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ob? 나는 법원에서 일할 거야! job? 시리즈 2
김승렬 지음, 배광선 그림 / 국일아이 / 2017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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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아이들에겐 지금까지 읽은 국일아이 Job시리즈 중에는 가장 어렵고 모르는 분야의 책일 것 같아요.

다른 체험이나 교육은 많이 받아봤는데 법은 최소 초5는 되어서 탐방하고 체험하고 교육받으려고 미루고 있던 분야이거든요.

이 책으로 법원 뿐 아니라 법 이야기를 처음 접하는 것일 수도 있겠습니다.







재판은 법원에서 법적으로 옳고 그름을 가리는 일입니다. 법원은 부당한 일을 겪는 사람이 없도록 하기 위해 있는 것이구요.
만화 중간에 필요한 정보나 지식을 자세히 정리해 놓은 페이지가 있어서 몰랐던 것들을 더 제대로 알 수 있었어요.

법원에는 판사, 검사, 변화, 노무사 등이 있다고 합니다.




죄를 지은 사람이라도 정당한 재판을 거쳐 판결을 받고 형량을 받아야한다는 점도 배웁니다.



한번도 본 적이 없는 재판이지만 순서도 알려줍니다. 무슨 말인지 단어들이 어렵지만 궁금한 건 맞기에 읽어봅니다.




사법시험을 대산하게 될 로스쿨로 기존 사법시험은 2017뇬 최종 폐지된다고 한다네요. 지금은 2019년인데 예전에 발간된 책이라 개정을 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검사와 경찰의 차이점도 알려주며 검사가 하는 일, 경찰이 하는 일도 알려줘요.




진로를 설정하는 방법 중에 마인드맵설계에 대해 알려주고 법원마인드맵을 같이 그려봅니다. 마인드맵 방법을 알아두면 다른 직업에 대해 진로를 설정하는 것에도 도움이 되겠지요.




요즘 인터넷 사용자가 늘면서 사이버수사대도 생겼습니다. 악성 프로그램유포 등 컴퓨터 범죄 뿐아니라 도박사이트 개설 등 불건전 정보유포행위, 사이버 명예훼손, 기술유출 등의 범죄를 다룬다고 해요.




나는 어떤 유형의 법조인일지 예, 아니오로 길을 따라가다보면 답이 나오니 흥미롭게 해 볼 수 있었습니다.



 

변호사는 무슨 일을 하는지 국선변호인이 무엇인지, 변호사의 활동 범위 등도 알게 되었습니다.




역사상 가장 유명한 재판관인 솔로몬왕의 이야기는 아이들도 많이 알고 있지요. 세상에서 가장 유명한 검사와 변호사에 대해서도 나와 있어서 흥미롭게 읽었어요.




뒷부분에는 워크북이 있어서 문제를 풀면서 앞에서 읽은 내용을 복습도 하고 정리도 하다 보면 나도 할 수 있을지 한번더 진로를 생각해볼 수도 있습니다.

 


이번 책은 내용이 많이 어려웠어요.

피의자, 피고인, 고소장, 진정서, 가사재판, 민사재판, 형사재판, 특허재판, 양형 등 어려운 단어들이 등장하지만 만화형식이었기 때문에 덜 어렵게 느끼며 읽을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지금은 생소한 것들이라 법에 대해 교과에서 배우게 되면 다시 한 번 읽어보면 도움이 될 거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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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b? 나는 드론 전문가가 될 거야! job? Special 시리즈 2
신혜정 지음 / 국일아이 / 2018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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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일아이 job시리즈를 매달 기다리는 아이들입니다.

이번 달에 도착한 책 중 먼저 손에 잡은 것은 드론전문가에 대한 직업을 배울 수 있는 책이었어요.

요즘 드론 모르는 친구들은 없을 거에요. 누구나 가지고 싶어하고 작동시켜보고 싶어하는 최애템이죠.

