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쁜 달님 파랑새 그림책 96
에릭 바튀 글.그림, 한소원 옮김 / 주니어파랑새(파랑새어린이) / 201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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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스갱아저씨의 염소의 작가이자 프랑스의 철학자 에릭바튀의 그림책 예쁜달님을 만나보았습니다.까만 배경속에 희고 둥근달 하나가 떠있고 여덟마리의 고양이들이 눈을 뜨며 달을 구경하는 눈동자들의 모습이 입체롭습니다.

달을 보면서 반짝거리며 감상하는 고양이의 눈들..사라졌다 다시 나타나는 달을 보며 달의 움직임을 통해 모양과 달의 변화모습에 감탄하는 순간 갑자기 주위가 환해지며 달은 있었다는 흔적만 남긴채 사라집니다.

 

그런데 불을 켜고 달아난 범인은 누구였을까요..

그건 바로 고양이의 천적 쥐였네요..

고양이와 쥐의 등장으로 그후의 이야기가 궁금해집니다.

쥐는 고양이가 달을 감상하는모습이 샘이나서 불을 켰는지 아님 고양이와 함께 하고픈 맘이 있어 불을 켰는지 쥐의 생각이 궁금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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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의 봄 파랑새 그림책 97
이원수 글, 김동성 그림 / 파랑새 / 201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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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의 봄은 우리나라의 가장대표적인 아동문학가 이원수님의 고향의 봄이라는 노래를 책으로 엮어 놓은것입니다.

펼치는순간 아름다운 고향의 봄 노랫소리가 울려퍼지는 동시에 어릴적 친구들과 함께 했던 시간들이 아련히 떠오르게 합니다.

꽃으로 마을이 물들어있는 그림은 봄이라는 계절을 그대로 옮겨놓은듯합니다.

 

 

초등학교때 리코더로 수없이 불러보았고 아이들과 입을 맞춰 합창을 했던 추억이 있는 동요입니다.

이책을 쓰신 이원수 작가님은 경남창원이 고향이라고 합니다.

아홉살때까지 살던 고향을 그리며 고향의 친구들과의 아련한 추억 정겨웠던 앞마당 다시는 돌아오지 않을 시간들을 그리며 작품을 만드셨다고 합니다.

 

노래가사중 그곳에서 놀던때가 그립습니다.라는가사는

바쁜 일상속에 뒤를 돌아 보며 살지 못했던 나의 생활들이 이가사를 보면서 나의 추억을 되새겨보게 합니다.

추억을 되새기며 감성을 일깨워주는 고향의 봄 ..  언제든  추억을 하나씩 꺼낼수있게하는 소중한 책이 될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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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자니 할배 파랑새 사과문고 74
권오단 지음, 김재홍 그림 / 파랑새 / 201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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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자니 할배는 조선시대 숙종때의 문신으로 구운몽과 사씨 남정기를 쓰신 서포 김만중의 이야기입니다.

숙종13년 장희빈 일가의 잘못된점을 상소로 올린후 숙종의 분노를 사 노도로 귀향을 가면서 그곳에서 만난 유복이라는 아이와의 이야기를 다룬책입니다.

아버지가 배를 타고 바다에 나가 죽어 유복자로 태어난 유복이는 할머니가 자신의 어머니를 못살게 긇어 도망갔다는 사실을  알고 할머니에게 원망을 쏟아놓습니다.

하지만 할머니는 젊은 엄마가 혼자 살아가는것이 불쌍하여 일부러 내쳤다고 이야기해줍니다.

바다에 나가면 목숨을 잃을까봐 고기잡이 배를 못타게하는 할머니는 친구아버지에게 노를 만드는 일을 하라하지만 친구아버지는 가르쳐주는것을 싫어합니다.

자기의 갈길을 정하지 못한 유복은 노자니할배를 만나 글을 배우고 익히면서 책을 읽는 즐거움을 알게되고 자신이 무엇을 해야할지 미래를 위해 꿈도 가져보게됩니다.

노자니 할배덕분으로 글을 연습하는 방법도 배우고 책을 필사하는 일을 하게됩니다.

구운몽을 지은 김만중의 책은 대중의 관심을 받으며 인기가 얼마나 높았음을 짐작케해주며 사씨남정기를 통해 왕의 잘못을 뉘우치는 힘까지 만들어냅니다.

효자였던 김만중은 귀향살이중 어머니가 세상을 떠났다는소식을 듣고 시묘살이중 세상을 떠납니다.

사씨남정기를 우리가 읽을수있었던것 또한 유복이의 지혜와 슬기가 빛을 발해서 우리가 읽어볼수잇는 기회를 얻을수잇었다는것을 알게해줍니다.

꿈을 가질수있게 유복에게 힘을 준 서포김만중은 붓이 칼보다 강함을 알게해주었고 우리의 글이 얼마나 소중한지를 일깨워 주었습니다.

