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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가 말투를 바꾸면 아이는 행복해집니다
박미진 지음 / 메이트북스 / 2019년 8월
평점 :
품절

이전에 어떤 책에서 이런 글을 본 적이 있다.
대화는 당신이 배울 수 있는 기술이다.
그건 자전거 타는 법을 배우거나
타이핑을 배우는 것과 같다.
만약 당신이 그것을 연습하려는 의지가 있다면,
당신은 삶의 모든 부분의 질을
급격하게 향상시킬 수 있다.
-브라이언 트레이시
그만큼 '말'이라는 것은 노력할 수 있고,
연습하면 삶을 향샹시킬 수도 있다는 것이다.
이 책의 제목인 <엄마가 말투를 바꾸면 아이는 행복해집니다>를 본 순간
엄마의 말투, 즉 나의 말투로 인해서 아이가 행복해질 수 있다니
이제 막 만난 나의 아이에게 좀 더 현명한 부모가 되고 싶어서
이 책을 꼭 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미 여러 권의 육아서들을 접해봤지만,
무엇보다도 아이에게 향하는 말과 말투가 육아의 가장 기본이 되지 않을까하는
생각도 들어서 이 책을 통해
말하기 비법을 배워보려고 한다.
이 책은
1장.엄마의 말투를 바꾸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2장.잔소리가 훈육이 되려면 어떻게 말해야 할까?
3장.아이의 자율성을 성장시키려면 어떻게 말해야 할까?
4장. 아이의 긍정성을 키우려면 어떻게 말해야 할까?
5장. 아이의 자존감을 지켜주려면 어떻게 말해야 할까?
6장.아이의 회복탄력성을 높여주려면 어떻게 말해야 할까?
7장. 아이 스스로 공부하게 하려면 어떻게 말해야 할까?
이렇게 총 7장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특히 1장과 자율성에 관해 다룬 3장,
아이의 긍정성에 대히 다룬 4장이 많은 도움이 되었다.
1장에서는 말투의 중요성과 어떻게 말투를 바꿔야하는지 이야기하고 있는데,
아이에게 진심을 제대로 전하고 싶으면 부모가 먼저 말투를 바꿔야한다는 것을
새삼 깨달을 수 있었다.
그리고 피그말리온 효과에 대해 다룬 부분에서는
'피그말리온'이라는 말이 아름다움 여인상을 조각한 젊은 조각가의 이름에서
나온 것이라는 흥미로운 이야기도 접할 수 있었다.
또 면전에서 문 닫기 기법이란 것도
실생활에서 유익하게 사용해 볼 수 있을 것 같다.
아이에게 무리한 부탁을 해서 거절 당한 후 원래의 목적인 작은 부탁을 해보는 것이다.
거절 후에 느끼게 되는 불편하고 미안한 마음을 잘 활용하면
잔소리는 줄고 목적 달성은 수월해진다는 기법이다.
그리고 세렌디피티의 법칙에 대해 다룬 부분을 읽으면서
아이가 작은 일에도 감사할 수 있게 만들고 싶었다.
그래서 아이와 함께 하루하루 감사할 일이 무엇이 있는지에 대해서
이야기 나눠보려고 한다.
이 책은 아이에게 어떻게 말해야 진심을 전할 수 있을지
심리학적으로 접근하고 있어서
심리이론을 쉽게 배울 수 있을 뿐 아니라
아이와의 실제 상황에서 아이에게 어떻게 반응해야 좋은지,
어떻게 말해야하는지 예시까지 제시하고 있어서
실질적인 도움이 많이 되는 것 같다.
이 책에서 소개하는 비법들을 하나하나씩
실천한다보면 어느새 내 말투가 달라질 것이다.
그리고 그러한 내 말투로 인해서
아이가 행복해지기를 바래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