집에 드론이 몇 대 있어서 이 책을 보는 순간 더 읽고 싶어했답니다.





내용은 미술관 도난사건을 드론을 이용해서 해결하는 이야기 입니다.
드론으로 어떻게 책 한권을 지을까 궁금했는데 읽다보니 드론에 대한 직업도 많았어요.




이 책을 읽는 독자 중에 드론을 본 적이 없거나 지식이 없는 아이들을 위해 드론이 뭔지 설명해놨습니다. 

무인 비행기를 뜻하고 군사용도로 만들었는데 현재는 실생활에 다방면으로 사용되고 있다고 합니다. 핼리캠도 드론의 한 종류라고 하네요.




정보더하기 라는 부분에서 드론의 탄생과 역사를 더 상세히 다뤄주기에 드론에 대한 지식을 제대로 얻을 수 있어었습니다.




드론의 용도에 따라 완구용, 레이싱용, 촬영용, 군사용, 수송용 등으로 나뉘기도 하고 성능에 따라 카메라 장착유무, GPS기능 유무 등으로 나눌 수도 있대요.

표로 깔끔하게 설명해 놓았기 때문에 이해가 잘 되었습니다.




취미생활을 목적으로 하는 12kg 미만의 드론은 면허가 없어도 되지만 그 이상은 면허가 필요하다는 중요한 사실도 알았습니다. 드론 조종 면허의 정식 명칭은 '초경량 비행장치 조종자'. 필기시험과 실기시험도 치는 군요. 드론 전문가가 되려면 면허를 취득하는 것이 좋겠다는 생각을 합니다.



드론의 구동 형태에 따라 나누고 장단점도 설명해줬어요.

저희 집에 있는 것은 모두 회전익형 이군요. 장점 단점을 읽고 나니 가지고 있는 드론은 어떤 점을 주의하며 사용해야할지 알게 되었어요.



드론은 생각했던 것 보다 더 다양하게 쓰이고 있었습니다. 

조기 경보, 실종자 수색, 인명 구조, 뉴스 보고, 택배 배달, 반송 서비스, 건물 현장 감시, 파종, 농약살포 등 다양하게 쓰이고 있고 앞으로 쓰일 분야도 더 많아질 것이라 예상할 수 있었어요. 드론을 이용하면 여러모로 실생활이 편리해질 것 같네요.





드론도 관련 직업세계가 여럿이 있었어요.

해커 침입을 막는 드론 보안전문가, 드론으로 영상을 촬영하는 드론 영상촬영가, 촬영한 영상을 분석하는 드론 영상분석가, 드론을 프로그램하는 드론 엔지니어 등 여러 직업에 대해서도 알 수 있었습니다.





드론에 대해 궁금해하는 점들도 Q&A로 정리해놔서 궁금증도 해결하고 지식도 얻습니다.




앞으로 드론의 대부분은 자동화가 될 전망이라고 하는군요. 인공지능에 기반한 무인 드론이 상업화 된다 하니 미래 발전에 맞춰서 직업의 세계가 더 다양해질 수도 있을 것 같아요.
드론을 조종하는 사람은 어떤 것을 지켜야하는지 법규도 알려주고 법규 위반사례도 알려주니 잘 읽어보고 주의하며 드론을 조종해야겠습니다.

 


재미있는 만화를 읽었을 뿐인데 그 직업에 대해 자세히 알게 되었어요. 뒷부분에는 미래직업체험 워크북 코너가 있어 드론전문가에 대해 재미있는 문제와 놀이로 복습도 하며 이 직업에 대한 관심과 흥미를 높일 수 있었어요.




