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 내공 - 나를 성장시키며 일하는 사람들의 비밀
송창현 지음 / 가나출판사 / 2019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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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새로나온 #직장인자기계발서 입니당

표지도 깔끔해서 어떤 내용인지 호기심을 불러오네요


책이 깔끔하고 눈에 확 띄는 표지라서 받자마자 너무 기분 좋았습니다.

우선 이 책에 대한 제 생각을 한줄로 말씀드리자면,

일에 지친 직장인을 위로하기도 하고 격려하기도 하고 충고해주는 책

마치 내 앞에 친한 선배가 20년동안 일해오면서 느꼈던 감정들,

느낌, 경험 그리고 후회 등을 알려주는 기분이었어요.

직장에 다니면 고비가 있는 시기가 있다고 하죠

입사후 3개월, 1년, 3년이 그 주기인데요.

혹시 주변에 그 주기가 되어가는 직장인에게 선물하기에 괜찮은 책이 아닐까 싶어요.

내용설명 아래 시작합니다!


나를 먼저 아끼는 자세가 필요하다

너는 생각보다 괜찮은 사람이다


정말 많은 책들이나 자기계발서에서 빠지지 않고 나오는 내용이 <나를 아끼고 사랑해라> 그래야 자존감이 오른다 궁시렁 등에 이야기가 나온다. 하지만 그와 동시에 <나와의 싸움에서 이겨야만 한다>라는 내용을 가진 책들이 아주 많이 나왔다. 도대체 어느 장단에 맞춰야 좋은 것일까?

이 질문에 대한 답이 이번 책에서 나올줄은 정말 몰랐다ㅋㅋㅋㅋ 그래선지 그 부분이 눈에 띄므로 캡쳐해서 올려보았다.

많은 사람들이 하는 답변, 존경하는 사람은 부모님, 경쟁상대는 바로 나....

아 물론 경쟁상대라던가 싸워야할 상대가 나 자신이라는 말은 옳다. 당장 자고 싶고 놀고 싶고 술먹고 싶고 퇴사하고 싶어하는 나와 매일 매시간 경쟁하고 싸워야하는 것은 사실이니까. 그런데 여기선 그런 생각을 가진 나 자신을 사랑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이야기한다. 바깥에서 매번 싸우느라 지쳐있는데, 그 와중에 나하고도 싸우라고? 그럴 시간에 너 자신이라도 스스로를 아껴보렴 이라고 넌저히 알려주는 부분이다.

많이 인용된 듯한 느낌이 들더라도 앞에서부터 쭉 읽어온 나한테 있어서는 이 이야기를 전혀 모르는 생판 남이 아니라 친근한 이가 토닥여주면서 말해주는 기분이라서 #힐링 되는 구절이라서 남겨봤어요.


쉬는 시간은 당연히 있어야만 해!

자기계발은 필수가 아니야

딱 나한테 필요한 문장이라서 또다시 픽!

나는 매번 스스로를 채찍질하는 타입인데, 자기계발을 하지 않으면 절대 안된다는 생각이 항상 강하게 있는 타입이당.

그래서 일주일에 책 한권을 무조건 읽어야 하고, 올해는 자격증 언어는 3개를 따고... 여행은 뒷전이고...

마라톤도 해야하니까 운동을 하고...

그러다가 드라마나 영화를 보면 "엥, 이러고 있으면 안되는데, 나 공부해야하는데" 하면서 불안해하기도 하고.

이런 날이 매 주말마다 있다보니 쉬더라도 불안하고, 쉬지 않으면 힘들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후 그리고 또 후회하고 ㅋㅋㅋㅋㅋㅋㅋ

정말, 아무것도 하지 않는 휴식이 필요하다고 느껴진다.

그러니까! 이번 설에는 이틀동안 아무것도 안하고 쉬어야지


공감과 반성의 페이지

이거... 내 얘기인가?


