꽥 만약에 6 - 생각을 더하는 가치 수업 꽥 만약에 6
김강현 지음, 홍거북 그림, 김필영 감수, 꽥 원작 / 서울문화사 / 2026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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꽥 만약에 시리즈를 좋아하는 초등학교 저학년 아이를 둔 입장에서 6권은 정말 오랫동안 기다려온 신간이었다.

아이가 “언제 나오냐”고 여러 번 물어볼 정도로 이 시리즈의 팬이어서, 새 책을 받자마자 스스로 책을 펼쳐 읽기 시작했다.

기대가 컸던 만큼 혹시나 하는 마음도 있었지만, 결과적으로는 그 기대를 충분히 충족시키는 내용이었다.

이번 6권은 이전 권들보다 상상력이 한층 더 확장된 느낌을 준다.

‘만약에 이런 일이 생긴다면?’이라는 질문에서 출발하는 이야기들이 더욱 다양해졌고, 상황 전개도 자연스럽게 이어지면서 읽는 재미를 높여 준다. 아이는 책을 읽는 내내 웃음을 터뜨리기도 하고, 흥미로운 장면에서는 잠시 멈춰 나에게 내용을 설명해 주기도 했다.

특히 인상적이었던 점은, 단순히 읽는 데 그치지 않고 스스로 다른 결말을 떠올리거나 “나라면 이렇게 할 것 같다”는 식으로 자신의 생각을 덧붙였다는 것이다.

이러한 모습에서 책이 아이의 상상력과 사고력을 자극하고 있다는 점을 느낄 수 있었다.

그림 또한 여전히 친근하고 생동감 있게 구성되어 있어 이야기의 이해를 돕는다.

글과 그림이 적절하게 어우러져 있어 글 읽기에 아직 익숙하지 않은 아이도 부담 없이 접근할 수 있으며, 자연스럽게 읽기 흐름을 따라갈 수 있도록 도와준다.

문장 길이가 길지 않고 장면 전환이 비교적 짧은 호흡으로 이루어져 있어, 아이가 스스로 끝까지 읽었다는 성취감을 느끼기에도 적합한 구성이다.

전체적으로 이번 6권은 기존 시리즈의 장점을 잘 유지하면서도 한층 더 발전된 모습을 보여주는 책이라고 느껴졌다.

꽥 만약에 시리즈를 좋아하는 아이라면 충분히 만족할 수 있을 것이며, 처음 접하는 아이에게도 부담 없이 추천할 수 있는 작품이다.

책을 다 읽은 뒤 아이가 곧바로 다음 권 출간 시기를 궁금해하는 모습을 보며, 이 시리즈가 가진 흡인력을 다시 한 번 실감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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