드론전문가라는 주제로 어떻게 이야기가 구성될까 참 궁금했는데 

드론이 어떻게 탄생했고, 어떤 종류가 있으며 어떻게 사용되고, 관련 직업은 어떤 게 있는지 문맥이 하나도 어색하지 않게 이야기를 잘 연결해놔서 

직업만화 1권으로 이 직업에 대해 충분히 알 수 있고, 진로를 생각해볼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을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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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송미술관에는 어떤 보물이 있을까? - 전형필 선생님이 지킨 위대한 우리 유산 토토 생각날개 40
김민규 지음, 조원희 그림 / 토토북 / 2019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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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 아이들을 보여주려고 했는데 처음 책표지를 봤을때는 성인책인데 잘못 고른건가 했었습니다.

아이들 책 같지 않은 표지에 어려운 내용이 있을 것만 같았거든요.


저는 간송미술관을 아는 듯 마는 듯 합니다.

어제도 간송미술관이 있는 동네의 축제를 다녀왔어요. 하지만 간송미술관을 가본 적은 없습니다.

가까우니 다음에 가야지. 1년에 2번 오픈하는 미술관이지만 가까우니 다음에 기회가 있을거야 했던 것이....


이 도서를 보는 순간 읽고 싶다. 아이들과 읽어보고 간송미술관을 함께 가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강하게 끌렸어요.






책장을 처음 넘기면 간송 전형필 선생님의 사진이 나옵니다. 

아이들이 이 사진을 보고 누구냐고... 옆에 들어가는 글을 읽어보면 누군지 알게 될거다 하니 읽고는 이제 알겠다 하네요.


간송 전형필은 물려받은 막대한 재산을 국내 문화재 수입에 사용했으며, 인사동 한남서림을 인수해 경영하면서 고서적, 서화, 화첩 등을 수집하고 중요한 문화재가 일본인에게 넘어가는 것을 막은 분입니다. 국보로 지정된 문화재도 여럿이지요. 간송미술관에는 어떤 보물이 있는지 더욱 궁금해졌습니다. 미리 가봤었더라면 더 좋았을 것을 후회도 되고요.




이 책에는 18개의 문화재를 설명하고 있어요.



책을 읽고 있으면 말 잘하는 선생님이 말씀해주는 강의를 듣고 있는 느낌이에요. 술술 넘어가요.


금동계미명삼존불입상을 설명하면서 유물의 명칭을 어떻게 정하는지도 알려줍니다.

유물의 정보를 이름에 최대한 넣는다는 것이 힌트였어요. 

금동계미명삼존불입상은 금동으로 제작했으며, 계미라는 제작연대가 새겨있고, 부처님을 포함해 세 분이 서 있는 형태로 만들어진 상이라 합니다.

아이들에게는 이런 지식이 신기하게 다가오지요. 퍼즐 맞추는 것처럼요.




이 책은 보물을 수집하게 된 경위를 재미있게 설명해줍니다. 

청자상감운학문매병은 간송 선생이 가치를 알아보고 일본인 골동 수집가가 조선인을 얕잡아보고 제시한 큰 돈을 단번에 치르고 가져온 보물이라고 합니다. 

상감기법은 도자기에 문양을 넣는 방법 가운데 가장 어렵고 시간과 노력이 많이 필요하다고 해요. 이 작품은 상감 기법의 절정을 만날 수 있기에 고려 상감 청자 대표 작품이라고 합니다. 일본인 도굴꾼들이 고분에 있는 문화재를 찾기 위해 쇠꼬챙이로 땅을 쑤시고 다녔기에 이 보물의 한쪽 어깨에도 이 꼬챙이에 찍힌 상처가 남아있다고 합니다. 당시 고려청자 수집가로 이름난 사람이 이토 히로부미라고 하는군요.