우리의 말과 글에는 우리의 소중한 정신이 깃들어있음을 알게해준 좋은 책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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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정조는 화성을 쌓았을까? - 정순 왕후 VS 정조 역사공화국 한국사법정 39
김준혁 지음, 이남고 그림 / 자음과모음 / 201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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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정조는 화성을 쌓았을까?는 영종의 계비정순왕후와 조선의 22대 국왕의 법정공방이야기로 정순왕후가 정조를 법정에 세우면서 사건의 이야기는 시작된다.

우리가 역사드라마를 통해 알고있는 정조 이산은 억울하게 돌아가신 사도세자의 아들입니다.

돌아가신 할아버지 영조의 뒤를 이어 국왕이 되어 규장각설치를 하여 민생안정을 도모했으며 세종임금과 함께 위대한 임금으로 평가받고있는 왕입니다.

정순왕후는 영조의 계비로 50세많은 영조와 결혼해 왕비가 되어 정조가 왕이 될수있도록 도와주었는데 왕이된 정조가 정순왕후를 무시하면서 조용히 지내라 압박을 했다며 억울함을 토로합니다.

정순왕후가 밝히고 싶은것은 권력을 탐하기위해 사도세자를 죽이는데 앞장서고 정조의 개혁정치를 방해한 인물이 아니다라며 김딴지 변호사에게 소송을 의뢰합니다.

할머니인 정순왕후에게 소송을 당했지만 사건의 실마리를 풀어나가다보니 정종의 업적이 더빛을 발하는듯합니다.

백성을 사랑할줄알았고 부모에게 효도하는 아들이였으며 자식을 사랑하는 부모였다는사실이 더 또렷해집니다.

정조가 화성을 쌓아 그곳에서  어머니인 혜경궁홍씨의 회갑연을 열어주고 자신은 상왕이 되어 화성에서의 새로운 정책을 꿈꾸며 실현함으로서 백성들을 행복하게 살기위해 고민했다는 정조의 진정한 뜻[위민정치]..화성을 쌓은 이유를 알게 된것 같다.

정순왕후는  정조는 왕권강화를 하기위해 신하를 억누르며 조선을 망친 장본인이였다고 주장하고 정조는 한평생 나라를 위해 모든노력을 아끼지 않았다는 최후의 진술을 통해 그들이 어떤 판결이 내려질지 흥미진진해집니다.

교과서와 연계되어 역사적 배경지식을 쌓을수있는 책으로 법정공방을 통해 남의 의견도 들어볼수있는 좋은기회가 된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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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진시황은 만리장성을 쌓았을까? - 진시황 vs 사마천 역사공화국 세계사법정 10
신동준 지음 / 자음과모음 / 201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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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음과 모음의 역사공화국 세계사법정 왜 진시황은 만리장성을 쌓았을까?는 진시황이 자신을 폭군으로 기록한 사마천을 기소함으로서 이야기는 전개된다.

진시황보다 후대의 사람이였던 사마천은 진시황은 천하의 폭군이였다는 사마천의 사기의 기록을 보며 억울함을 호소하며 구만리 변호사에 사건을 의뢰한다.

우리가 알고 있던 진시황은 자신을 스스로 시황제라 칭하며 만리장성과 아방궁그리고 여산릉을 지으며 폭정을 일삼은 왕으로 알려져있다. 자신의 입지를 굳히기위해 자신을 도와준 여불위를 제거하고 합종책을 깨뜨릴 계책을 알려준 한나라의 한비자를 죽음으로 내몬 진시황을 보면 피도 눈물도 없는 인간이였음을 짐작케해준다.

하지만 진시황은 폭정만 일삼았던 왕은 아니였다는것은  진시황의 업적을 통해 알수있었는데 중국을 최초로 천하통일하고 화폐와 문자 도량을 통일하고 도로망정비와 군현제를 실시 나라의 틀을 잡은 왕이였다는것은 부인할수없는것 같다.

불로장생을 위해 불로초를 구하게 햇던 이유도 진시황이 한때 도교에 심취해 있었다는 사실또한 새롭게 알게된다.

삼일간 펼쳐진 공방을 통해 진시황의 억울함은 풀리게 되는지 궁금함과 함께 상대방의 의견을 들어보는 기회가 된것 같다.

교과서와 연결되는 부분을 하나하나 짚어주면서 주석의 용어해설은 배경지식을 쌓아주는 좋은 역활도 해주었다.

마지막에는 독자가 내리는  판결문을 통해 진시황과 사마천의 법정공방의 판결문도 직접 내려볼수있는 시간도 갖게해준다.

역사속 인물을 법정에 세워 귿들의 열띤공방속에 역사의 실마리를 풀어나가는 자음과 모음의역사공화국 읽어내려가면서 흥미진진 재미있게 읽은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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