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어 공부 그거 그렇게 하는 거 아닌데
서수빈 지음 / 원앤원북스 / 202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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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중어중문학과 다니고 있습니다만

중국어는 여전히 어려운 언어에요

그래서 그냥 중국어만 공부해서는 집중도 힘들고

금방 지쳐서 무너지기도 하기 때문에

매번 마음을 다잡곤 하는데요

이번에 이런 저의 마음을 다잡아줄 책을 찾았으니

바로 <중국어 공부 그거 그렇게 하는거 아닌데>

실제 중국어공부를 하는데 얼마나 힘드셨는지 보여주시는

대목이 많았던 책이었습니다

공감이 많이 가는 내용이 많아서 실제로 중국어를 공부하고

계시는 분들도 읽어보기에 좋겠고, 중국어를 시작하기 전에

읽어보시는 것도 괜찮지 않을까 생각이 들었어요


제일 먼저 저자는 중국에 큰아버지가 계시기도 하고

괜찮은 사립학교에 입학할 수 있게 되어 중국에 혼자

기숙사에 들어가서 수업을 받았는데요

언어가 통하지 않고 사람들은 낯설다보니

거의 매일 울면서 잠에 드셨다고 합니다



ㅟ 라는 발음을 내는 u 발음은 저도 처음에 공부할 때

힘들었던 기억이 있어요

초반에 ㅟ 발음을 연습하는데너무 안되다보니 울음이 터진 적이 있거든요

아무리 해도 발음이 아니라고 2시간 동안 교정받았는데

결론적으론 못한다고 끝났었거든요

물론 그 이후로는 단어를 열심히 외우고

언어공부란 하루에 끝나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배웠습니다





이후로 저자분이 중국어를 빨리 그리고 효과적으로

습득할 수 있는 방법을 여러가지 공유해주셨는데요

그중에 제가 자주 사용하고 중국어뿐만 아니라

운동, 다른 공부법에도 사용하는 방법이니 강압적으로

공부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을 만들어버리는 거에요

저는 운동을 하기 위해서 마라톤을 먼저 등록해버린 다음에

그 날짜를 위해서 그 전까지 매일 열심히 뛰었고,

자격증을 따기 위해서 시험을 등록을 한 다음에

벼락치기를 해서라도 열심히 공부해서 자격증을 땄어요

약간의 강제성이 마음을 편하지 못하게 만들어서

공부하게 만드는 방법이 의외로 저한테 잘맞아서 즐겨하는데

책에서도 언급하셔서 공감이 갔어요




또다른 공부방법으로 커플이 함께 오는 것이라고 하셨어요

이건 저의 로망이기도 한데, 여행을 가기 전에 함께

그 나라 언어와 문화에 대해서 공부를 하는 거에요

함께 여행을 가기 전에 그 나라 문화에 대해 공부하고 간다면

조금이라도 이해력을 갖고 그 나라를 포용할 수 있고

같이 공부한 시간도 추억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하거든요

이 부분은 부러웠던 내용이라서 남겨봤어요




그 외에 중국 드라마를 보며 공부하는 방법에 대해서

일러주는 부분도 있었어요

특히 넷플릭스를 통해서 중국어를 공부하는 방법은

효과적이라고 생각이 들어서 저도 다음에 중드를 볼때

크롬을 통해서 보고자 합니다.

저도 가끔 중국어공부를 하다가 지치면 좋아하는 중드를

다시 보곤 하는데 이 방법이 지쳤던 머리를 식혀주고

다시금 공부에 대한 열의를 올려주어서 좋았어요




뒷부분에선 중국어가 어떤 문법으로 이루어지고

어떻게 된 언어인가에 대해서 알려주십니다.