여러 페이지가 처음에는 재밌게 일상을 얘기하듯 회사생활을 말했다면, 중간과 끝부분에서는 내 사회생활을 콕 찍어서 하지 말라고 충고하는 이야기로 가득하당 ㅋㅋㅋㅋㅋㅋㅋㅋ

그중에 특히, #이메일로보는직장인의10가지유형 에서 나오는 사람들의 모습들도 사실 공감 백번 ㅋㅋㅋㅋㅋㅋ


그 외에도 흔히 신입들이 하는 실수라던가 답답한 대답들에 대해서도 나와서 나도 급공감 ㅋㅋㅋㅋ 흠흠

아마 이메일로 보는 직장인 유형이 가장 많은 공감을 불러온 부분이 아닐까 하는 추측과 내가 해온 스타일들을 보면서 반성의 시간...

아마 많이 답답하셨으리랑... 내 거래처분들도... ㅋㅋㅋㅋㅋㅋㅋㅋ

이뿐만 아니라 표로 그려두신 직장인유형들도 있는데, 그건 직접 읽어보시길!


독자뿐만이 아니라 작가 역시 성장하는 이야기!

반짝반짝 빛나는 보석으로 바뀌어가는 경험


이 책은 #브런치 를 통해서 연재된 포스트가 엮여서 나온 책이다. 하루하루 연재하는 일이 얼마나 힘든 일인지 알고 있기에 이 책을 쓰시기까지 노고가 얼마나 힘드셨는지 느껴졌다..

그 힘든 직장생활에서 배운 노하우와 느낌을 쉐어하고, 글을 쓴 하루하루도 깨달음을 준 배움으로 여기시는 작가님에게 박수!


나도 책을 읽으면서 극공감한 부분도 많아서 잠깐 얘기하자면

남의 실수를 눈에 불을 켜고 찾는 유형에 대해 나왔을 때도 참 ㅡㅡ.. 어디에나 있는 상사유형이구나 참...

실수를 하고나서 어떻게 사과하야하는가 에서도 그래 이렇게 말을 하면 화가 안나지.. 싶고

받아들임과 떨쳐버림 내용에서도 이거 내가 매일매일 하는 거구나 하고..

안괜찮은 날이 있으면 또 괜찮은 날이 있고 이런 생각도 들고


이 책을 읽고나서 맞아! 모두가 나랑 똑같아! 하는 위안을 받는건 300%니까,

저처럼 일에 지치신분들이라면 꼭 한번 읽어보시길 바랍니다!

* 이 책은 리뷰어스클럽에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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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구왕 서영
황유미 지음 / 빌리버튼 / 2019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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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리뷰어스클럽으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작성한 솔직한 서평임을 알려드립니다.


책내용 : 초등학교 학생들이 겪는 학급내 친구문제

난이도 : ☆☆☆★★

이 유 : 어려운 단어나 곡해된 문장이 없으며 깔끔하고 빠른 전개, 읽기 매우 쉽다

추천하는 독자 : 고등학생, 초등학생 자녀를 둔 부모, 교사, 가벼운 책을 원하는 성인

개인적인 생각으로 내린 평가이며 이는 절대적 기준은 없습니다.


/ 줄거리 요약

: 초등학생 4학년 이서영은 이사하면서 전학을 하게 됩니다. 전학을 한 이서영은 새로운 학우들과 어느 정도 잘 지내고 싶고자 합니다. 처음에 말을 걸어준 윤정이라는 친구와 점심을 함께 하지만 곧이어 그 친구는 학급의 단체에 속하지 못한, 일명 "왕따"라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반대로 학급에는 현지라는 우두머리가 있다는 것을 알았고 곧 그들과 무리를 이루게 됩니다. 무리에 잘 익숙해져가는 중, 학교 밖에서 윤지와 친하게된 서영은 윤지가 학급에서 무시와 괴롭힘을 당하는 것에 죄책감을 느낍니다. 그리고 이런 서영의 마음을 현지가 눈치채게 되고, 현지는 서영에게 경고를 합니다. 이제 서영은 선택을 내려야만 합니다...

/ 서평 - 1

: 어디에나 있는 인물은 학급에서 조용한 인물이자 간혹 문제를 일으키거나 없으니마니 못한, 모든 비난을 받는 윤정과 수현(하수구)입니다. 보통 반장이거나 아니면 대다수의 무리를 이끄는 현지도 어디에나 서식하는 우두머리죠. 초등학교에 있는 인물에 대해서 너무 잘 표현하였기에 뭐라 설명할 길이 없습니다. 아니, 너무 적나라하게 표현했기 때문에 어딘가에 있는 윤정과 수현 혹은 현지는 속이 뜨끔하겠네요.

