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 나는…
세라 메이콕 지음, 서남희 옮김 / 해와나무 / 202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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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 나는...>이라는 책의

소개를 보자마자

동물들의 모습에 비유한

인간의 다양한 감정들을 보여주는 책이라니

동물을 정말 좋아하는 우리 아이도

이 책에 관심을 가질 것 같고

나도 아이와 함께 같이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특히 동물을 좋아하는 아이인데

그림 속 동물들을

보면서 동물들의 감정,

그리고 사람들의 감정에 대해서

생각해 볼 좋은 시간이 될 것 같아서

고민없이 이 책을 골랐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책 표지의 곰 그림에서 보이는 것처럼

붓으로 아름답게 그려진

그림들도 큰 감동 또한 줄 것 같아서 기대가 되었다.

가끔 나는

우람한 곰처럼

엄청 커다란 것 같아.

하지만 누군가는 나보다 클 테고

그럴 때면 나는 작아지기도 해.

가장 먼저 곰에 대해서 나온다.

그리고 그 다음으로는 새, 황소, 벌 등의

감정을 다룬다.

동물들이 느끼는 양면적인 감정을 나타내고 있는데

사실 이러한 감정은

인간이라면 누구나 다

느끼는 감정이라고 할 수 있다.

책을 읽는 동안 아이와 함께

이런 동물들도 이러한 감정을 느끼는구나,

또 아이는 어떨 때 이런 동물들과 같은

감정을 느끼는지 자연스럽게 대화하면서

아이의 속마음을 들을 수도 있었다.

그리고 아이와 함께 이러한 감정은 부끄러운 것,

숨겨야할 것이 아니라

솔직히 표현해야 할 것이라는 것에 대해서

이야기해보았다.

동물들도, 그리고 인간이라면 누구나

느낄 수 있는 솔직하고 당연한 감정임을

아이와 함께 다시한번 마음 속 깊이 새겼다.

특히 동물들 중에서도 사자를 좋아하는 아이는

늘 무서울 것 하나 없을 것 같은

용감한 사자 역시

천둥 번개를 무서워 하는 존재임을 알고

신기해했다.

책을 다 읽고나니 역시나

이 책은 정말이지 영국의 상까지 수상받을 만한

아이들의 필독서라고 할 만했다.

정말이지 아이들에게 감정의 힘을 길러줄 수 있는

책이라고 할 수 있다.

또한 책을 읽으면서 붓으로 표현된

생동감있는 동물들의 개성있는 모습을 보는

재미도 있었다.

동물들을 좋아하는 친구라면

이 책 속의 다양한 동물들의 모습 속에서

다양한 감정들을 발견하고 이해하며

이 책을 틀림없이 좋아할 것이라 생각된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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