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 육아 입문 가이드 - 가족을 웃게 해 주는
NPO 법인 파더링 재팬 지음, 고향옥 옮김 / 드림데이(Dreamday) / 2019년 7월
평점 :
절판


 

 

<가족을 웃게 해 주는 아빠 육아 입문 가이드>라는

제목이 눈에 들어왔다.

이제 막 초보 아빠가 된 남편이 읽어보면 좋을 책 같아서

이 책을 골라보았다.

책에 나온 내용을 중심으로 남편과 함께

이야기도 해보고 실제로 적용해보면

함께 행복한 육아를 할 수 있지 않을까하는 마음에

남편에게 책을 건네기 전에 일단 나부터 읽어보기로했다.

이 책은 산후의 아내케어부터

아기 돌보기에 관한 것,

일과 육아양립 등 전반적인 것들이 실려있어서

예비아빠부터 3세 아이 아빠들이 보기에 좋다.

특히 육아에만 초점이 맞추어져있지 않고

부부의 의사소통과 아내를 위한 배려 등

아내의 시점에서 어떤 남편이여야하는지에 관한 부분도

실려있어서 원만한 부부관계를 위해서도 많은 도움이 된다.

특히 공감지향적인 여성과 문제해결지향적인 남성의 사고 차이를

보여주면서 남자와 여자는 의사소통 방식이 다르다는 점을

인지하게하고 남편이 아내의 마음을 알아주고,

어떻게 표현해야하는지에대해서 구체적으로 설명해주고 있다.

아내가 육아고충이나 트러블을 이야기하면

대부분은 남편은 해결해주려고 노력하지만,

아내의 감정에 대해 공감해주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말하고 있다.

그래서 나도 가정에서는 문제 해결보다 공금을 의식하며 대화하는 것으로

가정에서의 대화하는 스타일을 바꿔보자고 남편에게 이야기해보았다.

남녀의 사고차이에 대해서 다룬 부분을 읽으면서

무엇보다도 남편과 아내가

서로 배려하고, 위로하는 마음으로 대해야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새삼 깨달았다.

그리고 아빠가 아이와 어떻게 놀아야하는지

아이 연령보다 아빠의 놀이법들이 구체적으로 소개되어

아이와 어떻게 놀아야할지 모르겠다는

아빠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많이 되는 것 같다.

이 책은 한마디로 아빠 육아에 대한

부담감을 조금이나마 버리고

좋은 아빠가 되기 위한 방법들이 담긴

아빠로서의 첫걸음을 떼는 책 같다.

그리고 많은 아빠들이 육아는 더 이상

'육아 보조자로서 도와주는'것이 아닌

'육아 주체자로서 당연히 함께하는 것'

이라고 생각하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본다.

'육아'라는 것이 아이를 기르고

성장하게 하는 것만은 아니라고 생각된다.

아이의 성장 뿐 아니라

우리가 진정한 부모로서의

엄마, 아빠로 성장하게 되는 것은 아닐까.

오늘도 진정한 부모가 되기 위해

성장해보려 한다.

이 책 <육아입문가이드>는

임신을 계획하고 있거나,

현재 임신 중인 예비 아빠,

그리고 초보 아빠들이

쉽고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책이다.

그리고 꼭 아빠를 위한 책이 아니라

엄마도 함께 읽기에도 좋은 것 같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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