저는 이중에 윤정에 속합니다. 어렸을 때부터 말을 잘 하지 못했기 때문에 밖에서 말을 잘 하지 않았습니다. 집에서 그나마 얘기를 했지만 그조차 제대로 하지 못했죠. 그래서 책을 많이 읽었습니다. 친구와 말을 못하니 책이라도 읽어야죠. 그 대가는 꽤 컸습니다. 이 책에서 나오지는 않았지만 체육시간에 두사람이 짝을 지어야할 경우 짝을 찾기가 힘들었죠. 피구는 보통 기준을 정하기 때문에 괜찮았지만 기준 없이 그냥 알아서 둘이서 짝을 지으라고 하면 곤란했었죠. 초~중학교 당시에는 체육시간을 가장 싫어한 이유가 이것이기도 합니다.

교외에서 피구연습을 하는 서영을 보면서 많이 공감이 되었습니다. 비록 지금 돌아서 보면 정말 별거 아닌 일로 보이는데, 그 시절에는 하나 실수를 하면 아이들의 비난은 순수함과 솔직함 그리고 잔인함이 베어나와서 집에 돌아와서는 이유도 말못하고 속상함에 울기도 하죠. 저는 비슷한 일례로 "줄넘기"가 있습니다. 단체줄넘기를 하는 체육대회였는데, 우선 결론을 말씀드리자면 저희반이 1등을 했습니다. 월수금은 30분 일찍 학교에 와서 다같이 줄넘기를 하고, 오후에도 20-30분을 줄넘기 연습을 했었습니다. 저희 반에서도 현지와 비슷한 우두머리인 반장친구가 있었는데, 다행히 현지보다는 괜찮은 친구에 속합니다. 공평했고 어른스러웠습니다. 개인적으로 그 당시에 존경하는 친구라고 생각하고 지금은 이름도 까먹었지만 어딘가에서 꼭 한자리하고 인정받는 사람으로 있으리라는 확신이 드는 책임감이 있는 친구였죠. 한 친구가 주말동안에 다리를 다쳐서 깁스를 하고 학교에 왔습니다. 이에 학우들은 그 친구의 다리에 대한 걱정이 아니라 "그럼 체육대회 어떻게해? 인원이 부족하잖아?"로 비난을 시작했습니다. 이를 말려준 친구가 그 반장이었죠. 그 친구 한마디에 그냥 넘어가는 모습이 저는 아직도 충격이 커서 그 모습이 생생히 기억에 남습니다. 저뿐만이 아니라 다른 분들도 저와 비슷한 경험이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다만 이런 모습들이 사실 너무나 당연하고 자연스러운 것이라, 기억하지 못하고 지나친 경우가 많으셨을 겁니다.

혹시라도 지금 생각이 떠오르셨다면 언제 기억이신가요? 당신은 어디에 가까우셨나요? 대부분의 사람들은 방관자로 남기를 원하시지 않으실까 싶습니다. 저는 방관자일 때 가장 편하게 학교생활을 했습니다. 현지의 곁에 있다면 재밌는 학교생활을 했었겠죠.

이 책을 읽으면서 가장 먼저 떠오른 생각은 어떤 독자에게 추천할 수 있는 책인가입니다. 저는 제일 먼저 초등학생 자녀를 둔 부모가 생각이 났습니다. 아이들이 철없고 순수하고 아무런 걱정이 없는 듯이 학교를 다니지만, 이건 아이들이 제대로 자신의 학교생활을 알려주기 힘들기 때문에 혹은 아이들이 최대한 설명을 하더라도 이는 부모가 이해하기 힘들기 때문입니다. 뒤죽박죽 섞인 학교생활을 듣고 어떤 친구인지 어떤 상황이었는지를 제대로 파악하기는 어렵죠. 이번 소설처럼 깔끔하게 정리된 상황을 부모가 전달받을 길은 없습니다. 하지만 이런 일은 매일매일 발생하고 이런 사건들로 인해서 아이들이 학급에서 자리잡고 사회에 적응해나가죠. 저는 대부분의 성인들이 위와 같은 상황을 겪어왔으나 지금은 너무나 익숙해져서 위화감도 느끼지 못하고 지내고 있는 현재 상황을 다시한번 환기하기 위해서, 자녀를 둔 부모에게 추천할 뿐만 아니라 대학생, 성인에도 추천합니다.

