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아이를 가지고 낳고 키우면서 육아서에 관심을 갖게 되어
여러 육아서를 접해왔다.
두꺼운 육아서, 꽤나 진지하고 전문적인 육아서, 가볍게 읽을 수 있는
육아서 등등 다양한 육아서들을 읽어왔지만
아무래도 5개월 아기와 함께 있다보니 요즘 두껍고 전문적인 육아서를
틈틈히 보기에 어려운 상황이 되었다.
그래서 조금은 가볍고 쉽게 읽을 수 있는 책을 보고 싶어서
이 책을 고르게 되었다.
책의 앞쪽 띠지에 '네이버 부모I 인기 콘텐츠, 누적 조회수 1,000만'
이라고 쓰여 있는 것을 보고
이 책속에 많은 부모들이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들이 펼쳐지는 것
같아서 기대가 되었다.
이 책의 저자인 임세희 님은 나꽁아꽁맘으로 두 아이를 키우고 있는
평범한 엄마이다.
책을 읽으면서 엄마로서의 삶이 아닌,한 남자의 아내로서의 삶이 아닌, 나 자신으로서의 삶에 대한 부분도 있어서
육아로 인해 엄마로서의 삶을 살고만 있는
보통 엄마들에게 생각할 거리를 주고 있는 것 같다.
나 역시 어린 아기를 키우느라 요즘
'나'에 대해서 잊어버릴 때가 많은데,
이 책을 읽으면서
잃어버린 내 모습에 대해서도 생각해 볼 수 있었다.
<엄마의 무게>라는 글에서 이런 구절이 나온다.
'아이들이 항상 저를 혼자 있게 두지 않아서 힘들고,
아이들이 항상 저를 혼자 있게 두지 않아서 고맙습니다.
아이들의 무게가 너무나 버겁게 느껴질 때
이 또한 언젠가
혼자 남겨질 날을 위해 아껴 둬야 할
소중한 나날들임을 잠시라도 잊지 말자고
다짐하고 또 다짐합니다.'
육아로 인해 힘이 들때면 나 역시 하는 생각으로
저자의 말에 전적으로 공감이 간다.
힘이 들겠지만, 지금 이 시간 또한
매우 그리워질 그 날이 있을 것이기에
소중한 하루하루를 보내야겠다.
이 책의 매력은 아주 평범한 육아 일기지만
육아하는 일상의 소중함에 대해서
새삼 느낄 수 있게 해주는 것이 아닐까 싶다.
그래서 많은 엄마들의 공감과 사랑을 받고 있나보다.
또한 귀엽고 간결한 그림으로 이루어져서
육아를 하는 틈틈히 쉬는 시간에
머리도 식히면서 마음에 여유를 갖고
어느 페이지든 펴서 읽기에도 참 좋은 것 같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