일본이 한글 사용을 철저히 금하고 있던 시기에 경북 안동에서 훈민정음 해례본 원본이 나타났다는 소식을 듣고 간송 선생이 큰 기와집 한 채값을 주고 사옵니다. 1942년 10월 일본은 조선어학회 사건을 일으켜 한글학자들을 잡아들이지만 그 시기에 한글학자들에게 훈민정음을 건네며 우리말과 글을 연구하게 하여 훈민정음의 과학성 또한 밝혀지게 되었습니다. 해방 이후 6.25전쟁때 모아둔 문화재를 보화각에 그대로 두고 떠날 수 밖에 없었지만 훈민정음은 오동나무 상자에 넣어 낮에는 품고 다니고 밤에는 배게에 넣어 베고 자며 일분일초도 몸에서 떼어놓지 않았던 훈민정음은 1962년 국보 제 70호로, 1977년 유네스코 세게기록유산으로 등재됩니다. 이런 이야기를 읽고 나니 간송 선생이 존경스러워집니다.




단발령망금강 그림을 보던 아이들이 말합니다. 이거 며칠전에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전시회때 본 그림이라고.. 그러네요. 국립중앙박물관 전시 '우리 강산을 그리다: 화가의 시선, 조선시대 실경산수화' 에 첫번째로 위치하던 그림이라 기억이 나요. 이것도 간송박물관 것이었군요.




이 그림이 사람들에게 사랑받는 이유 중 하나는 푸른 바다같은 종이 색과 눈이 내리는 듯한 흰 점들 때문이라는데 많은 사람들이 심사정이 눈이 내리는 것을 표현한 것으로 알지만 사실 이 흰 점은 좀들이 종이를 갉아먹은 자국이라고 합니다. 간송 선생이 소장하기 전에 손상되었는데 그나마 구입 후 손질해서 현재 모습이 된 것이라고 하네요.



동양화도 밑그림을 그리는지 등 궁금할 수 있는 지식들을 알려줘서 참 좋습니다.





간송미술관에 신윤복의 미인도가 인기가 많다는 기사를 예전에 읽은 기억이 납니다. 신윤복이 미인도를 그린 이유, 그리던 마음도 추측하며 이 책에는 설명하고 있어요.




변상벽의 자웅장추 는 작년에 들은 아이 수업 중 옛그림에 대해 배우는 수업에 나왔던 그림이라 눈에 익어요.




우리가 많이 아는 김홍도 그림도 있지요.



간송미술관은 간송 선생이 세상을 떠난 뒤 1971년 가을부터 한 해 두번 전시가 개최되고 있습니다. 2020년까지는 간송미술관 복원 중이라서 DDP에서 간송미술전을 하곤 합니다.

 


이 책을 보다 보니 우리가 알고 있던 그림들이 참 많았습니다. 모두 간송 선생이 수집한 작품이었고 그 노력을 알고 보니 문화재에 대한 소중함이 느껴집니다. 간송 선생에 대한 고마움도 생기구요. 간송미술관이 개관하면 이 책을 다시 한 번 읽어보고 아이들과 방문해야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책이 초등생부터 읽어도 좋을 만큼 술술 잘 읽히고 내용은 성인이 봐도 좋네요. 수집한 일화들을 읽다보면 애국심도 생기고, 이 보물에 대한 설명으로는 문화재에 대한 지식도 생기고요. 장점이 많은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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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형 해결의 법칙 셀파 수학 4-2 (2022년용) - 2015 개정 교육과정 새 교과서 반영 초등 해결의 법칙 (2022년)
천재교육 편집부 엮음 / 천재교육 / 2018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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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원평가 시험을 앞두고 이 교재를 풀었어요.

천재교육 교재는 처음입니다. 이번 단원평가는 천재교육 유형해결의 법칙에 맡겨보기로 했습니다.

유형을 많이 접해보면 어떤 문제도 풀어낼 수 있을 것이기에 단원평가의 어려운 몇 문제도 충분히 잘 풀 수 있을 거라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4학년 2학기 교재는 6단원으로 이루어져있어요.

1단원 단원평가라 분수의 덧셈과 뺄셈을 풀어야 해요. 교재 12일차 분량을 며칠 안에 끝내야 했습니다.




단원의 시작은 그 단원과 관련된 내용의 만화로 흥미를 유도합니다. 