책을 읽으면 본인이 겪지 못한 상황을 이해할 수 있도록 그 관점과 감정, 느낌을 알려준다고 하죠. 하지만 이 책은 그런류의 소설이 아닙니다. 여긴 당신이 현재 겪고 있는 상황인데 숨쉬는 듯이 당연한 일이니 잠시 숨을 다시 쉬라고 권하는 책입니다.

/ 서평 - 2

: 책에선 <하수구> 라는 친구에 대한 설명이 나옵니다. 저도 이런 얘기하기 창피하지만 비슷한 별명을 가진 친구가 있었습니다.

그 친구는 지금 돌이켜 생각해보면 지적장애가 있었던 친구였어요. 그래선지 말도 어눌하게 하고 당시 초등학교 3학년이었는데 한글도 제대로 읽지 못했고요. 그 친구는 여기서 수현이처럼 뭔가 불쾌한 냄새가 나는듯 했고 그 주변에도 가기 싫었고 제 기억으로는 얼굴이 화상을 입은 듯한 외모였죠. 그래선지 뭔가 눈에 띄는 행동을 하지 않았고 조용히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언제나 조롱거리였고 매번 비난의 대상이 되었고 그 친구와 같은 반인 우리는 불행한 학급친구였고요.

결국 그 친구는 2학기 넘어가고 전학을 갔다고 기억하고 있어요. 1년 중에 한달은 학교를 나오지 않았고 평소에도 학교에 나오고 싶지 않다고 집에 얘기하곤 했다고 하고요. 마지막날에 선생님은 우리에게 그 친구가 평소에 학교에 안나오려고 하고 그 이유가 너희들 때문이다 라는 얘기를 자주 하시곤 하셨는데, 정말 아무렇지도 않을 정도로 우리는 담임선생님 얘기를 한귀로 듣고 한귀로 넘기면서 그냥 더이상 보지 않아서 다행이라는 식으로 넘겼었죠. 정말 초등학교 3학년이라 그런지, 우린 우리가한 행동에 대해서 죄책감을 느낀 사람이 없었다고... 저는 지금도 그 친구 얼굴은 기억이 나네요.

그 친구가 몸이 불편해서인지 아닌지 관계없이 그 친구와 얘기만 해도 하루종일 놀림거리가 되었던 시기였어요. 다들 곁에 가려고 하지도 않고 묻거나 말을 시켜도 무시하기 일수였죠. 이런 일이 반복되니 그 친구도 자존감이 떨어지고 많이 힘들었겠구나 라는 생각이 떠오르네요. 사실, 이 책을 읽기 전에는 생각나지도 않았는데 이렇게 밑바닥 기억에서 떠오른 것이 신기할 정도에요.

그 당시는 공기놀이에 끼어주지 않았던 정도였지만... 지금은 어느 정도 아이들이 차별을 둘지 무섭기도 하네요. 하지만 저도 그당시 똑같은 사람이었기에 뭐라 충고할 수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다만 다시 생각하는 지금, 나는 과연 서영이처럼 행동할 수 있을까 하는 물음이 들어요. 대답은 노입니다. 저는 시간을 되돌려져도 똑같은 행동을 할 거에요..

처음에 책을 읽고나서는 글쎄? 하는 생각이 들었는데 시간이 지나고 곱씹어볼수록 예전에 있었던 일이 새록새록 생각나서 "아 나도 서영이와 비슷한 기억이 있구나" 아니면 "수현이나 윤정이같은 친구가 반에 있었는데" 라는 기억이 떠올라요. 아마 책을 읽으면서 혹은 읽고나서 저처럼 예전 학창시절 친구들이 다시 떠오른다면 그리고 그때 내 행동은 어땠는지, 이후로 돌아가면 나는 어떤 행동을 할지 생각해보는 좋은 전환점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 마무리

책내용은 전반적으로 작가의 회고록이 반성문으로 된 기억들이지만 읽고나서보니 제 기억을 되살려주기도 하는 내용들이였어요. 나는 그때로 돌아가면 서영이처럼 말을 걸 용기가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어요. 제 생각은 절대 아니라는 평입니다...