중국어를 처음 접하시는 분들에게는 중국어가

어떤 문법형태로 이루어져 있는지 한눈에 알기 쉽게

알려주시는 대목이라고 생각해요




유투브는 이제 일상에서 떼어놓을 수 없는 어플이죠

유투브를 통해서 중국어를 공부하는 방법도 소개해주시는데

괜찮다고 느껴지셨던 유투브 채널을 여러가지 소개해

주고 계시니까 혹시 관심이 있으신 분들은 마지막 페이지까지

책을 꼬옥 붙잡고 읽으셔야겠어요




마지막으론 상황별 쓰기 좋은 문구, 표현에 대해서

쓰여져 있는데 이 부분이 정말 마음에 들었어요

마음에 와닿는 중국어 구절들이 하나하나 주옥같았습니다

저도 여기 구절 몇 가지는 따로 공책에 적어내서 매일

읽어보며 다닐 생각이에요




책은 가볍지만 내용은 전혀 가볍지 않았던 중국어 공부법

중국어를 시작하기에 앞서 어떻게 공부해야할지

걱정하시는 직장인, 성인분들께 추천해드리고 싶어요

또한 중국유학을 생각중인 학생들에게도 많은 도움을 주고

중국에 대한 이해를 전달해줄 수 있는 책이 아닐까 싶습니다.

컬쳐300 으로 부터 제품을 무상으로 받아 주관적인 견해로 솔직하게 작성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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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 관찰 - 멀리할 사람인가 가까이할 사람인가?
구라하시 마야코 지음, 황세정 옮김 / 쌤앤파커스 / 202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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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주동안 곱씹어서 읽어보고 다시 덮으면서

내 주변 사람이 아니라 나를 되돌아보는 계기가 되는 책이었어요

나의 행동은 어땠으며,

나는 나를 어떻게 표현하며,

나는 가까이 하고 싶은 사람인지

아니면 멀리하고 싶은 사람안지

반성하게끔 도와주는 책이었습니다.

본래 <인간 관찰>은 타인을 단시간안에 빠르게 파악하고

그 사람의 니즈를 파악하는 것을 중점적으로 둔 책인데

코로나19로 인해서 사람들을 자주 만나지 못하니

저를 토대로 해서 주로 생각을 많이 하지 않았나 싶어요

상대방의 생년월일이나 혈액형을 알아야 할 이유도 없고,

특별한 도구나 지식도 필요하지 않습니다.

... 몇가지 포인트를 살펴보는 것만으로

그 사람이 어떤 사람이며,

무엇을 중요하게 생각하고,

무엇을 싫어하는지 짧은 순간에 파악할 수 있습니다.

간간히 사람들이 너 B형같아 O형같아 이렇게 답하거나

넌 그럴거 같았어.. 라는 말을 자주 듣곤 하는데요


도대체 혈액형이 무슨 상관이지???

아니 그럼 모든 B형들은 다 오이를 싫어해???

모든 B형들은 고집이 쎄???

그럼 AB형들은 다 착해??

어디선가 시작된 이상한 괴담으로 인해서

딱 저에 대해서 혹은 지인들에 대해서 프레임을 씌워버리고

그걸 태생적으로 넌 그럴 수 밖에 없어~ B형이거든~

이렇게 답을 하는 사람들을 볼 때마다 답답했었거든요

아마 저자분도 비슷하지 않으셨을까 생각이 듭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쨌든 이 책에서는 그런 말도 안되는 얼토당토 하지 않는 근거로

사람을 판단하고 선을 그어버리는 것이 아니라

그 사람의 행동, 차림새, 태도 등을 보고 파악해 나가는 것이며

단 한가지 그러니까 립스틱을 쓰니까 외모에 신경 많이쓰는 사람 ㅇㅇㅇ

이렇게 사람에 대해서 쐐기를 박기 보다는

립스틱 + 자외선차단제 + 눈화장 + 머리스타일 ...

전체적으로 보았을 때 이런저런 것에 신경쓰는 타입이구나

하고 관찰력을 늘려주는데 도움을 주는 책입니다




그 외에도 참 다양한 소제목으로 목록에 있는데요

화부터 버럭 내는 사람

아내는 구속하면서 본인은 툭하면 외출하는 남편

도박을 끊지 못하는 사람들의 특징

애플 제품만 고집하는 이유

주변에 한명정도는 있을법한 사람들에 대해서

왜 그러한 행동을 하는지 함께 파악해 나가도록

잔잔히 내용을 풀어주셨어요

그런데 여기서 제일 중요한건,

이 사람이 이러한 행동을 하는건 심리적으로 ~가 반영되어 있지 않을까 싶다

가능성에 대해서 우선 생각을 해봅니다





대체 왜 저런 말을 하는거지?

