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에게 사랑을 배운다
그림에다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19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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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엄마와 아빠가 가족이라는 집을 지을 때,

서로에게 또 아이에게 사랑을 배우는 과정을 그리고 있다고 해서

이제 막 아이를 만나서

초보 엄마가 되었기에 이 책을 읽어보고 싶었다.

샛노란 산뜻한 표지와 함께

<너에게 사랑을 배운다>라는 제목도 마음에 들었고,

매 글이 그림과 함께 짧막한 글로 이루어져있어서

아이를 돌보며 자투리 시간에 틈틈히 읽기에도

좋다고 생각이 들어서 이 책을 주저하지 않고 골랐다.

이 책은

1. 아내의 마음을 읽다

2. 사랑받던 기억은 사랑하는 법을 알게 한다.

3. 가족 안에서 논다

이렇게 크게 세 부분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특히나 아내의 마음에 대해 이야기가 담겨진

1장 부분을 읽으면서 나또한 위로받는 느낌이 들었다.

그래서 이 책은

육아를 막 시작한 초보 부부들,

특히나 초보 아빠들이 읽는다면

아내의 마음을 좀 더 잘 헤아리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미있게 읽을 수 있는 책이다.

그리고 더 많은 아빠들이 육아는 더 이상

'육아 보조자로서 도와주는'것이 아닌

'육아 주체자로서 당연히 함께하는 것'

이라고 생각하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본다.

재미있는 다양한 에피소드들을 읽어 내려가면서

한 가지 확실히 느낀 것은

육아라는 것은 힘들고 고된 것이지만,

오히려 아이들 때문에

부모는 힘을 얻는 다는 것이다.

행복하면서도 지치는 것.

그것이 바로 육아의 본질이 아닌가 싶다.

이 책의 많은 에피소드처럼

나역시 나의 아들과 남편과 함께

일상 속 다양한 사건을 겪어가면서

엄마로서의, 아내로서의, 한 사람으로서의

성장을 기대해본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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