서영이에 대한 내용 외에도 <물 건너기 프로젝트>도 제 눈길을 끌은 내용들이었어요. 그리고 사실 저한테 있어서는 참 친근한 주제였습니다. 왜냐하면 저도 여자로 태어났기 때문에 남자사촌동생들 사이에서 많은 차별을 받았어요. 특히 저희집은 딸이 둘이기 때문에 딸만 있는 ㅂㅅ 집안이라는 말을 매 명절때마다 들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지금은 아무렇지도 않지만.. 사실 대학생때까지 이건 트라우마로 남았었어요. 남녀차별에 있어서는 많이 민감했었고 실제로 그에 관한 에피소드도 많은 편입니다. 이제와서는 그러느니 할 수 있는 단계가 되어선지 그당시 어땠는가를 평할 정도네요. 물론 지금도 남녀차별은 그대로 사회에서도 나오고 있지만 그건 위 내용과 상이하기에 패스. 그나마 사회에서 하는 차별은 남이 하는 소리니까 얼씨고 하고 넘어가지만 가족들이 하는 차별은 말로하기 힘들죠. 이 부분 역시 90년대생들이라면 많이 공감할 내용들이 아닐까 싶습니다.



많은 분들이 읽어보고, 저처럼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길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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탑뱅커가 알려주는 은행 취업! 입행의 정석 자기소개서편
연형진 지음 / 크라운출판사 / 2019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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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 내용 사진 보여드립니다.


사람들은 책이 얇고 페이지가 적은 것에 비해 금액이 높게 측정되었다고 생각할 수 있다.

특히 이 책에 관해서는 그러지 않을까 싶다. 하지만 내용을 생각하다면 전혀 그렇지 않다.


자기소개서를 준비하는 사람들에게 있어서 가장 중요한건

첫째, 지원하고자 하는 기업의 인재상

둘째, 기업에서 하는 일에 대한 이해

셋째, 성공한 인재들의 예시

위 세가지가 합쳐진 책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반면에 아직 생소해서 잘 모르는 사람들도 있는데, 그들에게 있어서 좋은 길잡이다.

각 은행에서 원하는 인재상에 대해서 자기소개서 양식을 통해서 잘 보여주고 있고

그리고 실제로 업무에 뛰어본 사람이 아니라면 모를 업무에 대해서도 소개해준다.


만약 은행권에 취업을 희망하는 취준생에게 있어선 최고의 선물이 아닐까싶다.

비록 아직 대학생이라 하더라도 한번쯤 읽어보면 괜찮은 자기소개서 List이다.


어떠한 인재상을 원하니 이런 내용을 넣고 단 이런 표현을 피하라 라는 단조롭고

기존의 정해진 답들만 알려주는 뻔한 자기소개서 참고서가 아닌,

정확히 어떤식으로 접근해야함을 알려주는 도서이다.


취준생 혹은 대학생, 이번 2월에 졸업하는 학생들에게 꼭 챙겨주고 싶은 참고서로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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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은 줄이고 삶은 즐기는 완벽한 직장인 - 사장 마인드로 일하는 업무 비법 33
최민기 지음 / 라온북 / 2019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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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 내용 일부 첨부합니다. 구매하시기 이전에 페이지 확인하시길 추천합니다.





* 위 포스트는 리뷰어스클럽으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저는 도서를 제공받아서 책리뷰를 쓰게 되었지만, 정말 훌륭한 책이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내용은 무역상사에서 약 25년동안 몸을 담가 일하시면서 겪은 이야기 혹은 주변인에 대한 이야기를 쓰신 글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 경험들을 바탕으로 무역업에 종사하는 사람들이 가져야할 태도 자세 그리고 성공한 사람들에 대한 이야기를 알려주시고 있습니다.

 

 이 책은 단순히 무역업에 종사하는 사람들을 위함이 아니라, 취준생과 대학생들도 반드시 읽어봐야할 책이라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이 책에서는 실제 근무형태, 근무조건, 근무시 필요한 태도 등에 대해서 아무럼 숨김없이 나와있기 때문입니다.


 저는 무역업에 일하는 사람으로써 이 책을 읽으면서 내 자세가 얼마나 준비되어 있지 않았는가 다시 생각이 들었습니다. 직장인이 권태기가 찾아오는 3년째를 맞이할 즈음 읽으면서 반성하기에 또 괜찮은 책이 아닌가 싶습니다.