하고 좀더 깊이 생각해 보세요

정말 말 그대로 왜 그런지 고민해보고

그 사람을 파악하기보다는 이해하는데 도움을 주시려고 합니다

타인을 먼저 이해한다면

그 다음에 그 사람의 니즈를 이해하고

그 사람의 행동이 파악되는 것입니다

그럼 이제 책을 펼쳐본 독자들은 이런 생각을 하게 됩니다

아니... 난 인간관찰이라고 해서...

다른 사람 파악하고 그래서 인생 좀 편히 살려는건데...


왜 타인을 이해하라는거야...

저런 사람 이해하지 못할 행동을 하는 사람을 어떻게 이해해?

이렇게 말이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물론 저도 처음에 책을 열었을 때는 띠용했는데

저자분께서 또 다 눈치채셨는지 뒤에 얘기해주십니다







인간 관찰의 수준을 높이면 뭐가 달라질까요?

바로 짜증을 내는 일이 줄어든다는 것입니다.

...화가 치밀어 올랐던 일도 '어머! 저런 귀여운 짓도 하네'라는 식으로

부처와 같은 온화한 표정으로 넘길 수 있게 됩니다

저는 이미 많은 사람들의 행동을 보고

ㅋㅋㅋㅋ뭐어때 귀엽잖아 라는 말을 입에 달고 사는데

왜 부처가 아닌지는 모르겠습니다


그러니까 이 책을 읽으면서 이해력도 높이면서

올해는 부처가 되어보도록 노력해보려고요

일단 다시 책으로 돌아와서.

다시 말해 <인간 관찰>은 사람들의 심리를 이해하고

그래서 저 사람이 왜 저런 행동을 하는가를 이해해서

아, 그래서 저런 바보같은 짓을 하는구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귀엽네

이렇게 초월하게끔 만들어서

사회생활을 하는데 스트레스를 덜받게 만들어주는 겁니다.

애초에 이유도 모르고 열폭하는 사람을 보면

어이 없고 아니 왜저래 하고 덩달아 짜증이 나는데요

반대로 저 사람이 어제 이런저런 일이 있고

오늘 아침에 이런 일도 있고 점심때도 저랬고

지난주에 저런 것도 있다보니까 오늘 터졌네 ㅉㅉ

이렇게 생각하면 스트레스도 덜받는 것입니다

다른 사람에 대해서는 스트레스를 덜받는데 도움을 준다고 하니

일단을 더 책을 들여다보도록 합니다

이 책을 보면서 찔렀던 부분이 바로 여기라서 찍어왔습니다

전 털털한 편이에요

저는 다른 사람에게 관심이 없어요

전 다른 사람을 보조하는 일에 서툴러요

라고 말하지만 막상 위기가 닥쳤을 때 든든한 지원군이 되어주는 사람도 종종 볼 수 있습니다.

저는 언제나 제가 털털하다가 얘기하지만

사실 소갈딱지만큼 속이 좁고 질투도 많아서 전혀 털털하지 못한 소심쟁이입니다

말로만 털털하다고 하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는 불치병인 쿨병에 살고 있는데

위에서 얘기하는 듯이 스스로 바라는 모습과 자신의 실제 모습이 다르기 때문이라고 봅니다

다른 사람에게 관심을 갖고 싶지 않은데 관심이 너무 많고요

털털하고 싶은데 너무 소심해요

그리고 다른 사람을 보조하는 일은 잘할 수 있을거 같은데

그냥 일하기가 싫어서 못하는 척하고있어요

아 그리고 제가 소심한건 비밀입니다 ^^

저 문구를 읽으면서 내가 말로만 쿨하다는 것을 알고

다음부터는 말할때나 행동할 때에 쿨하지 않으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애초에 쿨하지 못하겠다면 거짓말이라도 안하려고요

쿨하려고 노력하다가 홧병나겠더라고요..