수학계통을 설명해놓기도 해서 지난 시기에는 무엇을 배웠는지 이번 단원에서는 뭘 배우고 다음 차례에는 무엇을 배울지도 나와있어 부족한 부분을 채우기에도 좋고, 미리 공부하고 싶을 때도 도움이 됩니다.



또 QR코드를 통한 학습게임이 있네요. 이건 공부하기 싫을때 놀이처럼 공부하면 되겠어요.





교재는 핵심개념 -> 유형탐구 -> 레벨UP -> 단원평가 순서로 구성되어 있어요.





SETP1. 핵심개념 - 꼭 알아야 할 핵심 개념을 모아 핵심 코칭으로 정리해두고 기본 문제를 풀면서 개념을 제대로 이해했는지 확인합니다.




SETP2. 유형탐구 - 다양한 유형의 문제들을 풀어봅니다.


 

교과서유형, 익힘책유형, 서술형, 창의융합 등 다양한 유형을 접해볼 수 있어 문제해결력을 기를 수 있었어요.

 



잘 틀리는 문제 유형을 분석해놔서 신경써서 풀어봅니다.




 꼭 알아야할 개념, 주의내용 등을 해결의 창에 정리해놓아서 문제의 오답률을 줄입니다.




SETP3. 레벨UP - 응용유형 문제를 풀면서 문제해결력을 기릅니다. 

응용문제는 좀 어려웠는지 계산 흔적도 빽빽하고 틀린 답도 있었어요.



QR코드를 통해 동영상 특강을 들으며 응용문제들을 더 쉽게 이해할 수 있습니다.




응용문제는 동영상 강의와 함께 풀어보고, 유사문제는 스스로 풀어봤어요.

더 자세한 강의를 듣고 싶거나 혼자 풀기 어려울 때는 동영상 강의를 활용하니 좋네요.

동영상 강의 선생님 설명이 이해가 잘 되어서 동영상 강의는 쭉 활용하고 싶다고 합니다.




시험치는 날 아침 등교하기 전에 단원평가도 풀어보았습니다..




학교에서 개념은 익혔고, 단원평가를 앞두고 유형문제집을 풀어보는 건 잘 한 것 같습니다.

핵심개념을 이해하고 다양한 유형을 풀어본 후 응용문제도 도전해보며 3단계로 공부해보니 어떤 문제가 나와도 당황하지 않고 풀 수 있는 힘이 많이 늘어 자신감을 가지고 등교했답니다.

학교 다녀와서도 수학 자신감은 잃지 않고 더 공부해보고 싶은 생각이 든다고 하네요.

이 교재를 풀면서 수학이 재미있어졌다고 하니 단원평가 결과가 어찌되든 간에 앞으로 수학에 대한 걱정은 좀 덜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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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승의 인간 탐구 보고서 1 : 인간은 외모에 집착한다 (50만 부 기념 리커버 에디션) - 어린이를 위한 뇌과학 프로젝트 정재승의 인간 탐구 보고서
정재승 기획, 정재은.이고은 글, 김현민 그림 / 아울북 / 202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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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를 위한 뇌과학 프로젝트가 뭘까 궁금했어요.

TV에서 의견을 나누는 정재승 교수님이 말씀을 너무 잘 하셔서 귀에 쏙쏙 들어왔는데 그런 분이 쓴 책이면 술술 읽히지 않을까 하며 정말인지 확인해보고 싶은 마음도 있었구요.

그래서 읽게 되었습니다.

뇌과학은 마음을 탐구하는 학문, 마음의 과학 이라고 합니다.




제목을 보니 더 궁금해지기만 합니다. 뇌과학이야기라는데 대체 어떤 이야기를 하려는걸까 하면서요.




등장인물은 외계인 넷과 지구인들입니다.
책은 만화와 글밥이 적절히 섞여있는 구성이라서 만화만 좋아하던 아이도 글이 많은 책으로 넘어갈 수 있는 역할을 할 수도 있겠다 생각이 들었습니다.