 신년을 맞이하여 자기계발서가 필요한 직장인이라면 본인이 무역업에 종사하지 않더라도 읽어보는 것이 견문을 넓히는데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많은 분들이 읽어보시기를 희망합니다. 책내용과 구성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이 책을 쓰시는 저자분이 얼마나 정성을 들이셨고 또 한 사람으로써, 연장자로써 젊은 사람들을 따뜻히 바라보는 시선으로 써주셨다는 것을 느끼실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좋은 책을 선사해주신 작가 최 민기님께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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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탈한 오늘
문지안 지음 / 21세기북스 / 2019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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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 무탈한 오늘 : 가볍고도 무거운 일상 에세이


2019년 첫번째 독서후기를 남기게 되는 책, 바로 [무탈한 오늘] 이라는 #일상에세이 를 소개해드립니다


발매된지 아직 일주일도 되지 않은 따끈따끈한 신상

(2019/01/08 기준)

깔끔한 표지와 의자에 앉아있는 고양이가 참 인상적인 책이에요

일단 표지부터 살펴볼게요






사진나온듯이 그대로!

무엇보다 뒷면에 코드 적혀있는 모습 보이세요?

코드마저 냥이스럽게 적어둔 것을 보면 참 신경 많이 쓰셨구나 싶어서 눈길이 가요


개인적으로 책내용이 물론 중요하지만,

그 출판사가 얼마나 책표지에 공을 들었는가도 중요하게 보거든요

표지로 책을 정의내리지는 않지만, 요즘 시대에는 어느정도 개성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어떤 책인지 간략히 적어드릴게요



책제목 : 무탈한 오늘

저자명 : 문지안

출판사 : 21세기북스

페이지 : 240 page

출판일 : 2019년 1월 4일


책 내용 및 구성 등을 살펴보면서 어떤 책인지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저의 주관적인 감성 및 생각이 많이 들어갔으니 참조로만 알아주세요!

섬세한 감성을 솔직하게 풀어낸 문장

작년에 참 많은 책들을 읽었습니다. 그중에 특히 에세이를 아주 많이 읽었습니다.

잘 쓰여진 에세이와 목적에서 벗어난 듯한 에세이가 눈에 보일때 즈음 에세이를 읽는 것을 그만두었습니다.

워낙 잘 쓰여진 문장과 그렇지 않은 문장의 차이가, 그 온도차가 너무 컸기 때문에 더이상 읽고싶지 않았거든요

저는 꾸며낸 듯한 문장 혹은 화려한 문체를 좋아하지 않습니다. 담백하고 순수히 감성 느낌을 이끌어 낸듯한 문장들을 선호해요

그래선지 이번 책은 읽으면서 두가지 느낌을 크게 느껴졌습니다.

책을 읽으면서 어디선가 흙내음이 나고 따뜻한 봄바람이 불어오는 듯했어요

아래 사진을 보시면 어딘가에도 땅, 시골, 산 나무 등 이야기는 없어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진이 조밀조밀 잘 꾸며져서 그런지 그런 느낌이 와닿았습니다




거의 마지막에 있는 책내용인데 제가 앞부분에 소개를 드리네요

저는 저 부분을 읽으면서 내가 작년에 얼마나 손편지를 썼나 생각해봤습니다.

2017년에는 여섯번, 2018년에는 열번.. 그중 엽서도 몇번 있었는데 저에게 보내는 엽서도 있었죠

키보드 활자에서는 온도가 느껴지지 않죠 하지만 손편지에서는 보입니다.