상대방에게 질문을 던지거나 이야기를 늘어놓으며

화제를 넓히는 식으로 현장의 분위기를 띄우는 사람,

분위기를 조성하는 역할을 연기하는 것이라 볼 수 있습니다

저는 어디에서든 먼저 웃으면서 질문을 던지고

그 사람과 공통점을 파악하고 취미를 물어보고

어떻게든 화기애애하게 이야기를 나누어가려고 노력하는데요

다른 사람들은 밝다고 이야기하기도 하는데

반대로 분위기를 밝게 만들어주는 역할을 해주어서 고맙다는 말도 듣습니다

굳어진 상황은 웃으면서 풀어보려고 하고

실없는 농담도 던져보며 넘어가곤 하지만

반대로 제가 궁금하거나 화날때는 답을 들을 때까지

상대방을 놓지 않고 강압적으로 누르는 성향임을 알았습니다

이런게 타인들을 불편하게 만들기도 하고

저를 피하게 만들기도 하니 주의해야겠다고 다짐했어요

개성을 중시하는 자신의 성향을 숨기지 못합니다.

이 부분도 참 재밌는 부분이라서 마지막으로 남겨봅니다

저는 정이 많은 타입이긴 합니다만

딱 제가 좋아하는 것에만 정을 쏟는 편이에요

목걸이, 손목시계, 반지

딱 위 3가지에만 신경을 많이 쓰거든요

내가 어떤 액세서리를 좋아하는가를 생각해보고

이 악세서리가 나를 대표하는가?

왜 대표한다고 생각하는가?

이러한 부분을 생각해보며 나의 개성을 통해서

내 속마음, 생각, 인정받고자하는 심리를 파악하고

이전에 읽은 그림자아이처럼 나를 알고 이해해야만

타인을 볼 때도 이해가 생기고 관찰을 하고

객관성을 만들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나를 정말 많이 돌아보게끔 만드는 책, <인간관찰>

웬만한 자기계발서보다 훨씬 좋은 나의 내면을 들여다보는 시간이었어요

나를 먼저 알면, 남을 볼 수 있지 않을까요?

#인간관찰

#구라하시마야코

#황세정

#쌤앤파커스

#몽실북클럽

#몽실서평단

#서평이벤트

#책추천

** 몽실북클럽으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하는 솔직한 후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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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 관찰 - 멀리할 사람인가 가까이할 사람인가?
구라하시 마야코 지음, 황세정 옮김 / 쌤앤파커스 / 202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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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뿐만 아니라 남에 대해서도 다시 생각하게 만드는 책
남을 파악하려고 읽다가 나에 대해서 다시 생각해보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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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무에서 바로 써먹는 경리·회계 업무지식
유양훈 지음 / 원앤원북스 / 2021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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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회사에서 회계와 경리업무를 다루고 있지만

간간히 이렇게 절차를 진행하면 되는걸까 하고 멈칫하거나

확실하지 않아서 인터넷으로 검색하곤 하고 있어요

너무 헷갈리고 속도가 더디어서 21분이면 끝날 일을

1시간동안 잡고 있기도 했었거든요

그래서 매 분기마다 경리회계 리뉴얼된 책을 읽어보곤 하는데

이번에 제가 읽어본 책은 처음 경리회계를 접하시는

신입사원분들께 너무나 좋은 책이고

혹은 저처럼 평소에 회계업무를 진행하지만

순서가 뒤죽박죽 되거나 정신없는 사람들에겐

이렇게 딱 정리해라! 라고 업무를 한눈에 볼 수 있게 해주셔요




실무에서 바로 써먹는 경리회계 업무지식

경리회계 기초부터 시작해서

세금, 4대보험, 노무관리, 업무 팁까지 담아낸

읽고나서 이건 메모필기 필수야! 하면서

나중에는 책에 받아적곤 했어요


2021년 02월에 발매된 따끈따끈한 신간입니다

올해 경리회계 업무에 뛰어드시는 분들께도 꼭

한번 읽으시길 권하고 싶을 정도로 체계적인 책이에요

책을 읽으면 간혹 저자분이 이떤 분이실까 궁금한데

이 책의 저자분인 유양훈님은 조목조목 살펴보시며

꼼꼼히 스케쥴을 정리하며 회계업무를 하시지 않을까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제가 그렇게 저자분을 상상한 이유는

1년 계획표를 딱 세우고, 신고내용에 대해 정리하셨거든요

5월에는 원천세, 4대보험 ....

