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른팔에 심한 통증을 느끼는 '복합통증증후군' 을 앓고 있는 이지.교통사고후 갑자기 발생한 이 통증으로 인해 약값과 병원비로 상당한 금액을 지불했지만, 병원에서는 뚜렷한 원인을 찾을 수 없었다. 통증으로 인해 더이상 일도 할수 없는 지경에 이르고, 과도한 진통제와 수면제로 하루하루 버티며 고칠 수 있는 것들을 찾다보니, 알래스카에 있는 한의원에서 '복합통증증후군' 을 고쳤단 논문을 보고 무작정 찾아가게 된다.어릴적 너무 큰 사건을 겪으면 기억을 잃게 되기도 한다.이지 역시 어릴적 큰 사건을 잊고 지내다, 통증을 치유하는 과정에서 과거의 상처속으로 들어가게 되고, 과거의 상처를 정면으로 마주하며 치유해 나간다.알래스카에서 운영되는 한의원이라니^^ㅋ 독특한 소재와 지역이 신선하게 다가왔다. 그리고 과한 설정이 있다고도 느꼈는데, 다른 한편으로는 동화같은 이야기라고도 생각이 든다.청소년들과 과거의 상처들을 안고가는 사람들, 생각많은 사람들에게 추천해주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