얼마나 고심했는지 편지지에 땀이 묻었는지 펜잉크가 번진 부분도 있기도 하고,

몇번을 읽었는지 끝부분이 너덜해지기도 하죠 단순히 손과 손의 온기뿐만이 아니라 편지의 온기도 있었다는 것이 다시 생각났어요

올해는 더 많은 엽서와 편지를 써야겠습니다 :)

새해다짐하기 전에 읽어봐야할 문장

올한해 시작하시면서 많은 분들이 #다이어리 라던가 #2019목표 #새해목표 등을 정하시지 않으셨을까해요

저도 많은 목표를 세웠어요! 토익도 다시 볼거고, 책도 더 많이 옆에 둘 것이며, 운동도 열심히 해서 올해는 더 많은 것을 이루고 싶어요

그런데 어젯밤에 이 문장을 보게되었어요



분명 작년의 나도, 내 주변사람들도 달라진 것이 없이 달력만 한장 넘겼는데

무언가 다짐하고 더 공부하고 지금 우리의 당장보단 미래만을 생각해서 내 앞사람에게 소홀해지고 있지 않나 했어요

그래서 생각했죠

친구에게 카톡을 보내서 이번주에 시간이 있냐고 물어봤어요

새해 인사겸 만나지만, 무엇보다도 우리가 하루 더 #찬란한시간 을 갖고 있을 때를 만끽하고 즐기려고요

이번주에는 먼미래보단 한살 더 어린 우리가 좋은 추억을 쌓을거에요 :)

 그리고 친구에게 아래에 있는 말을 해주고 싶어요




학창시절을 잘 기억하고 있을 내 친구

철없을 때 만든 흑역사를 알고있을 친구들

그런 못난 저지만 꿋꿋히 관계를 이어준 내 친구들의 가장 빛나는 순간을 내가 기억하고 있다는 것

얼마나 못나고 바보같았고 철없고 참 별짓 다했구만? 어익후 이건 무덤까지 가져가야해

참 순수하고 예뻤던 시절을 잘 기억하고 있기에 지금까지 관계가 이어지지 않았을까

아직 우린 젊고 도전할 나이라고 알려주려고요






솔직한 고백, 앞으로의 다짐

어렸을 때는 내가 생각하는 것이 옳다고 믿었고 이것이 개념이 아닌가 라고 생각했던 그 철없는 나날이

현재진행형이다.

난 아직까지도 내 생각이 잘못되었다고 의심하지 않는 편이다. (....)

자존심, 자존감을 넘어서 자만으로까지 넘어갈 지경이니 어느정도 브레이크가 필요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는 계속해서 잘못을 이어나가고 있고 앞으로도 그럴 생각이다




하지만 가끔 내가 왜 그랬지 !!!!!!!!!!

이렇게 이불킥하는 가벼운 정도가 아니라

정말 조용히 마음으로 썩히는 부끄러운 생각이 드는 날이 언젠가 있겠지

그날을 위해서라도 오늘 하루는 더 조심해야겠다






작은 매일의 노력을 중요성

나는 매일 조금씩 해오는 것이 있으니,

바로 데일리 포스팅, 다이어리 정리, 단어공부, 책읽기, 운동 이다.

사실 무언가 믿고 하는 것이 아니고 언젠가 쌓이겠지 그럼 괜찮겠찌 하는 작은 믿음과 소망에서 시작했다. 그리고 여기에 내가 원하고 듣고자 했던 답이 있었다.




그리고 여기에 내가 원하고 듣고자 했던 답이 있었다.

뒤돌아보면 그 소소한 것들이 쌓여서 미래의 나를 만들 것이다.

뒤돌아보면 그 소소한 것들이 쌓여서 나의 자긍심이 될 것이다.

그 희망으로 조금씩 그 사소한 일들을 지켜나가고 있고, 그러한 하루를 보내는데 응원하는 문장에 고마워졌다

내 작은 노력들을 인정해주는구나 라는 마음

1월을 시작하면서 작심삼일로 끝내지 말고, 앞으로도 쭉 이어나가야지!





미련, 이별

이전 이별에서는 이 세상에 없는 사람이라고 생각하니 차마 마음이 가벼웠다.

이젠 아예 생각은 커녕 누군지 기억이 안날 정도...

그 느낌을 잘 표현해준 문장이다.

물론 아예 존재하지 않다는 생각도 사람에 따라 다르겠지만.




정말 독하게 끊어내는 방법이 이 세상에 없다 라고 생각한다면 #이별 하기가 편하다지만

그것이 #미련 을 없애기에 정말 좋지만... 더 좋은건 정말 같은 땅 위에 있지 않는 것이 아닐까 싶다

참고로 여기서 작가가 말하고자하는 아픔은 #반려동물 의 사라짐이다. 아직까지 내가 겪어보지 않은 것.