6월에는 일용직근로확인서, 간이과세포기...

분기정리 등 월별로 해야할일을 한눈에 딱 보게 세우셨어요

이걸 보면서 3월에 어떤 것을 신고해야 하고

4월에는 어떤 것을 준비해야할지 딱 눈에 보여서 좋았어요




무척 다양한 세무신고가 있다는 점에 놀랐을 것이다

...너무 놀라지 말고 처음에는 원천세 신고와 부가세 신고,

그리고 법인 및 소득세 신고 등을 위주로

경리업무의 흐름을 파악해보자

두 페이지에 걸친 신고계획에 당황했는데

바로 뒤에 놀라지 말라는 글을 보고 놀라서 웃음이 터졌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지만 이렇게 적어주신 것은 일반적인 신고업무인데

실제로 진행하실 때에는 인수인계를 받은대로 진행하는 것이

회사 업무를 파악하고 숙달하는데 중요하다고 하셔요




하지만 새로 회사가 설립되어 혼자 경리업무를 시작한다면

어디서부터 시작해야할지 모르니 막히기 쉽다고 해요

그럴 경우에는 국세청 및 4대보험공단 신고해야하는 업무

내부적 통제를 위한 업무

이렇게 두개로 나누어서 접근하라고 충고해주십니다

물론 이렇게 말씀해주신다고 해서

아하 하고 바로 이해가 안되죠

그래서 또 세분화하여 알려주십니다




바로 매일 해야할 업무월별 해야하는 업무

매일 해야하는 업무는 그야말로 출근해서 해야하는 업무,

거래명세서 등을 보내면 납품인수증이나 세금계산서 등

증빙서류들을 받게 되는데 그러한 업무는 매일 빠뜨리지

않고 진행해야하는 업무라고 알려주십니다.




하루라도 빼먹으면 까먹고 나중에 월말에 구멍이 생기고

연말에는 아예 공백이 되어 영영 사라지니까요

잊어버리지 않고 바로바로 체크해주시는 것이 중요합니다

월별 해야하는 업무는 급여신고 및 원천징수분 소득세 등

신고, 납부에 관련된 업무입니다.

3월, 5월, 7월, 12월에 회계담당자가 센스있게 미리

준비할 수 있도록 해야할 업무도 소개해주고 계셔요

저도 읽으면서 올해는 딱 이렇게 짜임새있게 진행해보려고요




책에선 무조건 경리회계 업무 담당자 내용이 아니라

그 자리가 얼마나 중요하며, 어떻게 직무를 수행해야하는지

그리고 창업자의 경우 경리회계 담당자 시선에서

어떤 업무를 생각해야할지도 다뤄주고 계셔요


창업을 하실 경우 아이템의 가능성과 생산 등에만

신경쓰시는 경우가 많은데 그보다는 탄탄하게

창업준비 단계를 거쳐서 진행하는 방법을 알려주셔요

반대로 경리회계 담당자는 창업준비 10단계를 통해서

경리업무가 어떻게 돌아가는지 한눈에 볼 수 있기도 합니다.

제가 소개해드린 부분은 책의 전반적인 부분입니다

후반으로 갈수록 회계처리 노하우에 대해서 정말 상세히

읽을수록 깨달음을 주시는 내용으로 가득해요

개인적으론 전산회계를 공부하셨지만

실제 업무에서 어떻게 진행하는지 헷갈리시는 분들,

전산회계를 공부하시지만 재미 없으신 분들이 읽기에 좋고

사장님들께서 직접 경리회계 흐름을 보시고자 하신다면

가볍게 읽어도 솔솔 이해가 가기에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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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실밖 인문학 콘서트 - 10만 명이 함께한 서울시교육청 인문학 강좌 교실밖 인문학 콘서트 1
백상경제연구원 지음 / 스마트북스 / 202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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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재밌게 읽은 신간이 있어서 소개해드리고 싶어서 왔어요

제가 좋아하는 신화 이야기와 고전문학 그리고 역사까지

하나로 압축한 책이 있어서 소개해드리고 싶어서 가져왔어요



개인적으로 인문학 중에서도 신화, 철학, 미술에 관심이 많아서

이 책은 펼치기 전부터 너무나 기대가 컸던 책이에요




제1장은 제가 좋아하는 유럽 신화인

그리스 신화, 켈트신화 그리고 북유럽 신화로 시작합니다.

