 활용법
3. 변화, 건강한 부부생활을 유지하다
-서로의 상처를 함께 들여다보는 시간
-좋은 관계를 위한 부부의 소통법
-결혼 후에 내가 단단해지는 습관들
이 3파트는 결국 결혼의 과정과 함께 한다.
그 결혼의 과정에서 일어나는 갈등을 어떻게 하면 잘 해결할 수 있는지,
아니 어떻게 보면 이 방법들을 잘 안다면 갈등이 생기는 걸 막을 수도 있겠다.
아무튼 앞 세대의 어른들이 들으면 무슨 결혼이 공부가 필요할까 싶기도 하지만
세상이 변하고 여러 가지들이 변하기 시작하면서 결혼도 공부가 필요해진 시대인 것은 같다.
부부관계에 대해 공부하지 않고 결혼 생활을 시작하는 것은 가로등이 꺼진 어두컴컴한
밤길을 손전등 하나 없이 걷는 것과 같다는 이 문장이
참 어리석었던 내 자신을 보는 것 같아서 가슴이 뜨끔하기도 했다.
부부는 여러 관계 중에서 가족관계와 낭만적 관계 모두 해당하기에
우리의 관계들 중 무려 절반을 차지한다고 합니다.
그렇기에 우리는 결혼생활의 관계가 행복하지 않으면 불행하다 느끼게 되는데
친구나 동료관계에서 기울이는 노력의 어느 정도를 우리가 부부 관계에
쏟고 있는 지를 생각해 본다면 우린 정말 노력없이 서로에게 원하는 게 많았던 것은
아닌가 반성하게 된다.

그리고 결혼 생활을 하다보면 정말 독립이라는 게 얼마나 중요한지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 보게 되는 순간이 오는데 그런 부분들에 대해서도 잘 서술해 주고 있다.
자아분화 수준이라고 표현하는 것이 낮으면 배우자와 필연적으로 어려움을 겪게 되고
고부갈등이나 정서갈등이 발생할 확률도 높아진다고 하는데,
결혼 초 우리 부부도 힘들게 겪어온 과정이라 공감이 갔다.

글을 읽는 내내 이 책을 결혼하기 전에 읽었으면 얼마나 좋았을까 자꾸 생각하게 되었다.
정말 무지하게 시작했던 결혼생활.
무난하게 잘 지냈다고 생각했고 싸움도 없었지만 서로의 마음을 정확하게
이해하지 못한 채 얼렁뚱땅 넘어가면서 깊어지게 된 갈등의 골은 쉽게 메워지지 않는다는 걸
경험하고 나니 정말 결혼도 공부가 필요하다는 걸 절실하게 느꼈기에
신혼부부들에겐 꼭 추천하고 싶은 책이다.
행복한 결혼생활과 행복한 부부를 위한 결혼심리학!
<요즘 부부를 위한 신디의 관계 수업>
부부라면 꼭 한 번 같이 읽고 이해의 폭을 넓혀가길....^^
* 꿈녀카페로부터 책을 무상으로 제공받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