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의 햇볕에 마음을 말린다 - 딸에게 보내는 시
나태주 지음 / 홍성사 / 2020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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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아하는 시인을 꼽으라면

자신있게 나태주 시인을 꼽을 수 있을 것이다.

<풀꽃>이라는 시를 통해

나태주 시인을 처음 접하게 되었다.

짧고 간결한 몇 줄 안되는 시를 통해서

너무나도 작고 소중한 것의 아름다움을

느끼게 해주는 시인이 대단하다고 생각되었고,

그 때부터 나태주 시인의 다른 시도

찾아 읽기 시작했다.

그의 시 대부분이 좋았다.

<너의 햇볕에 마음을 말린다>라는 시집 제목을 본 순간

나태주 시인다운 따뜻함을 느낄 수 있었다.

그리고 '딸에게 보내는 시'라는 부제를 보고서는

내가 나태주 시인의 딸이라도 된 듯

이 시집을 읽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딸에게 보내는 시가 실린 것 답게

여리여리한 핑크빛에 아담한,

앙증맞은 크기의 시집이었다.

머릿말에서 나태주 시인은 이렇게 말한다.

'세상에 있는 모든 딸들아.

살기가 힘드냐? 견뎌내기가 버겁냐?

그럴 것이다. 그래도 참아야 하고 견뎌내야 한다.

너희들도 가슴속에 꿈꾸는 예쁘고 사랑스러운 것을

품어보기 바란다. '

가슴속에 꿈꾸는 예쁘고 사랑스러운 것,

그동안 잊고 지냈던 그것들을

나태주 시인의 시들과 함께

마음속에서 예쁘고 사랑스럽게 다시금 품어보려한다.

이 시집은 크게 세 부분으로 구성되어 있다.

어제, 오늘, 그리고 내일.

이렇게 이루어져있다.

그리고 총 106편의 시가 실려있다.

각각의 시 속에서 아름다움, 사랑, 희망, 용기 등

다양한 것들을 느낄 수 있었다.

서로 다른 소재와 주제를 하고 있는

다채로운 시들이었지만,

모두 딸에게 전하고 싶은 소중한 마음이

고스란히 들어있음을 느꼈다.

나역시 한사람의 딸로서, 이 세상의 딸들로서

이 시집을 읽어나가니 마음속에서

마음 속 깊이 꽁꽁 숨어있던

여러 감정들도 만날 수 있었다.

따뜻한 차 한잔과 함께,

언제 어디서든 쉽게 가지고 다니면서

아무 페이지나 펼치고 읽어보기에 좋은 시집이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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