제1장에선 오직 신화에 대해서만 나왔는데 단순히 신화를 나열하는 것이 아니라

제가 좋아하는 영화인 <반지의 제왕>, <해리포터>, <어벤져스>도 끼워서 이야기를 풀어주셨어요.



<해리포터>가 켈트 신화에 영향을 받은 부분을 하나하나 나열하기도 했고

<어벤져스>에서 나오는 유명한 장면도 북유럽 신화 중 라그나로크를 표현했다는 설명이 재밌었습니다.

단순히 북유럽신화의 로키, 프레이야 등 이야기만 나왔다면

재미없을 수도 있겠지만 유명한 영화와 함께 내용이 소개되니까 더 흥미가 생기더라고요.



특히 켈트 신화는 <해리 포터>이야기와 얼마나 많이 엮여있는지 알려주셨어요

잭오랜턴, 드루이드교 그리고 켈트족들에 대한 이야기를 해리포터 영화에

어떻게 녹아들었는지 알려주는 부분이 자연스럽게 있다보니 투아하데다난에 대해서도 흥미가 갔습니다.

신화에 대해서 처음 접하는 성인분들에게도 재밌을 내용들이었습니다.


그 외에도 철학에 대한 내용은 어려울 수도 있지만 한번쯤 읽고 생각해봤을 적한

그리고 지금 우리 현실에 가까운 내용들로 구성되어 있어서 좋았습니다.

특히 p117 에서 나오는 <과학기술 만능 시대>라는 소제목의 내용은

프로그램, 로봇, AI에 사람들이 스며드는 이야기를 알려줍니다.

사람의 편리를 위해서 만들어진 물건이 점점 더 사람에 가까워지면서

인간보다 더 인간답게도 공감과 감정이입을 한다만 반대로

인간이 그러한 능력을 상실하고 로봇에 가까워진다는 것입니다.

인간과 로봇의 차이를 점점 줄여가는 것으로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면

과연 그 차이는 얼마나 줄일 수 있을지

하지만 그 와중에도 인간의 존엄성, 존재를 지킬 수 있는가를 고민하게 합니다.

이에 대해선 다양한 영화나 매체로도 생각하고 있기에

책과 함께 다양한 내용을 살펴보면 좋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 외에도 <위대한 개츠비>, <기억 전달자>, <어린 왕자>, <작은 아씨들> 처럼

유명한 작품들도 많이 나오면서 책의 줄거리와 작가의 배경도 함께 설명해줍니다.

<레미제라블> 파트를 읽고나서 다시 한번 뮤지컬 레미제라블을 감상했습니다

제가 제일 좋아하는 소설이자 뮤지컬이라서 더 와닿지 않았나 싶습니다

장발장의 자비와 자베르의 정의 중 어느 것이 옳은가를 선택하기는 쉽지 않습니다.

이는 작가가 의도한 것이기도 하죠

빅토르 위고는 장발장을 성자로, 자베르를 악당으로 단정하지 않고

모두 더 나은 세상을 위해 각자의 방식으로 최선을 다하는 사람들이라고 설명해줍니다.

요즘에 나오는 드라마나 영화에서도 보면

각각 주인공에게 대립하는 인물들도 무조건적인 악당이 아니라

그들만의 신념과 정의가 있는 것처럼요.

법은 정의를 위한 최대치가 아니라 최소한의 장치라는 것,

자비와 정의가 공존할 수 없는 것은 아니라는 것,

결국 법은 약자를 위해 작동할 때 가장 정의롭다는 것 말이다.

<레미제라블>을 읽고나서는 무엇이 정의고 무엇이 선인가에 대해서

많이 생각했었던 기억이 납니다.

그리고 대부분 장발장이 불쌍하다고 말하곤 했지만

저는 자베르의 신념이 꺾여져서 스스로 목슴을 끊는 것이 더 안타까웠어요.



생각할 거리를 많이 주는 책인 <교실밖 인문학 콘서트>,

새해에 읽기 딱 좋은 인문학 도서로 추천드립니다!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하는 솔직한 후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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