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생이 되니 국어가 많이 어려워졌어요. 초등때도 교과문제집은 안 풀리고 독해와 어휘 등 수준에 맞는 국어문제집을 풀었는데 중등은 어떻게 해야할지 아직 잘 모르겠어서 늘 하던대로 독해문제집을 풀어봅니다. 독서를 좋아하던 아이도 바쁘다는 이유로 독서시간이 줄어들기에 비문학지문을 읽으며 배경지식을 늘이고 독해력을 기르려는 목적으로 고른 '비문학 독해 DNA 깨우기 1 독해 원리'입니다.
책의 차례를 보니 이론편과 실전편으로 이루어져있었어요.
독해 원리를 먼저 공부하여 제대로 된 독해비법을 터득한 후 독해실전을 통해 원리를 적용하고 제대로 풀 수 있도록 해놓았네요.
주6일 하루 두 지문씩 풀면 총 30일이 걸리는 교재이기 때문에 방학 중에 활용해도 좋을 것 같습니다.
독해원리는 교육과정에 제시된 내용을 바탕으로 내용파악의 원리,, 내용 추론의 원리, 내용 평가의 원리, 내용 적용의 원리로 구성되어 있었습니다.
'비문학 독해 DNA 깨우기 1 독해 원리'는 앞부분에 원리편이 따로 있는 구조가 상당히 좋았습니다. 다양한 예제를 통하여 원리를 설명해주고 이해시켜주었습니다. 바로 확인 문제를 통하여 원리를 이해하고 원리적용 페이지를 통해 지문을 읽으며 원리를 적용해보기도 하였습니다. 독해원리를 따로 공부하다보니 어려운 지문을 어떻게 읽으면 될지 알 수 있을 것 같고 자신감도 생깁니다.
일주일분량의 독해원리 공부를 마치고 나니 2주차부터는 실전편입니다. 실전은 총 3주 분량이에요.
1주마다 국어 뿐 아니라 수학, 사회, 역사, 과학, 기술가정, 미술 등 교과연계 다양한 지문을 읽으며 교과학습의 배경지식을 쌓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지문읽고 지문을 이해하는 부분이 있었는데 초등국어에서도 이런 형식의 문제들은 만나보았지만 중등국어는 확실히 어렵네요. 왜 답지의 그 단어가 들어가야하냐고, 본문의 다른 단어를 넣어도 말이 되는 거 아니냐 하는데 강남인강 지원교재라고 표지에 적힌 것이 떠오르며 인강을 보아야 앞으로 이 교재를 소화하기가 더 쉬울 것인가 고민이 되는 부분이었습니다.
매주의 다양한 영역의 지문공부가 끝날 즈음에는 독해의 기초가 되는 어휘를 한번 더 모아 정리할 수 있는 어휘더쌓기, 지문과 관련한 추가 읽기 자료를 실은 이야기더잇기, 주제에 대한 상반된 입장의 글을 제시하고 자신의 입장을 정리해볼 수 있는 비판적사고력 코너가 있습니다.
소책자가 부록으로 들어있어요. 날짜별 지문에 나온 어휘를 정리해둔 것이고 유의어, 반의어, 관용구, 속담 등도 같이 공부할 수 있어 자연스럽게 확장된 어휘학습이 되네요.
일주일 정도 '비문학 독해 DNA 깨우기 1 독해 원리'를 체험해보니 독해원리의 단계별 이해와 독해실전의 충분한 연습, 따로 챙겨 공부할 수 있는 어휘력 등 중학교 국어를 효과적으로 공부하기 위해 많은 도움을 주는 중학국어문제집이라느 것을 느꼈답니다.
이 글은 천재교육을 통해 제품 또는 서비스를 받아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