 

외계인의 시선에서 지구인을 분석하고 보고서를 쓰는 방식으로 우리에게 지식을 전달하고 있어 아이들에게도 색다른 시선의 사고를 해볼 수 있겠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인간인 나를 내가 아닌 외계인인 남의 눈으로 판단해볼 수 있으니까요.


1장의 끝에 나온 보고서에는 지구인들의 외형에 대해 설명하며 눈, 코, 입 크기와 모양, 위치 뿐 아니라 눈꺼풀의 주름 개수와 피부의 점등 사소한 차이로 서로를 구분한다는 것. 그래서 스마트폰 얼굴인식기술을 개발해서 이용한다고 알려줍니다.



얼굴을 인식하는 영역은 대뇌의 어느 부분인지 뇌과학도 다루고 있어 관련 지식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지구인들은 외모로 차별한다는 내용은 조금 흑백논리같은 느낌도 들었어요. 공인중개인이 손님의 외모를 기준으로 집을 알아봐주는 이야기는 아이들에게 외모를 가꾸라는 얘기로 잘못 읽히는 건 아닐까라는 염려도 되었습니다. 너무 앞서갔나요?ㅎㅎ



돈이 많아 보이는 겉모습을 지나치게 좋아하고 성공한 사람이라 생각하는 지구인 설명도 좀 그러네요. 다양한 지구인이 있는데 모든 지구인이 그런 것 처럼 느끼게 만드는... 그래서 돈이 많아 보이는 겉모습으로 자라야하는가 생각하게 되는.... 돈이 많아 보이는 겉모습에 관심이 없는 저라서 더 그렇게 느꼈을지도요.





지구인들이 가장 이상적으로 생각하는 얼굴의 비율이 따로 있고 관심을 많이 받는다고 하는데 제가 고른 매력적인 얼굴은 좀 달라요. 제 눈이 이상한 건가요? ㅠㅠ




지구인에게 유행은 중요하고 다른 사람의 취향을 따라함으로 안도감을 느끼는 현상이라고 합니다. 
10대 사이에 유행이 강력한 이유는 뇌의 전전두엽의 발달이 완전히 되지 않은 시기라 또래의 유행과 다를 때 결정의 영역인 전전두엽과 함께 불안의 영역인 편도체가 활성화되어 불안을 느끼기 때문이라고 하네요. 뇌를 알고 나면 내 심리가 왜 이런지도 알 수 있어 심리적 안정을 빨리 찾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다이어트 이후 폭식을 왜 하게 되는지에 대해서도 설명해줘서 아하~ 하며 읽었습니다. 원인은 인간의 뇌였던 거라고....




책 1권을 다 읽고 나서 부록으로 받은 브레인맵도 눈에 들어오네요.

흥미로운 지식들을 담아놓아서 벽에 붙여두고 간간히 봐야겠습니다.

 


아이들에게 이 책에 대한 소감을 물어보았습니다.

외계인이 높임말을 따로 배우지 않아 누구에게나 딱딱한 반말을 하는 것을 보고 아이가 어른한테 반말을 하는 부분이 적응이 안 되었다고 합니다. 도덕적으로 발달하는 시기라서 그런 점이 내용에 필요한 부분일지라도 눈에 거슬렸나봐요.

또 뇌과학이라고 해서 뇌에 관한 전반적인 지식을 알려줄 줄 알았는데 외모에 관한 이야기만 하냐고 그게 왜 뇌이야기냐고 묻는 초저학년. 외모를 판단하는 부분이 뇌과학이라고 설명해줬답니다.

외모를 다뤄서 뇌과학을 쉽게 접근하고 다음 2권은 또 어떤 내용으로 어떤 뇌과학을 알려줄지 궁금해집니다. 뇌과학이라는 것이 처음 다루는 부분같고 생소하게 느껴져서 더 읽어보고 더 배워보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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