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동강 물로 끓인 국 평안도 쌀로 지은 밥 조선의 매운 고추장 식권은 우리 배를 부르게 윤동주 시인의 식권의 주요대목을 항상 외우고 있습니다. 먹고 산다는 것. 우리를 움직이는 그 먹음의 원천에 대해 항상 생각한다는 것. 그리고 그 원천을 다시 보호하기 위해 밤마다 빛나던 촛불 하나의.. 촛불 하나의.. 조선의 매운 고추장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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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체 불가능한 존재가 돼라 - 예술계 하버드, 센트럴 세인트 마틴 대학의 크리에이티브 명강
로드 주드킨스 지음, 이정민 옮김 / 위즈덤하우스 / 201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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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책에 어이없는 실수가 있습니다. 예컨대.. 테슬라를 텔사 라고 번역하고 괄호 속 원문도 telsa 라고 반복 됩니다. 편집자가 생각없이 번역자의 오타를 기준삼아 나머지도 기계적으로 고친게 아닐까 싶은데.. 한번의 오탈자도 아니고 이런건 책의 권위에 큰 손상이 끼칩니다.. 부디 이것 뿐이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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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밤은 되살아난다 블랙 앤 화이트 시리즈 9
하라 료 지음, 권일영 옮김 / 비채 / 2008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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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드보일드라는건 요즘 같은 세상에서는 아무래도 레트로 취급을 받을 수 밖에 없고, 기본적으로 레트로라는건 약간 틀어져서 유머러스하게 소비되는 경향이 있다.

요즘 말로 하자면 '츤데레'라고 표현할 수 있는 인물들이 너무 많이 나와서 의도치않은 방향으로 즐거웠다. 츤데리 탐정에 츤데레 경찰에 심지어 괴롭히러 오는 야쿠자 녀석까지 츤데레 데레데레...

하드보일드 소설을 읽으면서 이렇게 폭소만발이 될줄은 생각치 못했다. 혼성모방 하이브리드의 지금 시대에는 묵직한 완숙달걀이라는 것 자체만으로도 이렇게 즐거운 개그가 될 수도 있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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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간 책 - 사춘기 소년이 어른이 되기까지 지금의 나를 만들어준 불온서적들
이재익.김훈종.이승훈 지음 / 시공사 / 201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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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람들이, 특히 이승훈이라는 사람이 왜 시공사에서 책을 냈을까가 궁금하다면.. 책머리에 스스로 밝힌 이승훈이 "시공사에서 당연히 거절할거라 생각하고 내걸었던 조건"을 읽어보면 알수있다. 힌트는 목차의 가장첫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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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트] 지적 대화를 위한 넓고 얕은 지식 - 전2권 (반양장) - 현실 세계 편 + 현실 너머 편 지적 대화를 위한 넓고 얕은 지식
채사장 지음 / 한빛비즈 / 201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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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적인 대화를 위한 넓고 얕은 지식˝이라는 제목이 단순히 이 책의 내용에 국한된 것이 아니라, 인문학 자체가 지향해야 할 슬로건이라는 저자의 인터뷰가 인상깊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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