그걸 겪은 작가가 말하는 것은 세상 하나가 무너지는 무게라고 표현해주시니 가슴이 묵직해지고 머리가 멍해진다

이미 우리집 강아지는 10살이 되어간다. 슬슬 준비를 해야할 나이니까

심장사상충도 있어서 약먹은지 2년째

무섭지만 잘 보내줘야지





반려동물을 따스한 마음으로 바라보는 시선

이번 에세이를 읽으면서 작가가 얼마나 많은 반려동물을 받아들이고 또 보냈나 생각이 들었다.

그 하나하나를 기억하고 예뻐해주었음도, #일상에세이 에서 고스란히 느껴졌다

그와 동시에 #입양 을 기다리고 있는 #유기동물 들도 이렇게 찾기 쉽고 많음에 놀라웠다

그런 고양이와 강아지를 돌보며 잔치례도 많으셨다.

물리기도 하고 밥을 안먹어서 마음 졸이기도 하고...

그리고 본인 마당이 아닌, 울타리 바깥의 강아지까지 살피셨으니 얼마나 마음이 따스한 분이실까 생각이 든다.

반려동물을 입양하기 이전에 앞서 한번 반드시 읽어봐야하지 않을까 싶다




우리 강아지도 바로 이런 마음이 아닐까 싶다

집에 오자마자 우리에게 무한한 사랑을 주었고

그 어느 누구보다 집에 오는 사람을 반기고

외출하는 사람은 끝까지 지켜보는 아이

집에서 하루종일 지키며 모든 사람을 살펴주고 보살피는 아이

그렇기에 우리 모든 가족들이 아끼고 지켜주고 또 집에 오게 만들어준다

 이 아이로 인해서 가정이 만들어지지 않았을까 싶다


어느집에서도 그렇듯, 강아지가 기다리는 모습은 참 흔히 볼 수 있다

우리집 강아지도 보면 매번 대문만 바라보고 있다. 내가 집에 오더라도 마찬가지다

집에 한 사람이라도 안들어오면 그 사람이 들어올 때까지 문앞에 기다리고 있고

아직 밖에 있는 사람한테는 빨리 들어오라고 일부러 그 모습을 사진찍어서 보내기도 한다

정말 강아지는,

하루종일 기다리는 것이 일과다

그런 아이에게 우리가 할 수 있는건 더 보듬아주는 것밖에 없겠다.

그리고 무엇보다 이제 남은 시간이 없으니까

이제는 살날보다 말 그대로 보내야할 시한이 더 가까워지고 있으니

 매일매일 더 많은 사진을 찍으면서 그 예쁜 모습을 간직하는 것이 내 가장 중요한 일과로 남겠다



마지막으로 나는 #소소한행복 이라던가 #작은행복 을 갖는 것을 좋아한다

얼마나 소소하냐면, 밤 퇴근길에 밤하늘에 보이는 초승달을 생각만해도 미소가 지어지고

회사에서 커피 한잔 향에 너무 기분이 좋고,

점심을 먹을 때 메뉴를 생각하며 사진 찍는 재미가 있고,

운동하고 나서는 그 뿌듯함에 다음날 포스팅을 쓸 생각에 신나며

드라마나 신문 영화 등을 보고나서는 친구들에게도 전달할 생각에 즐겁다

친구와 마시는 맥주한잔, 커피한잔, 밥한끼가 나한테는 소소하지만 너무나도 크다

다이어리에 당일 얼마나 특별한 하루를 보냈는가를 쓰는 것이 나에게는 큰 행복이다.

말 그대로 #소확행 은 다이어리를 쓰면서 내게 적용된 일상이다.

그런 행복에 대해서 이렇게 예쁜 문장으로 써내릴 수 있다니,

 내 하루하루 행복한 일상이 하늘의 별이 되고 그것이 이어져 은하수처럼 반짝인다고 생각하니 너무 이쁘다



오랜만에 듬뿍 힐링한 기분을 주는 #일상에세이 를 만나니 너무 반갑다

동물에 대한 사랑과 감성, 그리고 말 그대로 #일상 을 소소히 섞으며 생각을 풀어낸 에세이

 꾸밈없이 솔직하며 담백한 일상글을 원하시는 분들에게 강력추천합니다


 * 위 포스트는 리뷰어스클럽으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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